아빠는 미만성 B세포 림프종이에요,
알찹 6차까지 진행하셨고
3차 중간점거때만 해도 항암이 잘 듣는다고 하셨어요.
척수검사 및 주사는 4차까지 하셨고
그때까지만 해도 거동도 하시고 괜챃으셨어요,
힘내서 6차까지하고 관해 받자고 했었는데
5차 지나면서 다리에 통증을 느끼시고
구안와사가 오고
막바지에 참 힘들다 하며 보냈습니다.
어찌어찌 6차까지 버텼는데
펫시티상 원발 부위가 아직 남아있는게
3차 이후부터 알찹이 더이상 듣지 않은것 같다고 하셨어요,
아빠는 다리 통증으로 이젠 거동도 못하세요.
그래도 구제항암 다시 시작하자고 힘내자고
다같이 마음을 다 잡았어요,
홀록산주-이피에스주
-시타라빈폴딩주 이렇게 1차까지 진행하셨어요,
항암 진행하면서 척수에 전이 소견이 있다고 하셨구요,
이번주 2차진행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아빠 입술에 힘이없어지시며
말씀이나 먹는게 제대로 안되어 코디 선생님께 연락하니
당장 응급실 내원하라고 해서 정신없이 준비해서
엄마랑 모셔다 드렸어요,
근데 오늘 뇌 시티나 엠알아이를 보고서는
펫시티를 한번더 찍겠지만
더이상 치료 방법이 없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약물을 주입해도 암이 작아지기는커녕
더 퍼지고 있는 상태라
2차 항암도 중단한다고 하셨대요,
조혈모이식도 불가능하고
카티도 한다면 성공 확률이 30%밖에 안된다고
하셨다고 해요,.
아빠는 아직 이 사실을 모르시고
이제서야 정신이 드셔서 많이 드시고 이겨 내려고 하시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다른 병원 전원 생각중인데
병원을 옮기면 본인이 차도가 없다는걸 아빠가 알게 되실까봐 너무 걱정이에요,
아빠가 특히나 선생님들 말씀에 쉽게 무너지고 일어서고 하시는지라 걱정이 너무 돼요ㅠ
다음주 회진때 자녀 보호자 오라고 하셨다는데
뭐라고 하실지 너무 겁이나요ㅠ
첫댓글 빨리 옮겨 보시는것도 방법일것 같습니다. ㅜㅜ
빨리 전원 해보세요
할 수 있는건 다 해봐야죠
물론 많이 걱정되시겠지만 지금은 우선 빠르게 대처해야 할 시간인 듯싶습니다.
카티세포 치료가 안 되는 병원에 계시다면 급히 전원 알아보십시오.
30% 이상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설령 30%라고 해도 결코 낮지 않은 확률입니다.
마음이 아픔니다.
하는데까지 해보셔야 하는데 솔직히 쉽지 않습니다.
입원이 쉬운 여으도한번 노크해보세요
임상이나 카트도 가능합니다.
카트는 서울성모를 통해서 하지않을까 합니다.
채취만 해서 서울성모로 보내면 되니까?
병원옮기면 본인이차도가없다는걸 아시게될까봐 걱정하시는데 그럴 겨를도 없을거같아요 빠른전원이필요해보입니다...윗분들말씀대로 최대한 할수있는거 다해봐야죠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7.02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