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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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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손가락질
단풍들것네 추천 0 조회 221 24.08.19 07:32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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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8.19 09:02

    첫댓글 성인이 되어가면서 또 자식들을 키우면서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사람이 되지 않기를 늘 소망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 나도 모르게 손가락질도 받으며 살아왔을지도....^^

  • 작성자 24.08.19 10:12

    그렇지요
    대부분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손가락질에 신경들 쓰이는게 자연스러운 일인데
    그렇지 않은 축도 많더군요. 당당하다 생각하기 때문이겠지요.

  • 24.08.19 09:10

    여기말로 데크위의 꽃이
    진짜 예쁘게 피었습니다.
    화초 잘 키우시는 분들 많이 부럽거든요.

    오늘 아침에 대바늘을 주문 했는데
    바느질은 참 어감도 좋고 정겹지요?

    그런데 저는 단풍님 이 글 제목도
    숟가락질로 알고 클릭했는데
    댓글 중간쯤 쓰고 난 지금에야 다시보니
    손가락질이네요.

    브리태니커백과사전~
    정말 오랜만에 들어서 반갑네요.
    그래도 집에 브리태니커백과사전 정도는
    구비하고 있어야 했던 시절이 생각나서요.

    누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말든
    오늘 하루도 선물처럼 즐기시길요.^^

  • 작성자 24.08.19 10:16

    대바느질 어감 참 좋네요.
    저는 '질'을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는데 이렇게 이쁜 질도 있군요.
    ㅎ 이런 이유로 타인의 의견에 귀 기울려야 된다고 합니다.

    제가 글을 잘 올렸어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숟가락질을 손가락질로 잘못 생각하는 분이 있지 싶었어요

    누가나를 어땋게 생각하던 선물처럼 좋은날 ~ 아주 좋은 말입니다. 땡큐~

  • 24.08.19 09:22

    '질' 시리즈같습니다.

    집을 예쁘고 하고 사시네요.
    정갈한 쥔네를 보는 듯.
    부인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손가락질 하지도
    손가락질 받지도
    말고 살면 좋지요.
    하지만 받기는 남이 하는 일이라
    패스.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08.19 10:31

    ㅎ 질 시리즈 - 그렇게 보일수도 있어요
    사실 글 제목이 조금 신경 쓰여 변명을 했습니다.
    맞습니다, 내가 하지 않더라도 남이 하는건 어쩔수 없지만 너나 내나 손가락질 주고 받게되면 무척 언짢지요
    아내가 정신이 조금 더는지 꽃에 물좀 주라고 해서 부랴부랴 물을 듬뿍 뿌렸어요 ~

  • 작성자 24.08.19 10:33

    덤뿍 --> 듬뿍으로 교정 했슴다

  • 24.08.19 11:20

    @단풍들것네
    틀린 줄도 몰랐습니다.ㅎㅎ

  • 24.08.19 12:10

    '00질' 은 대개가 남을 비하하거나 자조 섞인
    자기 비하에 사용되는 말이었지요.
    요즘은 폰질, 톡질, 자랑질 등 다양하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데 탐탁치는 않습니다.

    어제부터 여기도 더위가 주춤한 듯 합니다.
    짧지만 아름다운 가을이 몹시 기다려집니다.

  • 작성자 24.08.19 22:32

    00질이라는 말이 대부분 그렇지요.
    숫가락질 이라는 글 올리고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ㅎ 맞습니다. 폰질 톡질 많이 듣지요
    저는 이번 한국방문때 처음 카톡을 사용하게 됐는데 아직 한국에서 발신하는 광고 카톡이 삥삥하고 오네요.
    국내에 계시는 분들은 카톡 공해일것 같더군요.
    지금 뉴스보니 태풍후의 열폭 현상이라고 하네요

  • 24.08.19 12:34

    데크에 사랑 받으며 살고 있는
    여러 생명들에 자꾸 눈길이 갑니다.
    단풍님과 아내분의 정성과 사랑이 참 곱습니다.

  • 작성자 24.08.19 22:32

    앞뒤뜰과 덱위에 꽃을 키우는게 아내의 오랜 유일한 취미인데
    근한달간 돌보지 못해 시들고 말라 버렸어요. 어제는 제가 대신에 물을 뿌렸습니다.

  • 24.08.19 14:27

    '질'이라는 접미사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에 다 사용할 수 있네요.
    초등학교 교사를 하셨던
    시아버님을 누가 선생질한다고
    하면 남편이 그리도 듣기 싫어 하던
    생각이 나네요.

    이전에도 이후에도 손가락질
    당하는 삶은 피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데크 위의 꽃들이 넘 예쁘네요.
    사람이나 미물이나 돌보아야 꼴이 난다는
    말씀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몇 개 안 되는 베란다의 식물들이
    안주인이 돌아왔다고 엄청 좋아하네요.ㅎ


  • 작성자 24.08.19 22:45

    많은 직업증에 유독 선생님을 그렇게 불렀지요. 왜 그랬는지 ~
    귀가 하셨으니 밀린 집안일 잔뜩이겠네요.
    그래도 건강히 집안일 돌볼수 있으니 고마운 일이지요
    뉴스로만 듣기에 실감이 잘 되지않지만 무더위가 심하다고 하네요
    태풍후 열폭주 현상이라니 막바지 더위 잘 견디시길요 ~~

  • 24.08.19 21:08

    손가라질 당하면 엄청 기분 나쁘죠.
    근데말예요 저는 자랑질이란 말을
    그냥 애교 삼아 글을 쓸때 쓰기도하는데요.
    이상할려나요.

    그럼요 꽃하고 여자는 가꾸기 나름이란
    말도 있어요.
    데크에 있는 꽃들이 넘나 예쁘네요.
    꽃을 잘 키우시나봐요.
    저는 만졌다하면 죽어요.
    저승사자 손인가봐요ㅠㅠ

  • 작성자 24.08.19 22:47

    그렇습니다 자랑질은 이쁘게 봐줄수 있어요
    그런데 진짜 자랑하면 뵈기 싫답니다. 척하면 구분이 되지요
    ㅎㅎㅎ 저승사자 ~~ 차분히 시간내기 힘든 바쁜 분이라 그럴겁니다

    근데 손가라질은 무슨 말인지 새로 생긴 말잉가요?

  • 24.08.19 20:31


    <잔손질> 많은 집안 일은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어떤 이는 괜한 일로,
    강아지에게 <발길질>을 하지요.

    어디서나 <비난질>이 습관인 사람은
    분위기를 망치기도
    남에게서 <손가락질>도 받습니다.

    체조도 잘하면서 달음질도 잘 합니다.

    ~질, 생각나는 데로 적어 보았습니다.

  • 작성자 24.08.19 22:28

    적절한 비유로 술술 풀어내는 솜씨에 주눅 들었어요.
    잔손질 발길질 비닌질 손가락질 달음박질 처럼
    00질 이라는 단어는 대부분 마음이 바빠지고 풍기는 분위기나 어감이 그렇게 좋지는 않는듯 해요.
    의외로 제라님이 언급한 바느질은 따뜻하고 포근하게 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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