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이후부터 오늘 야구를 봤는데. 중간중간 확인했을떄 1대0
그리고 시간지나서 보니 1대 1이더군요.
9회 보니 상대투수가 박정배선수.. 오늘 연장전가겠구나.. 생각했었는데.. 정성훈선수의 안타.. 무사 1루..
어제도 무사 찬스에서 번트없이 갔고 오늘도 설마.. 했는데.. 박용택선수타석에 번트자세.. 오늘은 다르겠구나 생각하는 찰나에..
또 다시 슬러쉬 작전.. 오늘은 기가 막히게 들어맞았더라구요. 잡아당기는거 보고 방향이 1루방향이라. 잡히겠구나 생각했었는데. 그게 빠져나가버리더군요..
그 이후에도 이병규타석에 번트안하고 다시 강공작전 ㅎ
아예 애초부터 번트작전은 없었다는 기사를 봤는데.. 정말 감독님 대단하시네요..
이런게 상남자일까요... 밀어부치시는게 정말 장난아니신듯..
솔직히 오늘 경기를 이겼기에 망정이었지.. 경기결과가 나빴다면 감독님 또 욕 엄청 드셨을꺼 같은데. ㅎ 그런건 생각자체를 안하시는거 같네요.. 자기 갈길은 그냥 가시는 분이신거 같네요.
기분좋은 하루가 됐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그냥 정석대로 갔으면 하는 바람은 여전하네요..ㅎㅎㅎ
내일 상대투수가 송창현? 선수이던데. 초반에 점수를 좀 벌여놓고 맘 편하게 경기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롯데 2연전 sk 2연전 막판까지 너무 맘 졸이며 봐서. 힘드네요.. 이번주 주말에는 더더욱일텐데..
주말을 위해서도 편하게 경기 합시다~
첫댓글 근데 만일 번트를 댄다해도 다음타자가 요즘 안 좋은 오지환, 현재윤인데다 마땅한 대타카드도 정의윤 한명 뿐인 상황이라 오늘 상황만큼은 박용택, 작뱅에게 맡기는 게 확률적으로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그냥 결과론적인 게 아니고요.
그러게요 이병규 인터뷰때 "주루코치가 버스터갈꺼니까 준비하라"했다는 얘기듣고 정말... ㅋㅋ 뚝심이 아주그냥 ㅎㅎ
저라도 100% 강공갔을겁니다. 타자가 정성훈 - 박용택 - 이병규인데 당연히 강공 가야지요. 게다가 박용택, 이병규 괜히 뻔트 시켰다가 실패하면? 번트도 해본 사람이 잘하지, 한시즌 내내 번트대는 횟수가 한손에 뽑는 선수들에겐 번트보다 안타가 더 쉬울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찬성!!!
모든게 결과론이죠. 어제 이병규 번트안내고 병살이라도쳐서 졌으면 어땠을까요? 노아웃1.2루에 번트가 당연한건데 안했다고 또 난리났을듯 ㅎㅎ
이겨서 다행.....저도 어제 상황에서는 당연히 번트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오지환은 외야플 잘치니까요. 삼진도 많지만......
프로야구 창단이래 최고의 9회말 이었습니다..이것이 진정 프로야구 입니다...실패해서 욕을 먹더라도 밀어 부쳐..!! 아주 멋찐 엘지트윈스..!!...점수내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어제는 탁월한 선택..!!,,이제" 야신" 야그 안,나오것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