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진행된 삼성웰스토리 푸드페스타에 참여한 CJ제일제당 부스에 놓인 식물성 런천미트 ‘플랜테이블 햄’제품. 해당 제품은 9월 중 출시 예정이다. 사진 속 용량과 칼로리 정보가 적힌 제품 패키지는 가상정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김희량 기자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CJ제일제당이 9월 중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런천미트를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CJ제일제당의 첫 식물성 런천미트로, 동종업계에서 신세계푸드가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Better Meat)’ 식물성 런천미트를 출시한 지 약 1년 만이다. ‘스팸’ 등으로 국내 캔햄시장의 60%를 넘게 차지하는 1위 종합식품기업 CJ제일제당의 이번 신제품으로 식물성 식품시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2021년 12월 플랜테이블을 출시한 후 떡갈비 등 대체육을 이용한 제품을 계속 내놓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플랜테이블 수출국가는 초기 10개국에서 유럽과 아프리카 등 30개국으로 늘어난 상태다. CJ제일제당은 2025년까지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CJ제일제당에 앞서 대기업 중에서는 2021년 7월 신세계푸드가 대안육 슬라이스햄 ‘콜드 컷’을 선보였다. 식품업계는 대체육 출시를 넘어 비건레스토랑 운영에도 나서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비건레스토랑 ‘플랜튜드’를 열었다. 올해 3월에는 서울 용산구에 플랜튜드 2호점을 열어 운영 중이다. 농심은 지난해 5월 서울 송파구에 비건레스토랑인 ‘포리스트 키친’을 열었다. 포레스트키친에서는 대체육이 들어간 코스요리를 판매하고 있다.
첫댓글 오 신기하다
오 채식만두도 맛있던데 기대된다!!!안비쌌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