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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스트리밍(VOD) 서비스 전문회사인, Netflix, Amazon, Maxdome, SONY같은 회사들의 성장세가 놀라울 정도로 약진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약진하는 이유는 UHD방송이 생각만큼 진척이 안 되면서, 북미시장과 유럽, 호주 등에서 이들 4K 스트리밍(VOD) 서비스 업체가 각광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4K UHDTV판매가 늘고, UHDTV에서 곧바로 이들 스트리밍 업체와 접속하여, 빈껍데기인 UHDTV를 UHD화질로 볼 수 있게 해주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삼성-LG를 비롯하여, 소니-샤프-파나소닉, 그리고 중국 업체들까지 나서서 모두다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랑 연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한발 더 나가 이제는 VP9코덱까지 UHDTV에 내장하여, 인터넷상에 있는 4K UHD콘텐츠를 무료로 곧바로 감상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만일 UHDTV로 스트리밍 서비스가 안 될시에는 10만원 내외하는 중국산 저가 4K 미디어 플레이어를 구입해서, H.264/H.265(HEVC) 코덱의 4K UHD영상도 감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들 4K 스마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의 약진은 앞으로도, UHD방송이 활성화가 되기까지는 승승장구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4K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중 제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Netflix(넷플릭스)는 2년 안에 200개국으로 서비스 확대한다고 합니다. 물론 이들 업체들이 국내에 들어오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우선 국내에는 IPTV 3사가 벌써부터 4K VOD서비스를 놓고 사활을 건 서비스를 하고 있기 때문에, 넷플릭스가 국내에 진출하긴 쉽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허나, 화질과 음질, 그리고 최신 영화 등을 무기로 내세운다면, 이들 4K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의 진출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회사들이 국내에 들어와야 한다고 봅니다. 이유는 국내 4K VOD서비스 이용료가 해외에 비해 너무 비싸고, 광고고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국내 4K VOD서비스는 세톱박스를 이용하지만, 외국의 경우는 4K UHDTV에서 대다수 곧바로 접속하여, 감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성도 좋습니다. 특히 외국의 경우는 화질은 국내 보다는 좀 떨어지지만, 음질은 HD오디오 급을 서비스하고 있어, 따로 4K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필요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물론 HD오디오를 서비스하는 곳은 소니가 유일한데, 소니는 별도의 세톱박스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국내 IPTV업체들도 이제는 UHD오디오는 아니라 해도, HD(Dolby TrueHD/DTS-HD)오디오 정도로는 서비스가 되었으면 합니다. 현재 국내 VOD서비스 수주은 STEREO가 대부분이고, 일부 돌비 5.1Ch로 서비스가 되고 있습니다.
IPTV업체들에게 화질에 이어, HD오디오 서비스를 제안하는 이유는, 케이블TV업체들이 지역 유선 업체들의 사정이 여의치 않아, 4K UHD방송 서비스가 정체가 되고 있고, 지상파 UHD시험방송이 빨라야 2016년이나 가능하기 때문에, 그 틈새를 이용하여, IPTV업체들이 UHD VOD로 UHD시장을 선점하라는 것입니다.
다만, IPTV업체들이 지금처럼 UHD콘텐츠에 대한 화질과 음질을 개선하지 않고, 무늬만 UHD로는 시장을 선점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상파나 케이블에 부족함이 없는 UHD화질에, 그들이 서비스할 수 없는 HD오디오까지 서비스가 된다면, 프리미엄 서비스로서의 가치는 충분히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현재 IPTV업체들이 VOD로 서비스하는 콘텐츠가 대다수 영화이기 때문에, UHD화질과 HD오디오는 충분히 지켜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IPTV업체들이 HD오디오까지 서비스를 하려면, 향상된 HEVC인코더를 새로이 도입하거나, 아니면, HD오디오 전용 인코더시스템을 별도로 도입해서 서비스를 한다면, 어렵지 않게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첫댓글 올레 UHD 영화 컨텐츠들은 소스가 어떤건지 궁금하네요.
일반 HD급 영화, 드라마들은 거의 다(전부?) PCM이던데... 이것도 표준 인터넷 환경의 데이터 전송량에 따라 그 이상은 서비스 안하는 것인지
KT 올레TV의 UHD VOD는 콘텐츠에 따라 약간 다르며 보통은 4K@30fps/10bit/4:2:0(25Mbps) 또는 4K@60fps/10bit/4:2:0(35Mbps)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UHD방송은 4K@30fps/10bit/4:2:0(25Mbps)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군배 아.. 음성출력소스인데 제가 이말을 빼먹었네요. 화질만 좋은 서비스가 되면 반쪽 뿐이라서요. ^^
가끔 올레UHD에서 무료로 풀리는 UHD vod를 재생해 봐도 PCM으로 출력 되더군요.
올레 직원은 VOD 공급사에 따라서 차이가 날수 밖에 없다고는 하는데 설마 전부 PCM인지 해서요.
@이민우(감자바우) 좋은 취지(음질 개선)로 지적을 하여 주셨는데, 디지털 방송은 PCM으로 하기가 힘듭니다. 용량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대다수는 돌비 2채널로 방송하면, 그것을 TV와의 호환성을 위해 세톱박스에서 PCM으로 변환을 하는 것입니다. 먼저 그 점부터 오해가 없어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음질과 서라운드 서비스는 다른 문제입니다. 음질은 채널당 44KHz를 48KHz 또는 96KHz로 늘리는 것인데, 이 또한 호환성 문제가 있어 한계가 있지만, 세톱박스만 지원가능하다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이런건 있을 것입니다. 5.1Ch로 제작된 원본 영화를 2Ch로 다운해서 방송을 한다든가 한다면, 이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민우(감자바우) 그리고 무엇보다 방송사들이 영화 원본을 받아올때, 좀 제대로 된 걸 받아와야 하는데, 받아오는 영화 원본부터가 문제가 많습니다. 5.1Ch이라도 DD 5.1, DTS 5.1로 된 것이 많고, UHD영상은 가능한 HD오디오 이상으로 제작된 것을 받아와야 하는데, 현실이 그렇지 못한것 같습니다. 현재 소니를 제외한 다른 스트리밍(VOD)서비스 업체들은 대다수가 2Ch내지 DD 5.1정도 입니다. HD오디오를 지원하려면, 아마도 4K 세톱박스 HDMI출력이 소니처럼 2개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젠 VOD서비스를 다순히 돈만 벌려고 하다간 IPTV업체들도 어려움에 처할 것입니다.
@이민우(감자바우) 외국의 스트리밍 업체가 언젠가는 화질과 음질, 그리고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들어 오기 떄문에, IPTV업체들이 지금부터 잘 준비를 해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