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세계걷기축제
이제 2회째를 맞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10대의 관광버스가 출발했습니다.
박달재를 넘어 제천으로 들어갑니다.

청풍호


청풍호 주변에서 자유식으로 점심을 먹고(빠가사리매운탕을 먹고 싶었으나 200여명이 예약도 없이 들이닥쳐
식당이 갑자기 분주해서 그냥 된장찌개를 먹었네요 )

점심을 먹자마자 금수산자락 "자드락3길"을 트레킹합니다..


여기가 반환지점입니다..
시간만 허락되면 4.6km지점에 있는 얼음골까지 가고 싶었으나
4시에 시작되는 축제행사에 참여해야 해서
3시까지 내려오라고 하더군요.....그냥 산책로입니다....
그치만 여기부터 얼음골까지는 진정한 산행이라고 하더군요

미숙씨 대신 제동생이 함께 했습니다 ^^

시장님.국회의원.위원장 기타등등 축사가 끝나고
드뎌 쇼가 시작됐습니다...
사회 : 메기 이상운..
10월에 가장 바쁘다는 가수 이용씨

청풍호에 자리를 잡으신 70년대 가수 홍민씨

그리고 강수지씨 대신에 최진희씨...
해가 지고 춥기 시작했는데....20여분을 이차림으로 추위를 견디셨네요 --;;

제동생이 최진희씨를 보고는 그러더군요..
우리는 각성해야 된다고....
50이 넘은 나이에 저렇게 날씬할수 있는거냐고....
우리는 연예인이 아니라고 말해줬습니다 ㅋㅋㅋ

담날 "자드락6길" 거의 끝나갑니다....
지리산둘레길을 연상시키는 코습니다 ㅎㅎ



가을걷이가 한창입니다...들깨

이곳이 캠핑장입니다...
요앞이 임시식당이구요....저 뒤에 텐트동이 있습니다..
텐트. 침낭. 렌터 다 무료로 빌려주구요....
식사는 마을주민이 나와서 자원봉사 해 주셨는데...
1식에 6천원입니다..
그래도 지난번 울릉도에서 15,000원 주고 따개비사냥(???)을 하던때보다 더 좋습니다..
찬이 3끼네네 한번도 중복된적도 없고...
일단은 제천에 명물 "다슬기해장국"이 아침에 나와줘서 매우 좋았습니다...
점심엔 나물이 듬뿍 들어간 비빔밥이었구요..
전날 저녁에 자유식인 분들은 캠핑식을 허락했으나 고기는 굽지 않는걸로 했는데
3팀이 그래도 고기를 굽고 계시더군요....
200명중에 꼭 이런사람 있죠 --;;

저뒤로 억새공원인거 같은데....텐트를 쳤습니다..
우리가 도착하기 전에 텐트가 다 쳐 있더군요..ㅎㅎ

오전에 자드락6길을 돌고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전 마을어른들의 공연입니다...무형문화재 몇호라고 하셨는데....
하두 소란스러워서 잘 안들렸습니다....
내년엔 우리 산악회분들도 단체로 참가 해 보는건 어떨까 생각해 봤습니다..
왜냐면 금수산자락인데다...몇몇 걷기동호회에서 단체로 많이들 왔더군요..
미숙씨~~~~~~~~~~~~~~
즐거운추억을 맹글어줘서 고맙습니다 ^^
첫댓글 히야~~ 1박 2일 다녀오신거예요! 좋으셨겠다~~~^^
이런것도 있군요 규모가 꽤 크네요~ 언니말씀대로 아는 지인분들이 모여가면 더 즐거울듯해요
전국구 란숙언니.... 다음은 어디죠?
덕분에 힐링하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