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라 학가산 힘찬 봉우리 !
어렸을적 학교 교가의 첫구절입니다.
쳐다 보면 늘 같은 자리에 있었던 학가산.
커서는 가을날 드라이브 코스로 좋아했던 학가산이였습니다.
그렇게만 알던 학가산을.
우연히 장두강 선생님 카페에서 아직 학계에 알려지지 않은 부도를 보고 관심이 생겼습니다.
추석이 코앞이지만 빨리 보고 싶은 마음을 주체할수없어
추석 한주전날 날짜를 잡았지요.
회원들이 많이 오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그래도 모두 열정이 있는지라
10명이나 되었습니다.
바쁘신데 시간을 내어주신 장두강선생님께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설레임을 안고 부도탑을 향해 등산을 시작합니다.
다들 등산은 잘 안하고 사는지라 무척 힘들어했지요.
장두강선생님께서 맨 앞장 서주셨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무릎을 다치셨다는소리를 듣고 너무나 죄송했습니다.
축대입니다.남영사지로 추측할뿐 아무 기록이 없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저 축대만 봐도 너무나 기쁘고 반갑습니다.
어떤 절이있었는지는 제 마음대로 상상하면 됩니다.
방금 보았던 절의 일주문 같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일리가 있는 말씀이네요.
공손히 머리숙여야 출입할수 있는문..돌 일주문입니다.
너무 재미있습니다.
절이 흥했을때는 많은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겠지요..
부도탑에 도착하여 부도탑 발견 당시 이야기를 해 주십니다.
소설같은 이야기.
찾는자에게 행운이 있나봅니다.
조선후기 부도탑 같다고 합니다.
아무런 기록이 없으니 이 또한 누구의 부도인지 전혀알지 못합니다.
그래도 어떤 고승이 계셨고,유교가 성행하던 시절에 부도탑이 만들어 졌으니 예사스님은 아닌듯합니다.
크기를 가늠하기 위해 부도를 안아보기도 합니다.
저도 안아보았는데 너무나 듬직한 느낌 ?
오랫동안 보고 있고 싶었습니다.
부도의 아랫부분을 살펴봅니다.
글씨를 쓴 흔적이 있었고,
아랫부분에 연꽃 무늬도 있는듯합니다.
그러면 조선후기에서 좀 더 올라갈수있는 건립시기라 합니다.
부도답사를 하고 학가산환경연구소로 향합니다.
장두강선생님의 학가산환경연구소입니다.
군초소를 연구소로 바꾸셨다고 합니다.
작은공간이지만 재미있고 볼것 많은 공간입니다.
마치 작고 예쁜 별장 같은 곳 ?
학가산을 사랑하는 사람중에 능인대사 ,학조대사 ,송암권호문,학림권방선생에이어장두강선생님을 넣어달라는 말씀에
아주 창조적인생각이십니다^^
맞습니다.맞구요.꼭 그리전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을 위해 간식도 준비해주시고,해설내용을 프린트해오셔서 너무나 놀라고 감사했습니다.
정이 참 많으신 선생님이십니다.
반했어요 ㅎㅎ
환경연구소옆의팥배나무입니다.
올때마다 무슨나무인고 싶었더니 오늘에야 의문이 풀렸습니다.
환경연구소바로 앞에 있는 소나무입니다.
바위와 함께있어 더 멋지고,학가산 아래전체를 가졌으니 수천억대의 정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장두강선생님이 너무나 부럽습니다.
환경연구소를 나와 석탑사부근의 식당에 갔습니다.
처음만난 우리였지만.
선생님께서 점심을 대접해 주셨습니다.
어찌 이런일이 가능한지요?
감사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점심식사후 석탑사로 향합니다
석탑사 이야기.미림동굴이야기.무지개돌 이야기.
모두모두 재미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재미있게 해설을 해주시는거죠.
석탑과 메밀밭.
석탑사와 메밀밭.
문을유리로 해 놓아 건물 안에서도 석탑이 보이도록 했습니다.
호랑이를 타고 다니시는 산신령님.
석탑사의 풍경과 석탑.
석탑사 해설을 마치고 솔씨공원에 모여 단체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학가산답사를 마치면서 저는 새로운꿈하나가 생겼습니다.
학가산의 풍경들과 학가산에 사는 사람들. 학가산의 사찰등을 사진으로 찍어 전시회를 가지는것입니다.
그것이 개인전이 될지. 단체전이 될지는 모르지만 꼭 이루고야말 꿈입니다.
그리고 학가산을 전보다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사랑하게 될것 같습니다.
좋은 시간을 선물해주신 장두강선생님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선생님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학가산 사랑 대열에 저도 한번 참여하고 싶습니다.
지켜봐 주세요 ~
건강하세요 ~
첫댓글 학가산에 관심이 있으시면 원글보기 클릭하셔서 장두강선생님 카페로 가시면 학가산관련 많은 정보들을 보실수가 있습니다.
다같이 학가산을 사랑해요^^
정말 장두강선생님 아니셨으면 부도탑을 못 찾았을 것 같아요. 다리가 아프신데도 직접 안내해 주시고, 연구소에도 초대해 주시고 간식과 점심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