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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정거장
 
 
 
카페 게시글
꿈꾸는타자기 스크랩 `열정`..베토벤보다 더한.`Appassionata` 3 악장..2010.11.07
victoria 추천 0 조회 55 10.11.13 23:54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23번 '열정'3 악장입니다.

그동안 꾸준히 연습했습니다.

한동안 '열정'적으로 살고싶어서 'Appassionata'를 열심히 들었던 적이 있었지요.

아들이 'Appassionata'를 선곡해서 내심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지금은...'조용히' 살고 싶어서

'Astor Piazzolla'도, 'Rachmaninoff'도 멀리하며,

 가만가만 조심스레 발걸음 옮기고 있습니다.

모든 일에...때가 있나 봅니다.

 

 2007년 무렵,

상윤이는'백 건우 선생'처럼 베토벤을 연주하고 싶단 얘기를 했지요.

그때는 '참 야무지고 참한 꿈이구나..'했지요.

지금, 다시 아이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꿈은 꾸는 자의 것이란다...'라구요.

삼 주전부터 '슈베르트'의 '즉흥환상곡' 연습을 시작한 아들의 다음 꿈은 어떤 것일지 궁금합니다.

참고로,어미의 것은 '라흐마니노프'의 '전주곡 Prelude Op 23, #5 in G Minor'이거든요.. 

 

 

 

 

 

                                           

 

 

                                            

 

거장 '에밀 길레즈'가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의 '전주곡 op23, #5 G 단조'입니다.

 

제게는,

이런 꿈을 꾸는 것조차 '꿈 같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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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1.14 12:38

    첫댓글 꿈은 기억하는 사람의 것!...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을까
    상윤이의 비젼이 펼쳐지는군요
    반바지 차림의 연주... 중간에 벌레에 물렸나 봅니다^^자연스럽네요(^*^)
    슈퍼맘 아들 화이팅!!

  • 작성자 10.11.15 14:18

    제 아들이 연주하다가 자주 긁고 그럽니다..
    땀이 많아서 소매로 번개처럼 땀도 훔치고..ㅎㅎ
    심히 바쁜연주자입니다..ㅎㅎ
    저도 이제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 10.11.15 09:38

    ^^ 상윤이 옆에 돈암동카프카님이 앉아 있는 줄 알았네요.
    훌륭한 연주네요.

  • 작성자 10.11.15 14:20

    우하하..비슷한 느낌이세요..피아노 전공하신 음악치료사 선생님이십니다.
    선생님 만나서 3년 동안 아들은 환골탈태하였지요..

  • 10.11.15 15:31

    換骨奪胎 !!저도 그런 분을 만나고 싶습당^^환골은 커녕 껍질만 두꺼워지니...이태리타월필요해!

  • 작성자 10.11.24 09:12

    이태리타올 대령이요.. ㅎㅎ..빅토리아표..ㅋ..
    저를 만나게 되심으로 님께선 껍질 한 꺼풀 벗으셨습니다..
    --아침부터 김 정은 방식의 자뻑 한 마당 펼쳤습니다.
    미국 친구들과 교수님이 저와 저희 가정, 우리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시고 있다 전합니다.
    인터넷이라는, 예전에는 있는지도 몰랐던, 요상한 '공간과 시간의 얽힘' 가운데
    사람,사람의 관계가 이렇게 엮이는 것이 사뭇 신기합니다.
    어제 어느 목사님이 말씀하시더 군요..'glo-community'라고..
    지역사회의 광역화(멀리 지구전역까지 미치는..)라고나 할까요.
    실감납니다.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미국에서 미리 알고 이메일로 안부와 기도를 보내는 세상입니다.

  • 10.11.24 21:44

    할렐루야! 이렇게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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