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동요를 부르며 자란 우리들
고향을 떠나 살다 백발이 되어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3대를 거느린 가장으로 전원주택에서
인생 후반전을 멋지게 만들어 가는 친구 덕분에
멋진 날에 맛난 고기 먹고 한껏 부풀은 배를 안고
개울가로 나간다.
개울이 아니고 한탄강이라고 힘 주어 강조하는 쥔장을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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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안보여도
강변 인증 샷이다.
뒤에는 배도 있었다.
강가에 지천으로 피어 있는 엉겅퀴.
"봄에 나오는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가을에는 줄기와 잎을 그늘에 말려
이뇨제 지혈제 신경통 치료제로 사용한다" 고 다음 백과에 나와 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엉겅퀴에
흰나비가 날아왔다.
사진 찍어 달라고.
우리동네에서는 볼 수 없으니
실컷 찍었다.
패랭이꽃.
어릴적에 비누 거품 일어난다고 비누꽃이라 불렀던 기억이...
또 엉겅퀴.
숨은 그림 찾기다.
벌을 찾아라.
꽃사진 찍다보니
이런 사진도 찍는다.
모내기 준비 중
소가 하던 일을 트랙터가.
써래질.
맞냐?
어린날에는 "사격장의 아이들"
지금은 "캠핑장의 아이들"
격세지감이란 말은 이럴 때 쓰는 말인가?
한탄강변의 노인들 1.
한탄강변의 노인들 2.
보물찾기 대신
돌멩이 찾기.
찾았다.
울퉁불퉁 현무암 사이로 보이는 바늘구멍
이래 봬도 관통석이다.
한탄강 인증 샷 1.
한탄강 인증 샷 2.
한탄강 인증 샷 3.
한탄강 인증 샷 4.
멀리 두 강태공이 보이는 한탄강.
다음에는 낚시대회 어떨까?
준비된 어부 쥔장께서 통보하면 달려 간다.
집으로 가는 길에
작약꽃이 활짝 피었다.
은대리쉼나무 지나는 길에
두 할머니의 농담.
노란 애기똥풀 앞에서
한 할머니께서 말씀하신다.
"꺾어서 먹어봐.
싫어 왜 먹니.
맛있어.
싫타니까.
안 속네
사실 엄청 쓰거든. ㅎㅎ"
두 할머니의 티격태격 농담하는 사이가 듣기 좋다.
강가에 가던 길에 트랙터가 안 보인다.
모내기 준비 끝이다.
집으로 가는 길
나이가 보인다. ㅎ
매운탕의 화룡정점
수제비.
쥔장의 손
또 다른 손
특급 쉐프의 손 맛
매운탕의 끝판 왕은 깻잎이다.
강변 한 바퀴를 걸은 이유
한탄강 꺾지매운탕을 먹기 위함이었지.
지금까지 먹어 본 매운탕 중에 최고였다.
스테이크 먹고
포도주도 한잔
한탕강변 걷고
매운탕도 먹고
마지막은 정리
전시회도 끄읕
쥔장께서
한 삽 두 삽 땀을 흘려가며 닦은 터
한탄강 뷰 평상자리에서
마무리 인증 샷.
다음에는
평상에 앉아
한탄강을 바라보며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을 먹는
소박한 꿈을 꾸며
한 컷 더.
뭔 시츄에이션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의 집들이, 우락부락 10년, 합동 칠순잔치
끄~~~~읕이다.!!!!
오늘의 즐거움은
앞마당을 내어준 친구
요리솜씨 발휘한 친구
멀리에서 달려온 친구
후원금을 지원한 가족
모두모두 감사한 이웃
팔순까지 즐겁게 놀자
첫댓글 팔순까지 팔팔하게 살아서 또 즐거운 잔치를 벌려보세!!!
맛있는 음식과 멋진 사진들 정말 고맙고 멋진 추억이 되었네.
지나보니 잠깐이더라
감사하며 살아보자구
자리 내어준친구 에게 감사하면서
귀찮은 기색없이 반갑게 맞아주어
고맙다는 말밖에
미리 준비해준 민물 고기 매운탕 맛은 정말 일품 이였음을
아낌 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자주 자리를 마련만 해주심다면 더욱더 좋은 추억으로....
참석하신 모든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면서
한탄강 강가 산책 더욱더 좋았고
모두들 아프지않고 건강 하게 오래오래 얼굴 보기를
바라면서
다음에는 어부 신세지지 말고
내 손 내 잡으로 매운탕을....
그동안 우락부락 잊어먹고 있다가 이번기회에 불러주심에 감사 감사하고 뜻있는 공동칠순 번개(?) 미팅에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네~~ 모두 모두 감사하고 특히 주선한 오대장의 베품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말대로 7~8 월에 낚시 미팅 합시다
오직 이 모임을 위해 별장을 마련했다는 소문이 전곡 땅에 자자하다는데....
덕분에 많이 즐거웠다네.
땡큐!
멋져유 ^^^^
함께 했으면
더 멋졌을텐데..
동참하지 못한 아쉬움만 가득하네 넘~~ 보기좋네 그령ㅎ 다음 기회를 엿보면서리 딩구님들 알라뷰♡
80까지 잘 놀다가
한 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