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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자료실 스크랩 강은일의 크로스오버 음반 `오래된 미래` (Ancient Futures)
다솔 추천 0 조회 11 11.04.12 17:4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해금주자 강은일의 크로스오버 음반

'오래된 미래' (Ancient Futures)

 

월드뮤직속의 국악, 국악속의 해금, 해금 프런티어 강은일

 

최근 월드뮤직의 붐을 타고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전부터 사물놀이, 판소리 등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아왔고 21세기 들어서는 국악기 중 해금이 가장 주목받는 악기가 되고 있으며 심지어‘21세기는 해금의 시대’라는 신조어까지 나오고 있다. 전통국악에서 솔로악기보다는 합주의 한 부분만 차지하고 있던 찰현악기(줄을 활로 비벼서 소리를 내는 악기)인 해금은 뉴에이지, 재즈, 퓨전, 프리뮤직 등 다양한 장르 속에서 각기 새로운 모습으로 그 진가를 나타내고 있으며 훌륭한 연주자와 음반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해금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이유는 비슷한 형태의 악기들이 각 국가별로 존재하고 있다는 동시성도 무시할 수 없다.

 

해금연주자 강은일은 이러한 해금계에서 가장 개성적인 예술가로 손꼽힌다. 전통음악위에서 다양한 장르와의 접목을 끊임없이 시도하여 해금의 대중화와 세계화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크로스오버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녀는 ‘동서의 화합과 세계의 조화’라는 메시지를 음악을 통해 전달하고 있으며, 뛰어난 창작욕과 실험정신으로 국악, 클래식, 재즈, 프리뮤직 등 여러 장르의 음악과 인접예술과의 접목을 통해 해금이라는 악기의 연주영역과 해금음악의 지평을 확대해 왔다.

 

01. 초수대엽(Chosudaeyeop) 5:46

작곡:류형선 기타:함춘호 대금:한충은

 

 

강은일 화려한 음악이력과 수상경력

 

강은일은 1967년 서울에서 출생했고 피아노와 바이올린으로 음악을 시작하였다. 그녀는 중학교 2학년 가족소풍 때 자동차 사고로 아버지를 여의면서 남들보다 어려운 사춘기를 보내야 했는데 이 시기에 강은일을 잡아준 것이 바로 해금이었다. 강은일은 힘든 주변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연주공부에 전념하였으며 국립국악고등학교로 진학하고 재학 중‘전국 학생 국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문교부장관상(1985)'을 수상한다.

 

그리고 그 이듬해 한양대 국악과에 4년 전액장학생으로 입학한다. 대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어‘전국 국악경연대회 장려상(1987)',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대상(1988)'을 수상하며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게 된다. 또한 강은일은 국내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KBS국악관현악단에 입단하여 6년간 재직하고 이후 경기도립국악단으로 자리를 옮겨 해금수석을 역임한다. 이후‘대한민국 국회 대중문화 & 미디어 대상(2004)’,'KBS 국악대상 (관악부문)(2004)', 한국 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예술상(2005)'을 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에 뒤따르는 화려한 수상경력을 쌓아간다.

 

02. 비에 젖은 해금 (A Wet Haegum With Rain) 4:41

작곡:류형선 기타:곽수환 조성우 피아노:신현정 베이스:박우진 드럼 & 장고;신창렬 피리:박치완

 

 

해금 아티스트 강은일에 관하여...

 

강은일 주변의 범상치 않은 스승들

 

강은일은 일반 해금 전공자들과 다르게 해금이외의 타 전공 스승들로부터 많은 수업을 받았다. 그들은 어느 순간에는 스승이었다가 무대에서는 한 치의 양보를 허용하지 않은 살벌한 경쟁자 이기도 하였다. 대표적 스승으로는 그녀가 해금이외에 많은 공부를 하였던 사물놀이 원년 멤버인 상쇠 故김용배 선생, 얼마 전 타계한 한국 타악기의 대가인 故김대환 선생, 그리고 프리뮤직 아티스트로서 유럽과 일본에서 마스터로 평가받고 있는 색소폰 연주자 강태환 선생, 그리고 그녀가 닮고 싶을 정도로 존경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을 역임하신 현대음악 작곡가 이건용 선생 등이 그들이다. 이들로부터 강은일은 사물놀이의 뜨거운 열정과 무박자의 경계로 들어가는 원초적인 비트, 자유롭고 전위적인 화성, 현대한국음악의 이상을 배웠다. 국악기 전공자로서는 참으로 파격적이고 발전적인 성장과정이 아닐 수 없다.

 

'나는 박제화된 전통을 거부한다.'

 

전통은 보존하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이라고 주장하는 예술가도 있지만 강은일은 전통의 변화를 주장한다. 실제로 그녀는 '나는 박제화된 전통을 거부 한다'며 전통국악연주에 상당한 수준의 실력이 있음에도 늘 새로운 음악형식을 시도한다. 재미있는 일화로 대학시절 방송에 출연하여 해금으로 팝송을 연주하여 학교에서 꾸지람을 받은 일도 있다. 그녀의 새로운 시도는 클래식, 재즈, 크로스오버, 프리뮤직 등 다양한 장르실험과 아시아의 다양한 민속악기, 아카펠라 아티스트, 성악가 등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음악가들과의 교류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시도들이 초기에는 비록 놀라움의 대상이었으나 현재는 예술성을 인정받아 국내의 대표적 예술가상을 휩쓸고 있다.

 

03. 웡이자랑(부제:제주자장가, Cheju Lullaby) 4:41

작곡:류형선 기타:조성우 베이스:박우진 피아노:신현정 드럼:신창렬 가야금:정혜심 소리:?

 

 

해금은 삼라만상의 모든 것을 살찌운다 - 해금 플러스

 

강은일하면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 다니는 것이 바로 <해금 플러스>이다. 흔히 <해금 플러스>를 그녀가 이끄는 퓨전음악단체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해금 플러스>는 단체명이 아니고 그녀의 음악철학이 투영된 컨셉이다. 해금이라는 악기는 이세상의 어떠한 음악종류나 악기와 합해져도 시너지를 발휘하여 더욱 좋고 한차원 높아진 그 무엇으로 재탄생시켜 음악을 살찌운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녀가 참여하는 갖가지 음악장르마다 해금이 추가되면 그 음악은 결합이전의 음악이 아닌 다른 차원의 풍성한 음악이 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여러 종류의 해금음반이 다양한 형식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또한 흔히 통칭되는 강은일의 퓨전음악그룹 <해금 플러스>는 여러 국악기와 재즈악기가 결합된 10인조로서 공연이나 음반제작 시 모이는 프로젝트성 단체라 할 수 있다. 

 

파바로티, 바비 맥퍼린, 피나 바우쉬, NHK오케스트라가 선택한 한국 음악가

 

전통이 대중화되기 위해선 세인의 이목을 끄는 무엇인가가 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강은일은 항상 빅이벤트를 몰고 다니는 뉴스메이커이다. 음악 마니아들의 즐거운 상상 속에서나 가능할 법한 놀라운 이벤트 협연을 여러 차례 성공시켰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성악가인 루치아노 파바로티, 소리의 악기화로 보컬재즈 혁명을 몰고 온 재즈 아티스트 바비  맥퍼린, 현대무용의 대가 피나 바우쉬, 세계적 명성의 일본 NHK오케스트라 등과의 공동작업에서 강은일은 해금이라는 악기의 국제성을 입증했다.

 

이 중 대부분이 별다른 리허설 없이 무대현장의 즉흥적인 분위기속에서 이뤄졌음에도 파트너들은 공통적으로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그녀의 진정한 팬들은 강은일이 국내에서 해금연주자라는 고정틀 안에서 평가받는 것은 온당하지 못하고 탈장르적인 세계적인 음악가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기도 한다.

 

04. 헤이 야! (Hey Ya!) 6:00

작곡:류형선 기타:조성우 베이스:박우진 키보드:정은주 드럼 & 장고;신창렬 피리:신성수 가야금:서은영

 

 

누구나 동경하지만 누구나 두려워하는 음악으로 나아가다 - 프리뮤직

 

요절했던 천재 프리재즈 아티스트인 에릭돌피는 '소리는 연주가 끝나는 순간, 허공으로 사라진다.'고 하며 연주의 허망함을 말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음악가와 음악팬들은 그 절정의 순간을 간직하기 위해 녹음을 하고 음반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최고의 연주는 그 순간에만 의미가 있는 것이다. 강은일도 역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여러 경쟁 연주자와의 협연 혹은 외롭게 내던져진 독주의 순간을 중시하고 공연을 선호한다.

 

그것도 어떠한 경계나 흐름을 예상할 수 없고 연주들의 기(氣)와 열정이 합산되는 자유로운 프리뮤직 연주의 순간을 선호한다. 누구나가 음악의 자유를 동경하지만 실제로 프리뮤직이야 말로 초절정의 테크닉이 보장되지 못하면 엄두를 못내는 음악이다. 설상가상으로 음악의 표면적 난해함에 대중에게도 외면 받아 연주인의 더더욱 드문 실정이다.

 

강은일은 자주 프리뮤직 음악회를 갖는데 그 순간 그녀는 온화한 이미지는 온데간데없고 결전의 순간에 다다른 무사나 싸움닭 같이 표독스럽게 자신의 영역을 가지고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 해금 아티스트 강은일은 몇 안 되는 한국음악계의 진귀한 프리뮤직 아티스트이다.

 

05. 오래된 미래 (Ancient Futures) 5:11

작곡:류형선 기타:곽수환 피리:진성수 대금:한충은 가야금:서은영 장고:신창렬

 

▲ 해금플러스 단원들. 왼쪽부터 작곡과 건반악기 신현정, 대금 박경민,피리 안은경,작곡과 퍼쿠션 신창렬, 클래식 기타 곽수환, 어쿠스틱 기타 이주원, 타악 최성무, 작곡과 건반악기 박경훈

 

강은일의 동반자와 아이들과 친구들

 

강은일의 남편은 대부분이 알고 있듯이 유능한 국악 프로듀서인 한만주씨이다. 그는 대기업에서 승승장구 하던 전도유망한 직장인이었다가 국악의 매력에 이끌려 퇴사하고 국내 최초로 국악 포털사이트인 ‘국악닷컴’을 시작한 장본인이다. 강은일 음악활동의 조력자이외에 국악의 대중화를 위하여 여러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기도 한다.

 

그와 강은일 사이에 두 아이가 있는데 아이들도 엄마의 음악에 익숙해져서인지 가장 좋아하는 소리로 해금소리를 꼽는다. 이 가정은 새벽마다 엄마 강은일의 연습소리에 온 가족이 별도의 자명종 없이 기상을 한다고 한다. 또 강은일의 오랜 친구로 현재 트리오 <상상>의 멤버인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과 철현금 연주자 유경화가 있다 그녀들은 강은일의 국악고 동기생들로 국악 엘리트 코스들을 졸업하고 모두 각 방면에서 최고의 마스터로 활동하고 각종 수상을 휩쓸고 있다. 세 친구 모두 아이들의 엄마라는 공통점도 있어 이들은 향후 엄마입장에서 준비하는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국악 음악회>를 하고 싶다는 바람도 가지고 있다.

 

해금주자 강은일 해설 : http://iloveculture.co.kr/

 

06. Fade out 5:13

작곡:신현정 피아노:신현정 기타:조성우

 

 

과거와 현재가 대화한다 

강은일 1집 음반 '오래된 미래' 

 

지난해 11월 발매된 '오래된 미래'는 강은일의 제1집 음반이다. 독일의 살타첼로와 공동작업한 프로젝트 음반 '정'을 비롯, 국악방송 개국2주년 기념음반 '감성공간', 김대환과 함께 작업한 '흑우', 김대환, 야마시다 요스케, 우에즈 가즈토키와 작업한 '흑경' 등 수많은 음반이 있었지만, 모두 공동작업이었다.

 

1집음반은 작곡가 류형선이 음악프로듀서를 맡았고, 신창열, 신현정, 신동일 등이 작곡을 맡았다. 그룹 '가객'의 기타리스트 조성우, 그룹 '유정고밴드'의 베이스주자 박우진, '나팔꽃동인' 고정 피아니스트 정은주, 가야금 서은영, KBS국악관현악단원 진성수와 한충은, 국립국악원 단원 박치완 등이 연주를 맡았다.

 

홍원기의 '우조초수대엽' 가락을 채보하고 테마를 붙인 '초수대엽', 도레미솔라로 구성된 독특한 선법의 제주자장가에서 가져온 '웡이자랑', 강은일이 직접 노래를 부른 '헤이 야!', 몽금포 타령의 선율을 빌려와 5박자의 리듬으로 재구성한 '비상' 등 아홉 곡이 실렸다. 오마이뉴스/ 김대홍  

 

07. 비상 (飛上, Soaring) 4:37

작곡:신창렬 기타:조성우 베이스:박우진 피아노:신현정 타악:신창렬 피리:박치환

 

 

"제대로 된 크로스오버 음악 맛보세요"

'강은일 1집 음반' 기획자 국악닷컴 한만주 대표 

 

오마이뉴스 김대홍(bugulbugul) 기자     

 

"악기나 음계라는 측면에서 강은일의 음악은 철저하게 전통적입니다. 그러나 전통악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감성은 국적을 초월한 음악입니다. 이게 진정한 크로스오버가 아닐까요?"

 

해금주자 강은일의 제1집 음반 '오래된 미래'를 기획한 국악닷컴 한만주 대표의 평가다. 그는, 강은일의 음악이 모티브는 국악에서 가져왔지만, 감성은 시대를 초월한다고 강조한다.

 

전통적인 느낌과 현대적인 느낌이 공존하는 선유도 벽화장면이 찍힌 음반 재킷 사진과, 과거와 현재의 교감을 드러내는 음반제목 '오래된 미래' 등은 강은일의 음악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음악을 감상한 사람들도 "색다르다"란 반응을 먼저 드러낸다고 한 대표는 말한다.

 

전통음악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열린 감성을 지향한다는 측면에서 "강은일은 국악인이 아니라 음악인"이라고 한만주 대표는 말한다. 실제 강은일의 활동범위는 루치아노 파바로티, 조수미, 일본 NHK챔버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 제한이 없다. 지난해에는 그가 연주한 '볼프강의 선율'이 아침드라마 배경음악으로 쓰여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대중과의 교감을 목표로 음반을 만들었지만, 일부러 쉽게 만들려고 노력하지는 않았다고 한 대표는 설명한다. 한 대표 본인은 조금 더 풀어주길 바랐지만, 강은일은 "상업적으로 성공한 음반보다, 음악적으로 성공한 음반을 만들겠다"며 강력하게 반대했다고 한다.

 

'오래된 미래'를 기획한 한 대표는 방향 설정과 작곡가 섭외, 연주자 섭외, 녹음실과 음반사 섭외, 유통망 확보, 홍보 등 전체적인 윤곽을 그리고 집행하는 일을 맡았다.

 

08. 낡은 마루바닥 (Old Floor) 4:34

작곡:신동일 피아노:신은경 1바이올린:정현주 2바이올린:변지혜 비올라:김유리 첼로:오지현

 

 

1년 동안 힘들게 작업한 음반에 실린 아홉 개의 곡 중 그가 첫 손가락에 꼽는 곡은 '초수대엽'이다. 곡을 완성하는데 6개월이 걸린 '초수대엽'은 좀처럼 호평을 하지 않는 기타리스트 함춘호씨조차 대단히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한다. 듣기에는 쉽지만, 박자, 선율 등이 대단히 어려운 곡이라고.

 

'오래된 미래'의 가치는 '강은일의 애드리브'에 있다. 즉흥연주의 달인이라는 평가답게 강은일은 모든 곡을 느낌에 따라 재창조하며 연주했다. 관객과 호흡하며 열린 음악을 표방했던 국악의 정신을 고스란히 담아낸 것이다.

 

"'오래된 미래'는 작곡가와 연주자가 서로 호흡하면서 만들어낸 제 3의 음악입니다. 과거 작곡가와 연주자가 서로 협의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연주자의 감성에 따라 뜯어고친 적은 없습니다. 작곡가와 연주자의 관계설정에서 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업적인 고려를 무시하려고 했다지만, 지금까지의 성적표에 대해서 한 대표는 만족감을 표시한다. 발매된 뒤 국악음반 분야 1위를 차지했고, 인터넷 음악사이트에서도 가요음반과 어깨를 함께 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는 것이다. 음반업계가 전체적으로 불황이고, 캐럴 등 특정 음반이 강세를 보이는 12월 1500여장의 음반이 판매된 것은 나름대로 선전했다는 자평이다.

 

09. 라다끄의 여인 (Ladakh's Women) 4:10

 

 

음반작업을 끝낸 한만주 대표는 해외공연 준비로 분주하다. 4월 뉴욕 공연을 비롯, 7월 고악기 전문연주단체인 일본 텔레만 챔버 오케스트라와 협연, 9월 뉴질랜드 공연 등이 계획돼 있다. 2월 7일에는 세계적인 즉흥연주자 바비 맥퍼린과 협연 공연이 펼쳐진다. 'Don't worry Be happy'를 불러 국내에도 팬이 많은 바비 맥퍼린은 사전 리허설도 없이 공연을 펼치는 깜짝공연을 제안했다고 한다.

 

한 대표는 "사전 리허설이 없는 것은 물론, 바비 맥퍼린이 악보도 미리 보지 않은 상태에서 강은일과 공연무대에 설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계약조건은 '단지 사운드 체크만 각기 따로 한다'는 한 조항뿐이다. 그는 즉흥연주와 즉흥연주가 맞부딪치는 대단히 흥미진진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강은일의 음악은 '쉬운 음악'을 표방하지 않는다고 해도, 대중을 위한 음악입니다. 보다 많은 대중들과 교감이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출처 :올리브나무 그늘 아래서 원문보기   글쓴이 : 餘 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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