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출석은 꿈도 꾸지마" 학생증에 정맥 인식 IC칩
일본 지바공대 내달부터
일본 지바(千葉)공업대학은 후지쓰가 개발한 손바닥 정맥 인증 기술을 적용해 7월 1일부터 새 학생증을 발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학교 측은 학생증에 들어가는 집적회로(IC)칩에 학생들의 양손 정맥 형태를 미리 등록한다. 그 다음 학생들이 학교 내 전용단말기에 학생증을 집어넣고 손바닥을 갖다 대면 본인 여부가 바로 확인된다.
정맥 인증은 사람마다 제각기 다른 손바닥 정맥의 형태를 대조하는 것으로 위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학생증에 이 기술을 적용하기는 일본에서 지바공업대가 최초다.
지바공업대는 대학 서버에 보관돼 있는 성적표 등 학점 취득 상황을 학생들이 열람할 때 이 학생증을 이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성적증명서 발급과 실험실 출입, 강의 출석 확인 등도 마찬가지다. 학번이나 ID.비밀번호를 사용한 확인 절차보다 보안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대학 측은 "정보의 안전성을 높이고 개인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정맥 인증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쿄=김현기 특파원<luckyman@joongang.co.kr>
2005.06.24 04:5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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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2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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