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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가방 선택 시 꼭 챙기자
1. 신뢰성
2. 용량
3. 기능성
카메라 ‘전용’ 가방의 존재 의미를 잘 생각해보자
‘카메라 가방’의 전형으로 여겨졌던 거무튀튀하고 우락부락한 디자인은 최근 많이 사라지는 추세다.
봉제 기술이나 소재가 더욱 좋아졌고 다양한 취향을 가진 아마추어 사진가가 카메라를 사용하게 되는 등 그 이유는 다양하다.
하지만 ‘거무튀튀하고 우락부락’한 외관은 카메라 전용 가방으로 기능에 충실하게 위해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프로 사진가라면 누구나 실감하는 것이지만, 카메라 가방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신뢰성’이다.
신뢰성이란 각 부분이나 소재의 강도는 물론, 봉제 기술이나 카메라 가해질 수 있는 충격을 방지하는 기술 등을 포함한 장비 보호 기능을 말한다.
용도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이것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카메라 가방이라고 할 수 없다.
다음으로는 ‘용량’이다.
가방 용량은 단순히 크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촬영 목적에 맞는 용량을 택해야 한다. 스냅 촬영이나 인물, 출사 여행등 모든 목적을 하나의 가방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
게다가 단순히 용량뿐만 아니라 어떻게 정리정돈할 지 공간을 나누는 문제도 있다.
장비 배치 및 바로 넣고 꺼내 쓸 수 있도록 정리가 가능한지 여부가 포인트가 된다.
마지막으로 ‘기능성’을 꼽는다.
촬영하면서 카메라를 넣고 뺄지, 카메라를 들고 다닐지 목적에 라서 가방에 필요한 기능이 달라진다.
카메라 가방은 각 용도에 맞게 기능을 제한해야 사용하기 편해지기 때문에 무엇이든 가능한 가방이란 사실 사용하기 불편하다고 볼 수도 있다.
고로 ‘가격’과 ‘디자인’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앞서 이야기한 3가지 조건이 충족되면 자유롭게 선택하면 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좋은 카메라 가방은 험하게 아무리 험하게 사용해도 5년에서 10년은 망가지지 않는다.
비싼 카메라 장비를 지켜 사진가가 안심할 수 있게 해준다.
여러분도 이같은 나만의 가방을 꼭 찾아내기 바란다.
가벼운 근거리 출사, 장비를 나눠서 넣기 좋은 슬링백 타입 가방
빠르게 장비를 꺼낼 수 있는 기능성을 중시 동이 잦은 스냅 촬영에 최적
하나의 숄더 벨트를 어깨에 걸쳐 메는 타입의 카메라 가방을 ‘슬링백‘이라고 부른다.
카메라 가방 외에 일반 가방에도 이런 타입의 제품이 많기 때문에 카메라 가방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가까운 거리를 다니며 스냅 촬영을 즐기거나, 다른 물품들과 함께 겸사겸사 카메라를 가지고 다닐 사람에게 알맞다.
대부분의 슬링 타입 가방은 어깨에 멘 채로 앞으로 돌려서 옆면에서 카메라를 빠르게 꺼낼 수 있다.
이로 인해 빠른 촬영이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가방의 무게가 한쪽 어깨에만 집중되기 때문에 숄더 벨트가 튼튼하고 쿠션감이 좋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용량으로 발매하는지 여부도 중요하다.
이것은 무게와 관련되는 것으로, 너무 크거나 무거우면 몸에 그만큼 부담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자신이 쓰는 장비를 다 넣고 욕심부리지 말고, 원하는 것보다 한 사이즈 용량이 작은 것을 선택하는 쪽이 좋다.
작지만 우수한 수납 능력이 매력적인 가방
직사각형 디자인의 슬링 타입 가방인 ‘슬링 오 매틱’ 시리즈. 그 중에서도 가장 작은 사이즈가 ‘10’이다.
좌우 양쪽 어깨에 숄더 벨트를 움직여 멜 수 있으며, 이동 시 안정감을 더하기 위해 가슴 스트랩도 들어있다.
가방을 몸 앞 쪽으로 휙 돌려서 카메라를 넣고 뺄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놀라운 것은 쿠션 칸막이를 13장이나 제공한다는 점.
70-200mm F2.8 렌즈를 장착한 DSLR 카메라를 세로로 수납할 수 있는 크기의 제품도 있다.
이런 넓은 공간과 풍부한 쿠션 칸막이를 활용해 교환 렌즈용, 혹은 플래시나 주변 기기용 등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어 사용편의성을 높일 수도 있다.
이 가방에 모든 장비를 넣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대형가방에 장비를 넣어두고 필요한 장비만을 여기에 담아현장에서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스냅 촬영 및 일상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소형 숄더 타입 가방
간결한 장비 수납이 가능, 목적에 맞게 사용하면 쾌적
카메라 가방 중 가장 종류가 많은 것이 표준 줌을 장착한 DSLR 카메라 1대와 교환 렌즈 2, 3개가 들어가는 소형 숄더형 가방일 것이다.
가까운 곳으로 스냅 촬영을 나갈때나 큰 가방에 넣어온 장비 중 일부를 가볍게 가지고 다니고 싶을 때 쓸 ‘현장용 가방’으로 좋다.
이 타입은 한쪽 어깨에 메야 해서 자세가 불균형해지므로 장비를 부담되지 않을 정도로만 넣는 것이 중요하다.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부담이 커진다.
사용하고 싶은 장비수보다 한 개 정도 적게 넣고 다니면 쾌적하다.
노트북 컴퓨터를 수납할 수 있는 전용 칸막이가 있는 제품도 존재한다.
사진 촬영과 컴퓨터 작업을 함께 활용할 수도 있고, 카메라가 들어가는 노트북 가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용 수납 공간은 A4 사이즈 서류나 잡지도 넣을 수 있어 비즈니스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서 선택하면 좋을 것이다.
용량은 유지하면서 사이즈는 작은 신형 메신저백
텐바에서 기존보다 한층 작아진 미니 사이즈의 메신저백이 나왔다.
오렌지와 올리브 등 7가지 컬러로 발매된 것도 눈에 띈다.
크기가 작아졌지만 DSLR 카메라+줌렌즈 2개, 플래시, 13인치 노트북을 넣어도 여유가 있을 정도로 넉넉한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플랩방식의 쿠션 칸막이로 DSLR에 렌즈를 장착한 채로 수납할 수 있다.
렌즈 크기 등을 고려하면 APS-C 타입 DSLR 카메라가 최적이다.
뒷면은 충분한 두께의 패드가 들어 있어 허리나 무릎에 닿아도 충격이 덜하다.
숄더 타입에 흔히 있는 몸에 스칠때 불쾌감이 적은 것이 큰 장점이다.
앞면과 뒷면의 큰 주머니에는 메모리 카드나 잡지, 책 등을 수납할 수 있다.
1박 정도의 여행을 겸한 촬영이나 컴퓨터 작업이 필요한데 사진도 찍어야 하는 경우에 알맞은 가방이다.
스냅 촬영 및 일상용 가방으로도 최적
배낭 타입 가방 이동 거리가 먼 경우에 유리하다, 양손이 자유로워지는 것이 장점
양 어깨에 메는 배낭 타입 카메라 가방.
이 타입은 등에 멨을 때 무게 중심이 몸 중심에 가까워져 상당히 균형 있게 카메라 장비를 가지고 다닐 수 있다.
게다가 양손이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장비를 등에 멘 채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카메라를 꺼내기 위해서는 일단 가방을 등에서 내려놓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가방 측면에서 장비를 빠르게 빼낼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도 많아졌다.
최근에는 카메라 가방으로 보이지 않는 디자인도 늘어났으며 노트북용 공간을 갖춘제품도 있기 때문에 일상용 배낭으로 사용해도 무리가 없다.
또한 배낭 타입에는 높은 균형성을 활용해 많은 카메라 장비를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도 있다.
그러나 수납력이 좋다고 장비를 많이 넣으면 그만큼 무거워지니 도심이나 공항에서 이동한다면 바퀴가 달린 캐리어 타입, 산이나 바닷가라면 배낭 타입을 고르면 좋을 것이다.
평상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찬스에 강한 카메라 가방
평범한 배낭으로 보이는 로우프로 컴퓨데이포토 250은 카메라 수납 공간이 가방 측면에 따로 배치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줌렌즈를 장착한 DSLR 카메라 1대만 들어갈 정도로 크기는 작지만 뒷면에 15인치 노트북을 넣어도 메인 공간 절반 정도가 남는다.
카메라 가방이라기 보다는 ‘카메라도 넣을 수 있는 가방’이 더 정확할 것이다.
평상시 일이나 취미로 DSLR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에게 알맞다.
보통 배낭에 카메라를 넣으면 빼기가 어렵지만 이 제품은 왼쪽에 있는 벨트를 풀어 앞쪽으로 돌리면 측면 주머니에서 빠르게 카메라를 꺼낼 수 있다.
노트북 공간용 칸막이는 책이나 액세서리용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카메라가 없을 때는 안쪽 벨트로 카메라 공간을 압축해 수납용 주머니가 많은 배낭으로 사용할 수 있다.
평소에도 DSLR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며 사진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다.
야생 동물이나 비행기, 레이싱 촬영에 최적
특정 용도의 가방 특정 피사체 촬영을 위해 고안된 전용 가방
카메라 가방에는 범용성을 고려하지 않고 전문성을 높여 특정 용도에 최적화 한 가방도 존재한다.
이는 도구로써 충실한 카메라 가방인 셈이다.
야생 조류나 비행기, 레이싱 같이 피사체와의 거리나 앵글이 거의 일정하고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망원 렌즈를 많이 사용하는 촬영의 경우 필요한 도구는 제한되는 경우가 많으며 렌즈 하나만으로도 상당히 무겁다.
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적은 장비를 가지고 멋진 장면을 촬영해내야 한다.
야생 생물 등을 찍을 경우에는 촬영 장소까지 걸어서 가거나 발 밑이 평평하지 않은 곳을 걸어야 할 일이 생기므로 등에 메기 쉬운 숄더 벨트는 필수 항목이다.
카메라 가방이라기 보다는 큰 렌즈 전용 케이스를 멜 수 있는 가방이 필요해지는 것이다.
중량급 렌즈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가방 아래쪽에는 충격을 완화해줄 장치가 필요하며 가방 자체가 똑바로 설 수 있는 제품이 사용하기 편리하다.
야생 조류 사진가에게 꼭 필요한 기능만 모았다
생츄어리는 초망원 렌즈 전용 설계 가방으로 메인 수납공간에 600mm 망원 렌즈를 장착한 DSLR 1대, 혹은 쿠션 칸막이를 사용해 500mm 렌즈를 장착한 DSLR 1대+추가바디를 넣을 수 있다.
이것만으로도 무게가 5kg를 넘기때문에 바닥에는 두꺼운 충격 흡수 소재를 사용했다.
더블 지퍼로 생긴 큼직한 개구부는 장비를 넣고 빼기 쉽고, 덮개도 접혀 지면에 닿지 않도록 설계됐다.
야생조류 촬영용으로 기획된 만큼 가방을 똑바로 세울 수 있고, 레인 커버 및 허리 벨트나 가슴 벨트를 기본으로 제공해 상당히 편리하다.
날개를 펼친듯한 측면에는 다양한 주머니나 삼각대를 고정하는 스트랩이 들어있다.
지상뿐만 하니라 비행기 이동에도 신경을 써 국내 및 국제선 기내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로 제작한 점도 좋다.
비행기나 기차 여행에 최적 캐리어 타입 가방
보호 소재를 사용해 짐을 확실하게 보호 기내에도 가지고 들어갈 수 있어 추천
비행기나 기차를 이용한 출사 여행에 최적인 것이 바로 캐리어 타입 가방이다.
장비가 많거나 무거울 경우 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고장이 두려워서 손에 들고 다니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어느 정도 보호 성능이 높은 가방에 장비를 넣고 바퀴나 핸들, 숄더 벨트를 사용한 효율적인 운반을 검토해야만 한다.
폴리카보네이트나 발리스틱 나일론 같은 표면 소재를 사용해 입체적이고 강도를 높인구조 및 외부 충격에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두꺼운 쿠션이나 칸막이를 갖춘 제품이 좋다.
그리고 지퍼도 도난 방지 기술이 적용되었는지 확인하도록 하자.
비행기는 기내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수하물 사이즈가 정해져 있다.
가로세로 폭총 합계가 115cm 이하(100석 이하의 비행기)의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이것을 통과하면 의류는 위탁 수하물로, 카메라 장비는 기내 수하물로 가지고 들어가 더욱 안전하게 장비를 운반할 수 있다.
위탁 수하물의 불안을 해결해 줄 기내 반입이 가능한 가방
카메라를 가지고 비행기로 이동할 때, 프로 사진가는 위탁 수하물로 보낼 금속제 하드 케이스를 사용한다.
하지만 카메라가 어떻게 취급될지 항상 걱정이 된다.
이에 소개하고 싶은 것이 바로 기내 반입이 가능한 사이즈의 세미 하드 케이스다.
반입 가능 무게인 10kg정도가 되면 당연히 바퀴가 달려 있어야 이동하기 쾌적하다.
그런 점에서 CT 트롭터 M은 커다란 바퀴를 채용했고 소재도 부드러워 아스팔트 도로에서도 조용히 이동할 수 있다.
가방 측면에는 세 곳에 손잡이가 달려있어 짐칸에 올려둘때도 편리하다.
또한 이너백은 주변을 충격 흡수 소재로 구성해 운반 시 안심할 수 있다.
카메라 가방 2대, 줌렌즈 3개, 플래시, 단렌즈 2, 3개를 넣어도 여유가 있을 정도로 충분한 수납 공간을 가지고 있다.
이너백은 탈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때어내면 일반 여행용 캐리어로 사용할 수 있다.
장비가 많은 중~상급자들이 ‘이동 가능한 창고’로 사용하기 좋은 가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