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서북능선 안산의 들꽃
아침? 새벽? 5시 에 만나 올림픽대로~경춘고속도로~인제~장수대..로 태규랑 달랑 둘이~~이거 완죤 사귀는 분위기다...ㅎ 일찍 출발해서인지 도로도 정체 없고 장수대 도착해도 별로 사람들이 없다..
대승령 오르는 길엔 개화하지 않은 은대난초. 막 피어나는 금마타리. 두루미꽃 등이 많이 있다.. 수십미터의 대승폭포는 물이 말라 겨우 쫄쫄 흐르는 수준이라 멋진 모습은 장마철이나 돼야 볼 수 있을것 같다...
중간중간 꽃 들이대기 하다 보니..두어시간 걸린것 같다...
설악산 주능선 오르는 길이 이 코스가 가장짧고 쉬운것 같지만..그래도 나름대로 경사가 좀있다...
이젠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된것 같다 식수가 많이 필요하고...짧은 구간 아니므로 먹거리도 충분히 준비해야 하고.. 땀이 쉴새없이 흐르지만..
그래도...처음 본 난장이붓꽃 이 신비로웠고...뽀얀 산솜다리...화사한 기생꽃...산세와 어우러진 범꼬리등등... 멋지고 예쁜애들 많이 만나 친구와 알차게 보낸 하루였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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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우리산하 원문보기 글쓴이: 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