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6. 23. 토요일. 충남 태안-서산 천리포수목원-안면도 꽃지해변 할미 할아비바위-간월암 여행.
지난 4월 21일에 이어 충남 태안-서산에 또 갔다. 이번에는 천리포수목원과 안면도 꽃지해변의 할미 할아비바위와 간월암에 갔다. 천리포수묵원은 오래전에 독일에서 동생이 왔을 때 딸 가족과 갔던 곳인데, 그 때 먼길을 가서 다소 실망을 하고 왔던 곳인데, 이번에 로망스 여행사 상품으로 점심도 제공되고 비용이 저렴해서 다시 가보았다. 예전보다 바닷가를 비롯해서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었고, 수국을 비롯해서 다양한 꽃들이 있어서 좋았다. 1시간 40분 정도 꽃구경과 함께 산책로를 걸었다. 특히 툭 트인 바다를 시원하게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무장애길로 만들어진 해변길이 좋았다.
수목원에서 버스길로 1시간 정도 떨어진 길우지 마을에 가서 비빔밥으로 점심을 먹었다. 4월에 인절미체험을 하기 위해 갔던 마을인데, 이번에는 그 곳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성의 있는 음식을 대접 받은 것 같았다. 점심 후에 꽃지 할미 할아비 바위가 있는 곳에 갔다. 우리가 도착해서 20여분 정도 지나 물이 빠져서, 바위가 있는 곳까지 걸어 들어가, 사진도 찍고 두 바위와 그 주변을 가까이에서 자세히 볼 수가 있었다. 짧은 거리이기는 했지만,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바다 건넌 것을 생각하며 체험을 한 기분이었다. 이어서 간월암에 갔는데, 역시 바다물이 빠져 있어서 쉽게 간월암으로 걸어서 건너가, 절과 그 주변의 경치를 자세히 보았다. 간월암은 3번 정도 간 것 같아 대강 둘러보고 나와서 그늘에서 많이 쉬었다.
오늘의 여행은 서해 바다를 많이 본 여행이었다. 서해도 동해 못지 않게 시원하게 트여서 수평선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오늘 간 곳의 서해에는 한 두개의 섬들이 있었는데 그것이 더 아름답게 해주는 것 같기도 했다. 더운 날씨였지만 바다를 낀 여행이어서인지 그렇게 더운지 모르고 즐겁게 여행을 했다. 관광지는 자꾸 변하기 때문에 간 적이 있는 곳이라 해도 다시 가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귀가했다.
*사진을 올릴 수 있는 용량에 제한이 있어서 여기에 수목원에서 찍은 사진만 올리고, 다은페이지에 그외의 지역에서 찍은 사진을 올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