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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한 행성은 혼란을 거듭한 진행을 거쳐나갔다. 현대의 시대에서 태초의 존재라 불리우는
자들... 우주간의 공간은 뒤틀어지고 그 뒤틀림 사이에서 그들은 탄생하였다. 그들은 타이탄이
라 불리는 거인족이었으며, 태초의 신들이라 불리는 존재들이다. 타이탄의 신인 우라노스는
천공을 지배하였으며, 자신과 같이 탄생한 또 한 명의 티탄인 가이아게는 대지를 다스리는 일
을 부여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오만하였고, 자만하였다. 우라노스는 그의 아들 크로노스에 의
해 봉인당했으며, 크로노스 역시 그들의 아들들에 의해 무간지옥 타르타리안에 갇혀버렸다.
크로노스의 자식들은 무언가 불완전한 존재였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들은 인간이었다고
볼 수 있었다. 과연 타이탄이 신이었던 것일까? 그들은 그들 스스로 태초부터 존재해왔다고 주
장하지만 그들또한 생명체이다. 죽지않는 신체를 가졌다고 해서 신이 되는것은 아니다.
태초의 의지는 그들의 거대한 몸집이 대지에 상흔을 남기고, 그 대지가 제 것인마냥 훼손하는걸
두고 볼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태초의 의지라는 집념체는 티탄의 힘을 크로노스의 지배기간부터
태어나는 자손들에게서 거두어들였다. 허나, 타이탄들에게서 그것을 거두어 들이는게 약간 늦었
을까? 그의 자손들은 몸집은 인간의 크기만큼 줄어든 대신 각자 특유의 권능을 지니게 되었다.
바로, 불사의 몸인 그들의 피를 다른 이에게 주면 그 자가 신이 되는것. 크로노스 이외에도 여러
티탄들이 각지에서 자손들에 의해 제압을 당하였으며, 유독 노르웨이에서만 그들의 자손이 나지
않았다.
노르웨이의 인간이었던 오딘은 태어날 때 부터 비범하였다. 창술을 귀신같이 다룰 줄 아는 그는
태초의 의지로부터 신에 합당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오딘은 신의 힘을 손에 넣었으며, 최초로 인
간이면서 신에 근접하게 된... 위대한 인간이란 칭호를 받았다. 오딘은 단순히 태생에 의해서 힘
을 얻은 타이탄들을 극도로 싫어하였다. 그 두 세력간은 자주 충돌하였으며, 결국 오딘이 이끄는
신군이 승리하였다. 그 세력에서 노르웨이 지방의 거인족의 신이였던 자는 오딘에게 패배를 다짐
하고 그 또한 신이 되었으나, 결국 육체는 죽어 버렸다. 오딘은 이에 그가 안쓰러워 새로운 육체를
만들어 그 육체에 왕의 혼을 부여하니, 이것이 사신 로키의 탄생이다.
아이큅토스 지방에서는 여러가지 일들이 발생하였다. 노르웨이 다음으로 가장 늦게 타이탄들의
숙청이 이루어진 아이큅토스는 타이탄 이시스의 아들인 에헤무리프와 위대한 인간이라 칭호를 받
은 무명의 인간과 함께 타이탄들을 하나하나 제거하였다. 나중에 이시스는 이 사실을 알고 에헤무
리프와 무명의 인간을 죽이려 하였지만, 무명의 인간의 특이한 기술에 자신의 힘이 봉인당한채 에헤
무리프의 도끼에 두 동강이 나 버렸다. 이시스는 두 동강이 난 육체의 모습 그대로 다른 지역에서
행해진 '타르타리안으로의 봉인' 을 거행하였으며, 그 와중에 에헤무리프역시 무명의 인간의 손에
같이 타르타리안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그는 후에 자신을 아이큅토스의 왕이라고 자칭하였으며, 아
이큅토스의 인간들로부터 절대적인 추앙을 받기 위해 스스로를 파라오라고 불렀다.
그리스의 신들이라 불리우는 제우스는 다른 지역의 신들과는 다르게 태생적부터 부여된 힘을 가
지고 지배자의 위치에 올라 섰다. 그는 다른 지역의 지배자들이 서로 자신을 공격할것을 염두에
두어 지배자들간의 대화를 주도하였고, 결국 지배자들의 합의하에 신계라 명명된 아스가르드가 천
상에 세워졌다. 그들은 그 아스가르드를 세 분류로 나누고 각각의 신전을 지었다. 제우스는 자신이
지배하는 신계의 지역을 올림푸스라 명명하고 최고의 군림자로 나섰으며, 노르웨이의 최고신인 오
딘은 발할라의 궁전을 짓고 그 지역을 다스렸다. 그는 가장 먼저 문지기인 헤임달을 포섭하였으며,
헤임달에게 자신의 권능 중 하나인 신격을 부여함을 사용하였다.
헤임달은 천리안을 지니고 있었다. 지상의 모든것을 관찰하는눈... 신들의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눈... 신격이 낮은 헤임달이 그런 눈을 지니고 있다는것은 다른 신들에게는 굉장히 유혹적인 일이다.
신계에서는 세 파벌이 서로 헤임달의 눈을 차지하기 위해 자주 빈번한 충돌이 있었고, 결국 세 세력
간의 대규모의 접전이 이어졌다. 그 당시 지상에서는 신들의 계시가 속속들이 사라지기 시작하였고
인간들은 정신적인 지주인 신들의 답변이 돌아오지 않자 신들이 자신들을 버렸다고 탄원하였다.
신계의 전쟁은 각 파벌의 신들 한 명씩에 의해 종결되었다. 발할라의 로키는 신이 아닌 사신이다.
그는 신을 죽이기 위한 연구를 거듭 하였으며, 결국 신들을 죽이는 방법을 알아내었다. 신에게서
태어난 몬스터가 신들을 집어 삼키면 그 신은 영원히 죽는 것. 그는 오딘과 그의 아들인 파괴신 토르,
희망의신 바르도르 를 죽이기 위해 세 명의 자식을 낳았다. 그는 살아남은 거인족의 앙그르와보다와
계약을 맺고 그와 결혼하여 몬스터를 낳았으며, 세 자식 모두 타이탄의 힘을 물려받은 몬스터가
되었다. 늑대들의 제왕이라 불리우는 로키의 첫째인 펜리르는 오딘을 제거하기 위해 태어났으며,
지옥의 관리자이자 반인반괴인 헬은 바르도르를, 대지를 감을 정도로 큰 뱀인 요르문간드(미드가르드
오름)은 토르를 죽이기 위해 태어났다. 그러나 로키의 예상을 뒤엎는 신들의 힘은 로키의 세 자식을
모두 죽여버리고, 로키의 신격을 박탈한 채 영원한 봉인을 시켜버렸다. 오딘은 로키를 로키 그 자신의
무기였던 '라 룬드'에 봉인시키었고, 그와 비슷한 힘을 지닌 자가 봉인을 풀려 하지 않는 이상은 절대
풀지 못하리라 말하였다.
그러나 오딘은 펜리르에 의해 심각한 상처를 받았고, 결국 오딘이 죽자 아스가르드의 한 균형이
무너지고 말았다. 발할라는 몰락했으며, 그와 동시에 다른 두 지역에서도 반란이 일어나 아슬아슬하
게 평정한 두 지역의 원념또한 크게 손상을 입어 결국 두 지역의 지배자들도 몰락하고 말았다. 그
들은 진정 신이 아니었다. 이 세상에 신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후세의 사람들은 말한다.
'신은 그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는다' 라고...
C.2005
수많은 시간이 흘렀다. 인간들은 더 이상 신의 존재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하였으며, 단순히 재미
삼아 신을 믿는다고 자처하는 자들이 늘어갔다. 게 중에는 더러 돈을 벌기 위해 교를 운영하는 자들
도 있었다. 또한, 그 스스로가 신이라 자처하는 인간들도 생겨났다.
강남의 한 지역... 한 대로가에서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복잡한 일생활에 피곤함에 찌들
었던 옛날에 비해 사람들의 얼굴에선 생기를 띈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자, 좀 더 복잡한 골목으로
들어가보자. 쓰레기통이 여기 저기에 흩어져 있다. 그리고 그 골목에서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비밀스럽게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있다.
"대장님, 이번에는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이번에도 놓치면 상부에서 들어오는 압력이..."
"음. 하지만 자네들도 알 다 시피 상대는 만만히 볼 존재가 아닐세. 우리들이 괜히 3개월간 그의 뒤를
쫒았겠나?"
대장은 골치가 아프다는 듯이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말하였다. 다른 대원들은 그런 대장의 마음이
십분 이해가 간다는 듯이 미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대장은 품 속에서 지도를 꺼내어 대원들에게 다
시 한 번 목표를 상기시키었다.
"이번엔 꼭 실패가 없어야 하네. 이번엔 상부의 지원을 받아 4,000 여명이 동원되었네. 각자의 위치
에서 최선을 다 하기만 한다면 더 이상 실패는 없을 것일세."
"옛. 알겠습니다!"
대장은 작지만 뚜렷하게 대답하는 부하들을 보면서 만족한다는 듯이 작은 미소를 띄더니(보는사람의
입장에선 무섭다만) 목소리를 다시 깔고는 말을 이었다.
"이번에는 상부에서 특별히 보내는 에이전트들 또한 온다. 그들은 최후의 상황에서 투입이 되며, 그들
이 투입될 즉시 전 대원들을 물려라. 에어전트들은 백색의 무복에 300 여 명 정도 되니까 구별하기
는 쉬울것이다."
"에, 에이전트들이 참여하였단 말입니까? 세상에!"
대원들은 경악한 표정으로 대장을 쳐다보았다. 대장은 그런 그들의 반응이 당연하다는 듯이 전혀 놀
라지 않고 지도를 품 속에 갈무리하고는 시계를 쳐다보았다.
"시간이 다 되었군. 이제 프로젝트 No.1 을 시작하도록 하게!"
대장의 명령이 떨어지자 대원들은 정신을 가까스로 수습하고는 품 속에 무전기를 꺼내어 주파수를
맞추었다. 주파수가 맞추어지자 무전기 속에서 그 특유의 전파잡음이 들리더니 사람 목소리가 들리
기 시작하였다.
"....치지직, 여기는 N-2 부대다. 연락한 쪽은 누구인가?"
"암호코드명 00242 이다. 프로젝트 No.1 을 시행하라는 명령이 하달되었다. 시간에 오차가 없도록
유의하도록 바란다."
"암호코드명 21046 이다. 프로젝트 No.1 을 시행하는 N-2 팀을 보조하도록 A-10 과 F-22 팀의 지
원을 요망한다."
"암호코드......"
대원들은 각자 자신이 맡은 곳으로 명령을 전달하기에 분주하였다. 그들 주위의 빌딩으로는 목표
물을 감지하기 위한 스나이퍼들이 배치가 되었으며, 시민들이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하도록 은밀하게
움직였다.
"저... 대장님. 시민들을 정말 대피 안 시켜도 될까요? 큰 혼란이 생길 것 같은데."
한 대원이 대장에게 와서 조심스레 질문하였지만 대장은 그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았다. 무언의
대답은 계획을 계속 지행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표출하였다. 그때 각 위치에서 망을 보고 있던 스나
이퍼들에게서 속속들이 무전응답이 전달되어왔다.
"치직ㅡ 목표물이 구역 AP-01 지역에 들어왔다."
"치직ㅡ 목표물과 같이 있는 민간인이 있지만 정확한 신원 파악이 불가능하다."
"치직ㅡ 목표......"
"뭐? 민간인?!"
대장은 무전 내용에 무척 놀란듯하였다. 그는 정신을 가다듬고 즉시 주위에 있던 부하들 중 한명을
잡고 무전기를 빼앗았다.
"상부와 연결을 요망한다. 긴급 수신으로 재빨리 연결 되도록."
"상부와 연결 요망이 들어왔습니다. 암호코드명을 대 주십시요."
"독수리의 발톱은 매끄럽고 날개는 찬란하며 눈은 파주고 싶다...... 어느 상황에서 말해도 촌스럽
기 그지 없구만."
대장은 경직된 얼굴로 코드명을 떠듬떠듬 불렀다.
"신원이 확인되었습니다. 국방부장관님과 연결을 시도하겠습니다."
이들이 말하는 상부라는게 국방부란 말인가?
"나일세. 박일충 소령, 왜 불렀나?"
"장관님. 목표물에 민간인이 같이 있습니다. 처리 지시 하달을 요망합니다."
대장이라는 사람 역시 군부의 소속이 분명하였다. 소령이라니, 소령은 결코 낮은 직위가 아니다.
그런 자가 잡고자 하는 목표물은 대체 누구일까?
"음, 할 수 없지. 민간인은 포기하도록 하게. 아니면 혼란을 틈타 민간인을 빼돌리게나."
"저... 그게 목표물이 민간인을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크윽... 뭣이? 목표물이? 그래도 할 수 없네. 국가의 존망이 걸린 일이야! 그냥 시행하게!"
"장관님!!"
"이만 끊겠네. 박 소령. 건투를 비네."
치지지지지지직---
"......"
박 소령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무전기를 쳐다보다가 이내 바닥에 내팽개쳐버렸다.
"프로젝트 No.1은...... 계속 시행한다."
"헉!"
박 소령의 충격적인 말에 대원들은 경악성을 흘렸다. 이들이 말하는 프로젝트 라는게 대체 무
엇이길레...
"소려... 아니 대장님. 지금 목표물이 작전 지역에 도달했다는 정보입니다. N-2 팀과 그들을 보
조하는 A-10 팀과 F-22 팀 역시 프로젝트의 계획 대로 오고 있습니다. 작전 시작은 10초 후입니다."
보고를 하는 대원의 말이 끝나자 박 소령과 대원들의 얼굴에선 땀이 흘러 내렸고, 그들의 꽉 쥐여진
손은 풀어지지 않았다.
"김 하사. 만약 에이전트들이 투입된다면 자네는 그 민간인을 빼돌리게. 어차피 강남의 시민들이 있
는 한복판에서 벌어질 일이야. 시민들이 대피하는 장소까지만 데려가면 되네."
"충! 알겠습니다."
김 하사라 불린 존재는 재빠르게 프로젝트 현장으로 사라졌다. 박 소령은 남은 부대원들을 데리고
프로젝트 지역의 근처에 있는 한 빌딩의 옥상에 올라갔다. 옥상에는 이미 군 부대용 천막이 설치되
었고 약 50여명 가량의 대 인원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박 소령이 군막으로 접근하자 군막을 지키던
수비병들이 박 소령을 보고 인사를 하였다.
"소령님. 오셨습니까? 장군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어서 가시지요."
"음... 장군께서 오신겐가?"
장군이라면 언론에서 흔히 말하는 삼성장군을 지칭한다. 그런 거물급 인사가 이런 프로젝트에 참여
되었다는것만 보아도 이번 일이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건 짐작할 수 있었다. 박 소령은 군막 안
으로 들어갔다. 군막 안에는 체격이 좋은, 장군복을 입은 한 중년인을 볼 수 있었다. 박 소령은 그에게
경례를 하고 그의 좌측에 부동자세로 기립하였다.
"박 소령. 지금 프로젝트가 시작된지 1분 가량이 지났네. N-2 팀은 어디까지 온건가?"
"각하, N-2 팀은 거의 다 왔습니다. 프로젝트와 한치도 빗나가지 않는 거리입니다."
"음... 좋아! 그럼 밖으로 나가서 이 재미있는 일 거리를 구경해볼까?"
장군은 흡족하다는 듯이 웃으며 군막 밖으로 나갔다. 박 소령은 그런 장군의 뒤를 따르며 장군에게
농을 던졌다.
"하하, 각하께선 국가의 존망이 걸린 일을 단순한 유흥거리로밖에 취급하지 않으시군요."
"음, 어차피 망하게 될 거라면 이 기회라도 잘 놀아봐야 하지 않겠나?"
"하하핫! 각하께선 역시 대단하시군요."
"훗, 나야 원래 대단하지. 안 그런가?"
"......"
장군은 박 소령의 경직된 표정을 무시한 채 빌딩 밖으로 도심가를 내려다보았다. 얼마 쯤 지났을
까? 장군의 눈에 프로젝트의 목표물이 표착되었다. 그냥 평범하기 그지 없는 고등학생... 얼굴은
평균치 이하라고 해야 할까? 체격도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다. 그러나 장군의 눈에선 절대 방심의
기운이 흐르지 않았다. 오히려 대상을 더욱 자세하게 관찰하였다.
"박 소령. 저 고등학생이 목표물인가?"
"옛! 저 학생이 맞습니다."
"음... 너무 평범해 보이는데? 게다가 보고서와도 인상착의가 달라."
장군은 이해가 안 된다는 표정으로 계속 그 학생을 주시하였다.
"저희의 추측이지만... 아마 평소에는 자신의 얼굴에, 흔히 무협지에서 말하는 인면피구 라는것을
덧씌우고 학교생활을 하는 것 같습니다. 체격은... 도대체 무엇으로 변경시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흠... 체격을 변경시키는건 안되지. 그런 기술력이 세상에 존재하...!! 저것은?!"
장군은 말을 이어가다 말고 학생의 몸에서 무언가를 발견한 듯 눈을 크게 부릅뜨었다. 박 소령도
덩달아 긴장하여 학생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그가 보기엔 별 이상은 없었다. 옷에 기폭장치가 달
린것도 아니었다. 그냥 단순히 교복에 금색 목걸이 하나만 착용하고 있을 뿐인데...
"각하, 도대체 무엇을 보고 놀라신겁니까?"
"저 금색 목걸이... 본 적이 있네. 러시아의 국방부에서 얼마 전 비공식적으로 홀로그래피의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내었다고 들었네. 그리고 미국에선 AI 가 x3 정도 연산이 빨라지고 다양해진 기능이
제작되었다고 했었지. 그리고 우리나라의 초소형 기계 제조의 기술력을 빌리고 싶다고 연락이 왔
었네. 그래서 만들어진게 '홀로그래피 팬던트' 라는 것일세."
"홀로그래피... 팬던트요?"
장군은 잠시 숨을 돌리고 말을 이었다.
"그렇다네. 홀로그래피 팬던트는 평범한 목걸이의 모양새를 하고 있지. 그리 화려하지도 않고 큰 편
도 아니야. 오히려 작은 편이지. 하지만 착용자가 버튼을 누르면 10시간 한정이긴 하지만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꾸어주지. 심지어 홀로그래피에 자기장을 흘려서 홀로그래피를 만지면 실제 피부를 만
지는 촉감까지 느끼게 한다네. EMP 충격파가 홀로그래피의 외부에 흐르는 특이한 기술 때문에 홀로
그래피를 관통시킬수도 없지. 그래서 전혀 다른 사람처럼 행동할 수 있다네."
"헉! 그렇다는 것인... 저 목걸이가?"
박 소령은 경악한 듯이 목걸이만을 쳐다보았다.
"그렇다네. 외관의 생김새까지 내가 본 그 목걸이와 일치해. 실제로 시험판으로 만들어진 목걸이가
있긴 있었지. 그게 약 1년 전 쯤에 개발이 됬을걸세. 2 개를 제조했다는데, 1 개는 원인을 알 수 없
게 분실했다더군. 그 때문에 미국의 국방부에서 잠시 소란이 있었지."
"저, 저것 때문에 3 개월 동안 놓친거라니..."
박 소령은 장군의 말이 들리지 않는 듯 넋이 나간 표정으로 목걸이만 쳐다보았다. 장군은 그 마음
을 알 것 같다는 듯이 동정의 눈빛을 보내더니 뒤에 기립하고있던 헌병에게 프로젝트 No.2 를 시행
할 것을 명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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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짧게 적은것같네요 ㅇㅅㅇ;; 심심해서 이전에 끄적거렸던거 올려봤어요. 앞부분의 스토리는
그냥 무시해주시길... 부록에서 신화의비밀 이란 걸로 끄적인게 있어서... ㅋㅋ;;
첫댓글 음.. 저는 현재와 신화과 관련있을줄알고...
↑제가쓰고도 깜박했네요. 신화와 관련이 있답니다 ㅇㅅㅇ;;;
에휴.. 2편 적다가 업로드포기 - _-... 내용이 너무적어요. 푸핳... 한편적는데 시간이 30분이 넘게 소요되고있다니...
↑ 나보다 적으시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