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에서 대대까지 정보 실시간 공유
육군3군사령부, 전술지휘정보체계 전력화 완료
육군3군사령부는 18일 백군기 사령관 주관으로 육본과 방위사업청·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 전술지휘정보체계(ATCIS) 전력화사업 완료 기념행사를 갖고 정보화·과학화한 정예 야전군 건설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ATCIS는 지휘통제 기능을 통해 각 참모부의 기능을 통합하고 전장상황에 대한 실시간 판단 및 결심과 대응 조치는 물론 전장을 가시화해 효율적인 전투지휘를 보장하고, 지휘관 중심의 전투수행과 지휘관·참모의 정보 공유를 위해 개발된 체계. 2006년 6월부터 5군단에서 육군 최초로 전력화됐다.
특히 군단으로부터 대대급에 이르기까지 긴급·위급 상황에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를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지휘관의 지휘결심 시간을 단축해 유사시 적보다 먼저 보고 타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번 ATCIS 전력화사업 완료로 한국군 합동 지휘통제체계(KJCCS)와의 연동이 제한되고, 인접 군단과의 자료유통은 군사령부를 경유해야 하는 등의 여러 문제점이 해소됐다. 이에 따라 상급 및 인접 군단 간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협조된 작전이 가능해지고 이에 따라 야전군의 전투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전까지 예하 군단별로 자체개발해 운용 중인 프로그램은 ATCIS 전력화 완료에 따라 내년 4월 1일부터 폐지될 예정이다.
2007.12.20 글=이주형·사진=김태형기자
KJCCS는 올해 상반기면 최종적인 사업이 끝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현황에 관한 기사는 찾기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