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다른 복음, 바른 복음
본문: 갈라디아서 1:6-10
미국의 일부 상수원에서는 수질 오염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블루길이란 물고기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물고기의 반응을 통해 오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영혼을 병들게 하고 죽음으로 이끄는 영적 독극물이 있습니다. 바로 거짓 복음입니다.
2천 년 전부터 거짓된 가르침은 교회 안에 들어와 성도들의 영혼을 오염시켰습니다. 바울은 목숨을 걸고 거짓 복음으로부터 교회를 지키려고 애썼습니다. 오늘날에도 교회를 해롭게 하고 성도들을 미혹하는 이단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겠습니까? 오늘 본문을 통해 그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1. 다른 복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갈라디아교회는 바울이 전한 바른 복음을 통해 세워진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교회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거짓된 복음이 교회 안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복음은 무엇입니까? 거짓 교사들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만으로는 구원이 충분하지 않다고 가르쳤습니다. 할례를 받고 모세의 율법을 지켜야 구원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구원이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주어진다고 선포했습니다. 다른 복음은 여기에 인간의 행위를 더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헛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 1절에서 바울은 탄식합니다.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 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또한 갈라디아서 2장 21절은 말씀합니다. “만일 의롭게 되는 것이 율법으로 말미암으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셨느니라.”
다른 복음은 오늘날에도 존재합니다. 이단들은 진리를 말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그 안에 거짓 교리를 섞습니다. 이미 교회에 다니는 성도들에게 접근하여 신뢰를 얻고, 목회자와 성도 사이를 이간질하며 교회를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복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무조건 사람을 의심하라는 것이 아니라, 성경의 가르침에 비추어 분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교회 안에 성경과 다른 가르침을 전하는 사람은 없는지, 우리가 잘못된 가르침에 흔들리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흐리게 하고 복음의 진리를 왜곡하는 다른 복음을 경계하시기를 바랍니다.
2. 다른 복음은 저주받을 일입니다
바울은 다른 복음을 단순한 의견 차이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사람의 영혼을 파멸로 이끄는 심각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갈라디아서 1장 8절에서 바울은 엄중하게 선언합니다.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바울 자신이나 하늘에서 온 천사라 할지라도 사도들이 전한 복음과 다른 것을 전한다면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복음의 진위는 전하는 사람의 권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진리에 따라 판단해야 합니다.
다른 복음이 왜 이토록 심각한 문제입니까? 사람을 구원의 길에서 벗어나게 하고 영혼을 멸망으로 이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거짓된 복음을 전하는 사람을 경계해야 하며, 우리 자신도 미혹되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피부를 관리하고 재산을 관리하는 데도 신경을 씁니다. 그렇다면 그보다 더 귀한 영혼을 관리하는 일에는 얼마나 관심을 가져야 하겠습니까? 성경을 배우고 바른 복음을 이해하며 분별력을 길러야 합니다.
혹시 이단에 빠진 사람이 있다면 잘못된 가르침에서 돌아서야 합니다. 이단과의 관계를 끊고 바른 복음을 전하는 교회 안에서 믿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다른 복음에 속지 않으려면 성경을 바르게 배우고, 교회의 바른 가르침을 따라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이나 특별한 체험만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지 말고, 모든 가르침을 성경에 비추어 살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가운데 한 사람도 거짓 복음에 속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혹시 잘못된 길을 걷고 있다면 속히 돌아서서 바른 복음 안에서 믿음 생활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3. 바른 복음을 믿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바른 복음은 무엇입니까? 구원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는다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 6절은 말씀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아브라함은 모세를 통해 율법이 주어지기 전의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었을 때 그 믿음을 의로 여기셨습니다. 이는 구원이 인간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주신 것도 애굽에서 구원하신 후였습니다. 율법은 구원을 얻기 위한 조건이 아니라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는 말씀입니다.
바른 복음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성경 전체는 예수님을 증언합니다. 구약은 오실 메시아를 바라보고, 신약은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합니다. 아브라함도 모세도 베드로도 바울도 우리의 구원자가 아닙니다. 어떤 교주도 예수님의 자리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주이십니다.
또한 우리는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재림 예수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4장 27절에서 인자의 임함이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재림은 특정한 사람의 주장에 의해서만 알 수 있는 은밀한 사건이 아닙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절은 주님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성경의 가르침을 기준으로 거짓된 주장을 분별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도들이 전해준 복음을 받아들이고 굳게 지키며 다음 세대에도 바르게 전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른 복음을 경계하여 교회와 우리의 영혼을 지켜야 합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만 살필 것이 아니라 우리 가족 가운데 거짓된 가르침에 미혹된 사람은 없는지 살펴보고, 그들이 바른 복음으로 돌아오도록 사랑으로 도와야 합니다.
동시에 바른 복음, 곧 예수 그리스도만을 굳게 붙들어야 합니다. 예수님 외에 다른 구원의 주는 없습니다. 인간의 공로나 율법의 행위가 우리를 구원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한 일을 주님께서 완성하셨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에 다른 구원의 조건을 더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으로 충분합니다. 예수님만을 우리의 구주로 믿고, 바른 복음을 끝까지 지키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