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재주가 없어 글 올리기를 꺼려하지만,
좋은 친구 이야기라서,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서,
고맙다는 의미에서 몇타 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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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생중에 제일 먼저 환갑을 맞이하는 친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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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친구 저친구들의 환갑이 서서히 코앞에 닥아오고 있다.
허기야 동창들 중에는 더 어린 52년생도 많이 있고,
더러는 53년생도 간혹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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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비해 내년이 환갑인 48년생 친구는 대단히 큰형 빨이다.
시골서 자라다 보니, 우리보다 나이가 많다고 해도,
학창시절부터 동기로서 동고동락 해오다보니 내보다는
나이가 많다는 생각은 했어도 그렇게 많을지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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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인공은 안BK 형아는 현재, 대전에서 부동산 컨설팅을 하고 있다.
늘 밝고 긍정적인 사고로 부지런하면서, 성실한 친구다.
대전에서 많은 활동과 모임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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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 고향 친구 모임인 예향회 부부들에게 “환갑기념으로 해외여행을
내년에 무료로 다시켜 주겠다”고 부부가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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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결정할 일은 아닌듯한데, 오랫동안 계획되어 있었던 것을 발표하는 듯 했다.
뜨거운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그렇지만,
환갑 테이프를 맨처음 끊는 친구가 해외여행을 시켜준다고 했으니,
모두들 자기에게 돌아오는 환갑때는 어떻게 해야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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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내년에 공짜 해외 여행 티겟이 생겼으니,
닥가오는 안BK 친구의 생일을 진심으로 공개적으로 축하하고 싶다.
그리고, 중국 상하이를 세 번이나 여행했던 안BK부부는
2007년 연말 망년회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하기로 한 결정에
아무 이의없이 “또 가야지”하며 빙긋이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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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긍정정이고 넉넉한 마음의 소유자인 형아(친구)가 참 좋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12월7일 오후2시 예향회 8부부가
함께 상하이로 가서 송년회를 갖기로 했다.
육순을 기념하면서
첫댓글 나도 익히 들었다마는 BK 친구 큰 결정 했다. 존경스럽다. 그리고 그걸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글 올린 한교! 역시 이뻐 보여! 많이 사진 찍어 여기 글과 함께 도배 좀 해주길 빈데이-- 그리고 늘 음식물 차조심 쓰리꾼 조심하고!
예향회 변함없이 좋은우정 나누길 바라네/ 옆에서 바라만 보아도 기분이 좋와 / 예향회 화이팅
화이팅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