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봉본원에서 열심히? 수련받고
자연분만 성공한 둘째맘이예요
우선 요가선생님 스님께 너무 감사드려요^^
저는 운동전부터 허리 고관절이 안좋았구
어깨도 굽은 상태 첫애때도 임신만하면 꼬리뼈와 고관절이 아파서 잘 못걸었었어요
요가하면서 정말많이 좋아졌고
다른 임산부 요가와 다르게 명상이 되고
이완과 호흡을 통해 운동하니 태교도 되고
운동후와 운동전의 몸상태가 너무다를정도로
온몸의 경직과 긴장이풀리고 숨이 쉬어지고
몸이 가벼워지는걸 느낄 수 있었어요
자칫자칫 흐트러지는 저희들의 멘탈을
챙겨주시고 각성하고 자세의 잘못된부분
알아차릴수있게 해주시고 내몸을 내가 느끼게해주시고 바로 앉는다는게
이리 힘든건지 몰랐답니다^^
제일 도움되었던 동작은 골반돌리기와
무릅구부려 좌우로 기울이기 인데
진통시에 골반 계속 돌렸네요^^
둘째인데도 예정일이 훨씬지나도 소식이 없어
좀 불안했는데 선생님과 스님이 항상 하시던
애기는 살기위해 자기가 스스로 나온다
예정일에 얽매이지 말고 기다려주는게필요하다
배속에 조금이라도 더품고있음 좋다는 말들이 힘이되었어요
첫애도 좀늦었는데 양수없다고 병원서 협박?해서 유도분만했거든요^^
집에서 낳는다고 하니 다들 걱정하는데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고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전 자연주의 출산으로 집에서 조산사님 오셔서 출산했는데요
둘째인데도40주6일에서야 낳았네요
기다림이 제일 힘들었어요 ㅠㅠ
40주5일 아침 노란색 아주 끈적거리는 점성이 강한 물컹한 이슬을 많이 봤구요
어김없이 요가가서 운동하고 걷고 오후에 진통안와서 그냥 자는데 잠도 안오고 그래서
거실나와 요가동작하다 잠이 깜박들었어요
세시에 배가아파 깼는데 그냥 화장실 배였어요
별기대안했는데 내리 세번을 쫙쫙 쏟더니
이슬이 피로 바뀌더라구요 이게 말로만듣던
자연관장 이구나 싶었어요
4시정도부터 십분에삼십초정도 규칙적인 배뭉침정도의 진통이 왔구 조산사님 연락하고 샤워하고 나오니 칠분에 사십초정도...
6시에 배고파서 밥먹을때 삼분에일분정도...
특별히 이완을한건 아니었고 그냥 편하게
진행빨리되라고 서서 거실 어슬렁거리고
골반돌리기하고 그래서인지 진토올때만 좀
아프다 할 정도였지 유도할때처럼 미친듯이 아프지 않았어요
7시 이분간격일때 조산사님이
힘주기해보자고
잉?벌써요 아직 너무 안아픈디?
힘주기 시작하자 진해이 더 빨라지고
미친듯이 아픈거 한시간만에 아기 낳았어요^^
회음부도 살짝 상처만나서 안꿰메고
아가는 뱃속에서 양수 다먹고 똥만 만들었는지나오면서 태변봐서 온통 똥 투성 ㅋㅋ
그래도 귀여웠어요
탯줄도 감고나와서 자를까하다가
애기가 방향잘잡고 나와서 안자르고
태맥 다 끊긴후에 잘랐어요
태반도 잘나오구
머리나올때 밑을 불로 지지는것처럼 아팠지만
머리만 나오고나면 이완하고 있음 나머진 저절로나오고 너무 시원하더라구요
몸에 근력이 너무없어서 힘줄때 다리랑 팔에
쥐나고 아팠어요
근력운동이 정말 꼭 필요한거 같아요
낳은후에도 골반이랑 너무아픈데 다리좌우로
기울이기하면 정말 좋아져요
요가하면서 좋은분들도 많이만나 너무 행복하게 지내고 좋은시간들이었어요
그동안 감사했고 조리끝나면 나를위해
꼭 다시 요가하러 갈거예요
참! 평소에 집에서 베개이완 너무 좋았어요
베개 꼭 사서하세요
지금 조리원 내옆에 베개와 함께하고 있답니다
아기 받칠때도 딱이예요 ㅋㅋ
스님!선생님!회원님들 사랑합니다 보고싶어요
카페 게시글
♥출산체험기
2월3일 출산성공 (도봉)
아실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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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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