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 본청약과 사전예약이 2분기 이후로 밀린데다, 60㎡ 이하 소형 주택의 청약기준이 강화된다는 소식에 올 봄 서울·경기·인천 권의 분양 예정 물량은 3만 2천 여 가구에 달한다. 청약통장, 지금 꺼내도 될까?
1. 청약, 지금이 타이밍?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5백여만 명이 5월 초부터 1순위 자격이 주어지므로 경쟁자는 1천만 명으로 늘어난다. 때문에 청약통장 사용에 앞서 미분양 아파트부터 살핀 뒤 분양가, 시세가격, 향후 발전가능성을 종합해봐야 한다.
2. 내게 맞는 분양단지는?
1) 청약 가점이 높지 않은 경우 청약 가점이 높지 않다면 5월 이전에 청약하는 것이 당첨 확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 그러나 관건은 경쟁력 있는 지역을 선택하는 것!
2) 청약저축 통장을 가진 무주택자 -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을 노려볼 것!
6월에 본청약이 예정된 곳으로 우수한 입지와 저렴한 분양가로 실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을 거란 관측이다. 예비 청약 때와 같이 본청약도 인기 지역 같은 경우는 2천만 원이 좀 넘어야 안정권이라 볼 수 있다.
3) 전용면적 85㎡이하 소액 청약예금 가입자 - 김포한강신도시에 주목할 것!
6차선 김포한강로 개통으로 자동차로 강남까지 40분대에 진입 가능,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을 추진중이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도 개통 예정이다.
성동구 행당동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도 눈여겨 볼 만 하다. 2호선 한양대역 역세권에 청계천과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분양가도 비교적 저렴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4) 청약예금 가입자 - 재개발, 재건축 민영아파트를 추천!
성동구 옥수동 분양아파트 - 주변 시세와 비슷, 지하철 3호선 금호역 인접 경기 의왕시 내손동 분양 아파트 -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교육시설 인접 서초우면지구(첫 번째 민간보금자리주택 550가구) - 4호선 선바위역, 대형마트 등 편의시설 접근이 용이
3. 청약 Q&A - 당첨확률 높이려면?
Q : 공공주택의 경우, 종합저축가입자가 납입금액이 많으면 기존 청약 저축가입자보다 유리할까? A : 아무리 많은 금액을 저축하더라도 월 10만원까지만 저축액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2년을 내도 240만원으로 인정된다.
Q : 젊은 사람은 통장가입기간 짧을 수밖에 없는데, 청약에서 불리할까? A : 신혼부부 특별공급, 3자녀 특별공급, 노부모 부양 등의 특별공급 물량을 노려볼 것.
Q : 당첨된 뒤에 마음이 바뀌어서 계약을 포기하면 어떻게 되나요? A : 이런 경우 청약통장을 다시 쓰기도 힘들뿐 아니라 재당첨에도 불이익이 있다는 것을 명심할 것.
다음달은‘주택청약 종합저축’이 나온 지 만 2년으로, 가입자 5백여만 명이 1순위 자격을 얻게 된다. 이들의 예치금은 최대 240만원으로, 최소 300만원의 예치금이 필요한 서울 민영 주택 청약의 가입 자격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이에 정부는 민영주택청약에 한해 최초 청약 전까지 부족한 예치금을 한 번에 불입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 문의는 국토해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