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KTVB 2009-12-05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군사사절단 고웬필드 기지 방문
Cambodian military visits Gowen Field
기사작성 : Ysabel Bilbao / Idaho's News Channel 7
(미국/보이시) -- 캄보디아의 군사 사절단이 토요일(12.5) 보이시(Boise)를 방문했다. 이들은 육군 및 영공방위에 관해 배우기 위해 이곳에 왔다. "아이다호 국가방위군"(Idaho National Guard)은 4개월전 "왕립 캄보디아군"(RCAF)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최근 미국과 캄보디아 사이의 군사 및 민간 차원의 협력이 여러가지로 진행되는 중이다.
캄보디아군 소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절단은 전투복 차림으로 주방위군 사령부를 방문했다. 아이다호 주방위군은 이러한 협력을 위해 여러 차례 태평양 지역을 방문한 바 있지만, 캄보디아측이 미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다호 주방위군"의 팀 켈리(Tim Kelly) 대변인은 "이번 방문은 국토방위뿐만 아니라 아이다호 주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캄보디아이 경제, 행정, 군사적 능력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 말했다.
이러한 주정부 차원의 협력은 현재 미국 내 50개 주에서 시행되고 있다. 1993년부터 실시된 이 협력은 태평양 지역의 안보분야에 특수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켈리 대변인은 "이번 방문에서 캄보디아측은 특히 "타이어 사용 차량"(wheeled vehicles) 운용에 대해 살펴보게 될 것이다. 대외 군사무기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캄보디아군은 미군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차량들을 지원받은 바 있다. 따라서 이들은 그 차량들을 어떻게 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지를 살펴보게 될 것"(역주1)이라 말했다.
캄보디아군의 팟 위볼소피어(Phat Vibolsopheak) 소장은, "국가방위 분야에서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배우길 원한다. 또한 아이다호의 문화에도 관심이 있으며, 보다 긴밀한 협조체계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역주2)
(역주1) 2009년 2월 미국은 캄보디아에 대해 M35A2 수송용 트럭 36대와 트레일러 4대를 증여했다.
(역주2) 현재까지 파악된 정보에 따르면, 팟 위볼소피어 소장은 "왕립 캄보디아 군총사령부" 소속이 아니라, 국방부 국제관계실장을 맡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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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메르의 세계 추가사진: 캄보디아 주재 미국대사관 제공)
2009년 2월 19일 진행된 미국의 트럭 및 트레일러 제공 기념식에서 캐롤 로들리(Carol Rodley) 주캄 미국대사(중앙의 정장 여성)가 판 응오운(Phann Nguon) 캄보디아 국방부 차관(육군 중장: 좌측)과 함께 차량들을 둘러보고 있다. |
10명으로 구성된 캄보디아 군사사절단은 고웬필드(Gowen Field) 기지에 일주일간 머물면서 아이다호 주방위군 및 국토방위부 인사들과 회합을 가질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연수를 통해 전수된 노하우가 캄보디아 국내 군사기지에서 활용되길 바라고 있다.
주방위군의 켈리 대변인은 "우리는 캄보디아와 우호관계를 만드려고 한다. 국가적 차원에서 태평양 지역 안보에 기여하려는 것"이라 말했다. 팟 위봉소피어 소장도 "좋은 방문이 될 것"이라 말했다.
최근 싱가포르 공군도 아이다호의 마운틴 홈(Mountain Home) 공군기지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미국과 싱가포르와의 협력사업은 향후 최소한 20년간 지속할 예정이다. 마운틴 홈 공군기지에 머물고 있는 싱가포르 군사요원들은 그 가족들을 포함해 250명이 상주하고 있지만, 이번 캄보디아 사절단은 며칠 후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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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팟 위볼소피어 소장이 영어도 유창하고, 상당히 인텔리로 보이네요... 어린 시절을 영어권에서 난민으로 보낸 경력이 있지않나 추측이 되네요..
그리고 미국쪽 국제협력과, 수송분야의 경우 군총사령부보다는 국방부가 이 업무의 주무로서 콘트롤하지 않나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지뢰제거 및 공병은 확실히 군총사령부쪽에서 주무를 보는 것 같은데.... 수송/병참은 국방부 쪽 입김이 좀 더 셀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어디까지나 모두 추정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