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서비스를 통해 tv를 보고 있습니다만, tv가 일본제품이라 몇 채널 나오지 않는 관계로 - 설치기사도 채널설정을 잘 모른다고 함...^^ - 인터넷(네이버)을 통해 프로야구를 보고 있습니다.)
...박용택이 끝내기 홈런을 칠 때, 오랜만에 기분이 좋았습니다만, 어제 경기(삼성 차우찬 승)를 보면서 감독의 선수 기용에 대해 정말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아무리 왼손투수라고는 하지만, 타격이 좋은 이병규와 박용택을 스타팅에서 제외하고, 조인성을(발 엄청 느리더군요, 만루 상황에서 삼성 수비가 더듬었음에도 1루에서 아웃 - 1루에서 살았다면 경기흐름이 바뀔 수도 있었습니다.) 4번, 윤상균을 5번에 배치하고...120개 넘도록 박현준을 던지게 했습니다. 인터넷 실시간 댓글을 보니, 삼성팬들조차도 박 감독에 대해 선수 기용을 어떻게 하는 거냐고 하더군요...
...류현진의 능력은 여전히 인정하지만, 초반 모습은 그답지 않습니다. 어제 경기로, LG가 류현진을 잡은 것도 일종의 운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오늘 LG와 롯데가 잠실에서 경기를 하는데, 롯데 선발이 장원준입니다. 박 감독은 오늘 선수 기용을 어떻게 할까요?......박 감독이 LG를 맡은 것이 얼마 되지 않았다고는 해도, 어느 팀보다 오랜 기간 준비했다는 2011년...감독에 대해 이렇게 걱정하는 것도 정말 오랜만입니다.
첫댓글 오늘 난타전 예상되는데요.. 아니 이번 주말시리즈 내내 난타전 될 것 같습니다. 양승호 감독도 어제 9회 2사 1, 3루에서 이승화 그냥 쓰던데요.. 쩝..ㅋ
좌우 타자를 플레툰으로 가는 경우는 많지만, 이병규, 박용택급을 제외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이래버리면 이 선수들은 점점 반쪽타자가 되어 버립니다. 두산에선 좌투수 나와도 김현수를 3번 고정시키듯이 중심타선은 좌우 투수 가리지 않고 충분한 기회를 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