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는 군중 심리를 이용하는데 천재였다고 한다
최면학회에서는 군중 최면에 걸리면,개개인의 지능지수가 상당히 낮아져
개'와 비슷한 IQ 70정도가 된다고 한다
이를 이용해 공개 마술'에도 이를 사용한다고 하니,인간에게는 많은 허점
이 있는가 보다
특히 볼쉐비키 혁명 당시,공포와 회유를 이용,인민재판을 열어 대중을 공
범화(동지의식이라고 하지)'하여 프로레타리아 독재 체제를 쉽게 펼 수
있었다고도 하고,
중국 역시, 붉은 완장을 채운 무식 용감 무쌍한 마을 청년을 앞장 세워,
공포를 무기로 인민 재판을 통하여 반동 대상들을 학살 했다고 한다
당시 얼마나 무서웠는지,인민 재판이라 붙여진 붉은 깃발아래 끌려온 처
형자를 본 가족들 마저 인민의 이름으로 처단'할것에 열렬히 동의했다 한다
처단하는 방법도 독랄했다고 하는데,예를 들면,
염복 무더위때 가마니 속에 구데기를 가득 넣고 사람을 발가 벗겨 넣어
서 몇날 며칠을 파먹게 만들었다고 했으며,시체 마저 공개 장소에 놔두어
귀감(?)을 세웠다고 하니 사람의 상상을 초월하는 잔인함에 치를 떨게 한
다
6.25 전쟁 당시에도 '인민 재판'이 벌어졌는데 수도권에서 벌어진 처형
은 북한 정규군의 총살형'이 고작인 반면, 나주,함평,다도면,문평면(
동막골)같은 오지의 처형은 죽창등을 이용해서 대량 처형이 빈번했었다
아이러니지만, 수복후, 국방군에 의해 빨갱이로 몰려 억울하게 죽은 사람
들이 많은곳도 이 곳이고 보면, 인민 재판의 참혹함이 어느정도 였는지
짐작이 간다
60년 말기 문화혁명의 여명기인 백화쟁명'이후 중국의 홍위병들 역시 무
서운 존재였다
이들 눈에 찍히면 '미 제국주의자의 스파이' '반동분자' '수정주의자'라
는 딱지가 붙어 개처럼 맞거나 코를 뚫어 철사를 얽어 매고는 동네 방네
끌고 다니거나,돌로 처죽이거나 화형' 까지 했다
어느 누구도 인민의 이름으로 처단 받을지 모르기 때문에 누구도 공포'에
서 벗어날 수 없었다고 한다
당시 등소평 역시 반당 반사회주의분자로 낙인 찍혀. 그 아들까지 반당분
자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높은 빌딩위에서 떼밀려 두 발이 부러지는 중상
을 입은 끝에 평생 장애인이 되었고,
북경 대학생이었던 20살의 홍기전투대원 한애정은,6.25 전쟁의 당시 중공
군 인해전술의 전쟁영웅이였던 팽덕회국방부장(국방부장관)을 반 혁명분
자라고 하며 개 처럼 마구 두들겨 팼다는것을 자랑하기도 했다
딱히 어떤 규정도 없었고,단지 청소년 집단인 홍위병'눈에 거슬렸기 때문
이어서 가히 공포 시대 그자체였다(물론 배후에는 4인방에 의한 권력 독
점'이 목적이었지만 당시 홍위병들은 이를 몰랐다)
군중심리'는 인간성을 잃기 쉽다는 심리를 이용한 민중 테러가 바로 인
민 재판인것이다
기간제 여교사에게 차 시중을 강요했다는 이유로 인터넷상에서 비난을 받
아온 초등학교 교장이 자살했다고 하는데 그이유가,
찻잔'심부름을 교장이 기간제 여교사에게 지시했는데,여교사가 이를 인터
넷에 교장이 자신을 기간제 교사라 깔보고 차심부름을 시킨다고 올렸고
전교조를 비롯 많은이들에게 비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보성초등학교 학부모회와 예산군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는 “기간제 교사
가 교권침해라는 명분을 내세워 교육으로 평생 살아온 한 분의 선생님을
죽음으로까지 몰아붙인 처사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전교조 충남지부 관계자는 “서교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에 대해서
는 이유야 어쨌든 매우 곤혹스럽다”고 말했다지만,
30년 이상을 교직에 종사해온 노교육자를 자살'로 내 몬 원인'에 대하여
는 가타부타 말이 없다.
자각지심에 발끈하여 시류에 편승하여 상급자 이전에 교육분야의 대 선배
요 인생 말년의 노인을 비난한 여교사도 그렇지만,
이솝 우화에 아이들이 장난 삼아 던진 돌'에 개구리'죽는다고,
소문의 일면만 보고 비난글을 써 댄 네티즌들
다수의 힘으로 교장에게 사과문을 발표하라고 압력을 가한 전교조지부,
이들이 벌인 인민재판식 몰이에 사람'까지 죽어간 현실을 우린 무엇이라
설명할 수 있겠는가
이지메(왕따'), 집단 폭력이 학원안에 뿌리 깊은지 오래인 작금에
인터넷까지 동원해서,사람을 어른을 교장선생님을,죽음으로 내 몰기까지
하는 '가벼운 세태'는
또 다른 의미의 인민재판이 재현되는것 같아 매우 우려됨을 금할 수 없다
2002년 5월 월드컵의 함성!
이것을 우린 승화 시키지는 못한 채 네가티브적인 현상만 대두시켜서야
발전적인 21C를 준비한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자기 주장이 무시되거나 자기와 맞지 않는다고 온갖 비방과 욕설들..
심지어 자신들이 선택한 정부가 하는일이 자기 구미에 맞지 않는다고
연일 길거리로,인터넷으로, 데모와 항의가 끊이지 않는 지금
사람 하나 죽었다고 뭐가 그리 대수이겠느냐고 따지면 할 말 없지만,
이런 현상이 심화되면 남을 비방하던 나 아니면 너도 언제인가는
신판 인민 재판에 회부될지도 모르지 않겠는가
다양함속에 통일을 이루고 창의속에 승복이 있으며, 자유속에 절제가
있어야 참다운 자유민주주의가 유지됨은 이미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거
늘,언제까지나 초심을 잃은채 수십년전 세계역사의 오점으로 남을
중국의 백가제방 백가쟁명'문회혁명 시대를 흉내내고 있을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