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요모임 끝나고 집에 오니까,
어째 많이 시장하여,
집에 있는 바나나 두개 껍질까서,
과도로 입안에 쏘옥 들어가게 자르고,
제가 일주일에 두봉씩 말끔히 비우는,
옥수수와 벌꿀의 달콤한 만남,
'허니 뻥이요' 지퍼백에 가득 들어 있는 강냉이를 한 접시 그득하게 부어 놓고,
우리 존 오라버니가 저번주 토요모임 후기에 댓글을 달아 주셔서,
거기 또 답글 달고,
입안에 하나씩 넣으며 달콤한 맛을 느끼면서 후기를 쓰고 있사와요.^^
존 오라버니!!!
어째,
모임에서 만나면,
'오라버니'나,
'오빠'라는 말은 잘 안나오더이다!!!
아무래도,
우리가 일주일에 한번 영어모임에서 만나는 달콤 쌉싸름한(?!) 사이여서인가,
애써~~~~ 볼게요.^^
하하하^^
존 오라버니 오늘 어째~~~ 우리 존 오라버니의 '폰번호'를 알게 되었어요.(제가 비트코인때매 물어봤지요.^^)
메롱메롱이 카톡이나 카스토리를 하지 않아서,
뭐,
연락을 할 수는 없지만,
'댓글'로 종종 연락 부탁드려요.^^
정말 몇년만인지도 모르게,
한 10년만인지도 모르겠어요!!^^
'남자 폰번호'를 제 폰번호에 저장한게 언제인가 가물가물~~^^
재미났어요.^^
아!! 그리고 오늘 메롱메롱이 계타는 날인지,
정말 꿈이야 생시야,
꿈에 그리던 from 팔레스타인 미도씨가 짜잔~~ 하고 토요모임 컴백해 주셨습니다.^^
모임 끝나고,
'카톡'어쩌고 영어로 하시길래,
아~~ 폰번호 물어 보시나보다~~그러나,
메롱메롱이 카톡을 하지 않기에,
우리 미도씨 폰번호는 저장을 어째 못했네요.^^
미도씨가 매니씨 폰 번호 물어 보시면서,
제가 옆에 있으니,
'예의상!!' 제 폰 번호도 물어보신 거 같아요.^^
하하하^^
Anyway^^ 기분이 좋아서,
미도!!! Thank you for asking my 카톡 넘버!!라고 했지요.^^
아니,
제가 소셜미디어를 안하다 보니까,
이런 데에 어떤말로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상남자 존 오라버니,
베이비페이스에서,
남자냄새 물씬 나게 말레이시아에서 변해서 오신 그이!! 미도씨!!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제가 좀 급해서 어디 들르느라 잠시 제 책 입트영과,
프린트,
그리고 제 가방을 잠시 들어주신!!! 그이!! 미스터밥!! 감사합니다.^^
제 가방이랑 물건 들어준 남자도,
메롱메롱의 10년 잉글리시 홀릭 다니면서,
진짜로!!! 처음!!! 이었어요.^^
미스터밥!!! 많이 멋지고 편안한 느낌이었어요.^^ 감사합니다.^^
제가 10년전에!!!
계를 탔어야 하는데,
뭐,
이제라도 여러번!!! 계를 타니,
기분이 많이 좋습니다.^^
오늘 혹여나!!! 메롱메롱 혼자 오는거 아닌가~~ 이런저런 생각에,
제가 원래 30분은 일찍 오는데요,
오늘은 20분만 일찍 왔어요.^^
아무도 안 알아 주는데,
그리고,
20분 일찍 와 놓구서는,
'나도 한번 늦어 봤다!!!'라고 시위하듯이,
10분 늦게 도착하였는데,
간혹 우리 제이슨이 일찍 와서 계신 적은 있는데,
오늘은 존 오라버니랑 미스터 밥이랑 먼저 와 계시더라고요.^^
감동적이었어요.^^
그리하여,
원래,
제가 우리 토요모임 앉는 화이트테이블에 앉아 있지 않으면,
따로 가서,
'인사'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미스터 밥이랑 존 오라버니 앉아 계신 곳까지 가서,
다~~ 인사를 하였다지요.^^
제이슨!!!
다음에 일찍 오시면,
화이트 테이블에 안 앉아 계셔도 가서 인사할게요!!!
제가 좀 부끄럼쟁이라,
원래는 따로 인사를 가지 않아요.^^
메롱메롱은 '상여자'거든요.^^
오늘 의외로!!!
많이 오셨습니다.^^
존 오라버니와 친분이 있는 comes from 이집트 뉴커머!!! 미스터 칼리드^^
달달한 그이!!! 존 오빠^^
가방 들어주신 첫남자!!! 미스터 밥^^
사랑스러운 미도^^
"How did you develop your accent?"라고,
전, 매니가 한국인에게 이렇게 묻는거 처음 봤는데요,
그만큼 '액센트'가 훌륭하신 그이!!! 미스터 에이제이^^(저도 워킹데드 좋아합니다.^^)
쉬크한 블랙으로 염색하셔서 더욱 단발병나게 만드는 그녀, 크리스티나^^( 블랙 잘 어울리세요.^^)
설명이 필요없는 비트코인의 최강자 그이!!! 미스터 매니,
오랜만에 얼굴 보여주신,
우리 잉글리시 홀릭에서 두뇌회전이 가장 빠른 것으로 보이는 서울남자 미스터 훈^^
늘 늦게오시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그녀 써니^^(오늘 샬랄라 코랄 블라우스 예뻤어요.^^)
이렇게 와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매니씨가,
Split하는 것을 좀 싫어하시거든요.^^
그래서,
다문화 큰 가족처럼,
미스터 칼리드가 화이트 테이블 하나더 붙이자고 하여,
정말 큰 테이블에 이 인원 모두 둘러앉아서 다 함께 토크하였습니다.^^
이렇게 토크하면서,
이렇게 토크한 적 없지~~ 하고 또 매니가 말씀하셨다죠?^^
매니랑 있으면 전 참 편해요.^^
매니가 의외로,
질문도 많이 해 주고,
엉뚱하게 대답해도,
쉴드 잘 쳐 주고,
다정하게 웃어줍니다.^^
좀 까칠한게 있긴 한데요,
그건,
매니가,
분석적이고, 이성적이고,
어떨때는 전략적인 '남자'라서 그렇게 까탈하게 보이는 것인 거 같아요.^^
메롱메롱이 봤을 때는,
머리가 좀 똑똑하면 '까칠'하더이다.^^
또 그렇게 따지면,
우리 존 오라버니는 그리 안까칠한데,
마이 똑똑한 거 보면요,
약간의 편견일 수도 있겠다 싶기는 하네요.^^
우리 매니씨 오시면,
한국인만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잘 알게 되어요.^^
그게 참 좋답니다.^^
가령,
똑똑한 캐나다 남자 매니가,
사르카즘(sarcasm)의 '유머'를 많이 하시는데,
그러시면서,
사르카즘같은 용어를 설명할 만한 한국어가 있냐고 물으셨는데,
제가 바로 생각이 안나서요,
말을 바로 못하니까,
매니가 한국인들이,
사르카즘같은 유머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서,
그 용어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있어도 바로 생각이 안나는 것이라고 짚어 주셨습니다.^^
매니가 우리 한국사람은 사르카즘 유머를 많이 안한다고 하셨는데요,
음,,,,
전 잘 하지 않는 거 같아요.^^
사르카즘이라는게,
'뭔가 비틀어야'되잖아요?
그런데,
전 많이 단순하여,
잘 못 비틀어서요.^^
늘 메롱메롱이 펜과 프린트 종이 앞에 갖다 들이밀면서,
모르는 거 적어달라고 하면,
왼손으로 상세하게 잘 적어주는 매니씨,
항상 감사합니다.^^
오늘 영~~ 2차 멤버가 없는 관계로,
아쉽게도 2차를 못 갔지만,
다음에 함께 하기로 해요.^^
전 매니씨랑 함께 우리의 대표 펍 주거래처로 가서,
마약제육볶음 먹는거 좋아해요.^^
매니씨 2차 가는 날은,
잘 말린 오징어 안주 패싱하구요.^^(매니씨가 오징어 싫어하시더라고요.^^)
이러니 저러니 하여도,
우리 잉글리시 홀릭 토요모임에,
어떤 날은,
요런조런 분들과 함께,
어떤날은,
이런 저런 분들과 함께 하는 재미나는 영어토크 언제나 즐거워요.^^
다음주에도,
많이 많이 참석하여 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시면 좋겠습니다.^^
함께할수록 강해지고 재미나는 우리 잉글리시 홀릭 클럽!!!
많이 많이 흥하자고요.^^
사랑합니다.^^
love~~~~ 잉글리시 홀릭^^
첫댓글 전 서울서 아프리카여행 미팅이 있어서 이번엔 참석 못 했네요.
그래도 메롱메롱의 후기 읽으면 참석한거처럼 생생해요. 늘 감사요~
아직 오늘 하루를 미처 다 정리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다 마쳤다는 약간의 피곤하지만,
시원하게!! 피곤한 화요일 저녁시간이네요.^^
우리 아름다운 쥬디님 댓글 보면서,
가을냄새 물씬 나는 향긋한 사과한개랑,
허니 뻥이요 먹었어요.^^
그러면서 댓글을 어떻게 달까도 생각을 하였지요.^^
네.^^
전 요즘 토요모임에 영어공부도 하러 물론 나오지만,
토요모임 후기 쓰는데에 푹 빠져 있어요.^^
사실, 글 쓰는데는 많은 '소스'가 필요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되는데,
'사람'은 '사람'에게 무한한 흥미가 있다고 글쓰는 잡지나 신문사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끄덕끄덕 하실텐데요,
뉴피플, 올드피플 다 참 좋은 만남입니다!
sarcasm에 적당한 한국말은 해학과 풍자가 있습니다. 한국의 풍자문화가 얼마나 훌륭한지는 안동 하회마을의 탈춤에서 양반을 비꼬는 초랭이? 우짜튼 우리의 것을 충분히 잘 알고 영어로 설명해줬어야 했는데ㅋㅋ제가 더 많이 공부해서 담에 메니에게 잘 설명해 줄께요^^
후기 잘 봤습니다~ 토요일날 모임 참석이 많이 어려운데,, 후기를 보면 그날의 토론을 느낄 수 있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한국 풍자문화 말고도, Sacrcatic 표현을 많이 쓰는데... 예를 들어서 상대방이 잘난 척(?)할때, "역시 넌~~ 잘났네" 라고 웃으면서 살짝 꼬기만 해도..
댓글로 느낌이 잘 전달되진 않는 한계가 조금 있긴 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