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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의 MVP 수상 기념으로 제 블로그에 적었던 글입니다 ^^;>
08-09시즌을 기점으로 클리블랜드 캐밸리어스는 리그에서 첫 손가락에 손꼽히는 강팀, 그리고 지역 내에서 홈팬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프로 스포츠 팀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르브론 제임스가 입단한 이래, 팀을 위해서 노력해온 모든 사람들의 수고가 드디어 뜻 깊은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NBA 리그 1위, 시즌 홈 최다승, 홈 최다 관중, 팀 창단 이후 최다 승 기록 등 팀과 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멋지게 장식한 클리블랜드는 이제는 플레이오프에서 더 높은 곳을 향해 계속해서 질주를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의 최대 이슈는 모 윌리엄스의 영입이었다. 그렇게 애타게 찾아 헤맸던 클리블랜드의 공격 2옵션의 마지막 퍼즐 조각으로 선택된 것은 다름 아닌 밀워키에서 정상급 포인트가드로 거듭난 모윌이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그 선택을 좋게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항간에는 지금의 좋은 결과를 보고 '우연히 로또 대박 터진 게 아니냐'하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모 윌리엄스의 영입과 함께 많은 부분에서 발전한 올 시즌 클리블랜드 캐밸리어스는 하나의 팀으로써 새로이 태어났다. 즐겁고 끈끈한 분위기,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 매너 등 모든 부분에서 다른 모든 팀들이 부러워하는 팀으로 거듭난 것이다.
그리고 그로 인해 새로이 재조명 받게 된 선수가 다름 아닌 르브론 제임스 자신이다.
이전에 그에 대한 평가는 '팀 전력의 모든 것', '혼자 잘 해야하는 선수', '안쓰러운 팀의 유일한 버팀목' 등등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는 늘 항상 훌륭했고, 압도적이었지만 팀은 그러지 못했다. 리그에서 주목받는 것은 언제나 그 자신 뿐이었고 팀은 항상 르브론에 비해 부족한 모습으로 질타를 받기 일쑤였다. 그는 리그의 다른 팀과 상대팀 팬들에게 항상 부러움과 함께 동정의 눈길을 한 몸에 받는 선수였다. 개인 실력은 훌륭한데, 팀이 받쳐주질 못한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이 뛰기에는 너무나 작은 우물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가 리그 정상을 차지한 지금, 팀의 위상이 달라진 만큼 르브론의 위상에도 보이지는 않지만 큰 변화가 찾아왔다. '자신의 힘으로 팀을 성장시킨 팀의 리더'. 그 '위대한 옵션'의 첫 단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그가 뛰어 놀기에 너무 작아보였던 그 우물을 자신의 힘으로 넓혀 큰 우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그의 리더쉽은 팀이 정상에 오른 지금, 시즌MVP를 수상하며 다시 재조명받고 더욱 높게 평가될 수 있는 위치에까지 오르게 되었다.
그렇게 NBA의 모든 팬들에게 데뷔 이후 항상 최고, 탄탄대로의 길만을 걸어왔던 르브론 같아 보이지만, 그에게도 어렵고 힘들고 암울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그 시기야말로 르브론의 농구 인생의 가장 큰 변화를 가져왔던 시기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은 06-07 시즌이 바로 그런 중요한 분수령이 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05-06시즌 데뷔 3년 만에 MVP득표 2위, 득점 3위, 평균 31-7-6을 기록한 역대 네번째 선수, 생애 첫 올스타 MVP 수상 등 갖가지 기록을 써나간 제임스는 플레이오프에서 워싱턴을 고전 끝에 겨우 격파하고 2라운드에서 정규 시즌 우승팀 디트로이트를 만나게 된다. 당시 디트로이트는 수비 하나로 정상을 차지한 리그 최강의 수비팀이었고, 당시 어느 팀에서도 내놓지 못했던 르브론에 대한 수비 해법의 한 단면을 제시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바로 비교적 단순한 르브론의 공격 루트를 미리 알고 함정 수비를 펼침으로써 르브론을 고립시키는 작전이었다. 일부러 르브론에게 왼쪽 돌파를 허용하는 프린스, 골밑에서 헬프로 고립시키는 라쉬드와 벤 월레스 듀오, 그리고 패싱 루트를 차단하는 해밀튼과 빌럽스까지 정말 완벽에 가까운 팀 디펜스 능력을 보여주며 르브론을 좌절시켰다. 물론 르브론도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는 등 원맨쇼를 보여주었지만 3년차 르브론은 점프슛, 자유투 능력 부족, 스크린과 닥돌(닥치고 돌파)을 이용한 공격 루트 단순화라는 자기 능력의 한계를 넘지 못했다.
그리고 특별한 팀 보강 없이 맡게 된 06-07 시즌. 디트로이트가 제시한 수비 해법이 다른 팀들에도 적용된 것일까. 르브론의 개인 성적이 전년도와 대비해서 엄청난 하락세를 보이게 된다. 평균 31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9경기 연속 35점 이상 기록, 40득점 이상 10차례, 50점 2차례, 트리플 더블 5차례 등 엄청난 개인 기록을 쏟아냈던 전년도와는 달리 평균 득점은 4점 가량 하락, 트리플 더블도 단 한 차례, 40득점 이상도 단 한 번, 그것도 41득점으로 시즌 막판에 겨우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생각해보면 당시 득점 루트는 스크린을 이용한 닥돌 또는 오픈 상태에서 3점이나 터프샷, 속공을 제외하면 오프볼 무브먼트를 이용한 공격 방식이나 포스트업 등은 거의 없다시피한 상태였으니 그 정도 한 게 다행이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때쯤 대두됐던 것이 바로 '르브론 2인자 설'이었다. 아직도 필자의 가슴을 후벼파는 그 잔인한 이론은 바로 르브론의 상징이자 가장 특화된 능력인 이타적인 게임 방식, 즉 득점보다는 패스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르브론의 플레이스타일을 거론하며 르브론은 팀의 리더나 에이스인 1인자 역할 보다는 레이커스나 다른 에이스가 있는 팀에 가서 2인자 역할을 하는 것이 더 낫지 않겠냐는 것이 골자였다. 거기에는 이른 바 '르브론 새가슴 설'이라는 것이 바탕에 깔려 있었는데, 그 바탕에는 데뷔 이후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부족한 자유투 능력이 한 몫 크게 거들고 있는 상황이었다. 물론 그것은 소수 의견에 불과했지만, 4쿼터 막판 중요한 상황에서 자유투를 놓치는 르브론, 패스를 선택하는 르브론, 슛을 실패하는 르브론의 모습이 보이면 보일수록 그 이론은 점점 힘을 받고 있었다.
거기에는 마이크 브라운 감독의 팀 리 모델링이 또 한 몫 거들었는데, 공격, 속공, 얼리 오펜스 위주의 전년도와는 달리 짜여진 틀의 하프코트 오펜스, 철저한 팀 디펜스를 강조하며 팀 스타일을 개편한 것이었다. 과정은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다. 개인 기록이 하향한 르브론, 얼리 오펜스에 강한 래리 휴즈, 운동 능력을 상실한 z맨에 이르기까지 하프코트 오펜스에서 제대로 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들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리블랜드는 결과적으로 디트로이트에 이어서 동부 2위의 정규 시즌 성적을 받아들었다. 극심했던 서고 동저가 그 이유였다. 클리블랜드에게 운이 따른 것이다.
그리하여 플레이오프 1,2라운드에서 비교적 약체팀이었던 워싱턴 위저즈와 뉴저지 네츠를 난전 끝에 물리친 클리블랜드는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운명의 숙적 디트로이트를 또 한 번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그때까지도 사람들은 그 시리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플레이오프가 진행될 동안에도 계속되었던 르브론 새가슴 논란은 컨퍼런스 파이널 1,2차전을 연패하며 더욱 심화되기에 이르렀다. 여전히 르브론의 점퍼는 부정확하고 기복이 있는 편이었고, 디트로이트의 대(對) 르브론 돌파 수비는 완벽했다. 미숙한 포스트업과 거의 안 하다시피 하는 오프 볼 무브먼트, 안쓰러운 자유투까지, 그 어느 하나 르브론 자신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팀은 개편으로 인해 전년보다 나아진 수비력을 선보이며 선전했지만, 르브론의 힘없이는 디트로이트를 꺾는다는 사실 자체가 설정 불가능이었다.
1차전 마지막 동점 내지 역전 찬스에서 외곽에 비어있던 다니엘 마샬에게 완벽한 오픈 찬스를 제공했지만 마샬이 그 슛을 실패하며 패배했다. 비난의 화살은 르브론에게로 향했다. 왜 직접 슛을 하지 않았는가. 조던이었다면, 코비였다면, 웨이드였다면 그런 중요한 순간에 자신이 해결했을 것이다. 르브론은 고작 10득점을 기록했을 뿐이었다.
2차전 거친 파울성 수비를 당해가며 슛을 던졌지만 그런 슛이 들어갈리 만무했다. 래리 휴즈가 리바운드를 잡아 다시 슛을 던졌지만 그마저도 무위로 돌아가며 또 다시 근소한 차이로 패배하고 말았다. 역시 비난의 화살은 르브론에게 향했다. 점퍼의 비중이 너무 낮다. 심지어는 자유투 시도도 없다. 르브론은 고작 19득점을 기록했을 뿐이었다.
『르브론은 인터뷰를 통해 코비 브라이언트에 대해 언급하며 "그는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갖고 있다"라고 표현했다. 그것이 바로 killer instinct, 킬러 본능, 즉 중요한 순간 득점을 자신의 손으로 성공시키고야 마는 그 집중력과 의지였고, 그것이 자신에게 부족한 약점이라는 것을 그도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약점을 잘 인지할수록 그 약점을 극복해내는 속도 또한 빠르다는 사실은 두 말할 필요도 없는 사실이다.』
그 경기를 지켜본 모든 사람들이 할 말을 잃어버렸다. 새가슴 논란도, 2인자 논란도 거기까지가 끝이었다. 그 이후로 그 어느 누구도 르브론의 능력에 의문 부호를 붙이지 않았다. 그는 단 한 경기 만에 자신을 지켜보던 온 세상 사람들의 인식을 송두리째 뒤바꿔 놓은 것이다. 더 이상 그에게는 이타적, 이기적 플레이라는 상호 경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에게는 이제「경기를 지배하는가, 못하는가」의 차이만 존재할 뿐이다.
이제 르브론은 공격 루트의 단순화를 점점 줄이고 렉 쓰루-크로스 오버 등 드리블을 이용한 수비의 공간 벌리기 이후 점퍼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면서 그의 공격 또한 그 끝이 날카로워지고 있는 느낌이다. 거기다 압둘 자바를 벤치마킹한 포스트업 이후 훅슛이나 페이더웨이, 점점 늘어나는 오프볼 무브먼트를 이용한 수비의 빈틈 찌르기, 특히 하프라인 근처에서 던지는 버저비터 장거리 3점은 이제 그의 전매특허가 될 전망이다. 겉으로 보이는 공격 루트의 수만 따져도 예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거기다 원래 그 자신의 최대 장기 중 하나였던 패스는 더 강해진 팀 동료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날마다 초A급 레이져 패스를 뿌려대고 있다. 그는 올 시즌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블락, 스틸 전 부분에서 팀 내 1위를 기록했다. 한 차원을 뛰어넘어선 새로운 선수로 진화한 느낌이다.
필자는 그것이 06-07시즌을 기점으로 큰 변화를 맞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운명의 5차전이 그를 새로운 차원으로 가는 문을 열어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자신이 생각하던 그 한계를 스스로 뛰어넘음으로써 '그저 뛰어난 선수'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선수'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한 것이다. 비록 그 시즌 파이널에서 샌 안토니오를 맞아 4-0으로 전패하긴 했지만, 너무나도 값진 그때의 경험들을 통해 많은 것들을 이루어낼 수 있었던 그 시절의 아픔을 기억하며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거라 기대하고 있다.
"위대한 일들이 일어나는 건, 너의 목표가 오로지 한 번도 이루지 못한 것을 향할 때이다."
이제 그는 또 한 번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 위대한 도전을 시작했다. 그의 도전의 끝이 어떤 식으로 결말이 날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중요한 것은 그가 우리에게 보여주려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은 우리가 여태껏 보지 못했던 것들이라는 사실이다.
We are all witnesses.
p.s: 이건 며칠 전에 제가 제 블로그에 적었던 글을 옮겨온 겁니다.. 제가 보기에 식상해서 사진 몇 개만 바꿔 올렸습니다 ^^;
사실 이 글의 내용은 06-07시즌 당시부터 르브론이 MVP를 수상한다면 꼭 한 번 써봐야지.. 하고 생각했던 것들을 써 본 겁니다.
그때는 단순히 꿈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글로 옮겨보니 많이 부족해서 부끄럽기도 하고, 또 가슴 벅차기도 합니다.. 진짜 MVP를 받을 줄이야..(언젠가는 탈 줄 알았지만, 이렇게 빠를 줄은 -0-;)
쓸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글 쓰는 건 참 어려운 일입니다 ㅠ 알럽에 다른 분들이 쓰는 글에 비하면 발로 반쯤 졸면서 쓴 글 정도밖에는 안 되지만.. 더 노력하겠습니다 ㅠㅠ
끝까지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
그리고, 이 글의 내용은 거의 8,90%가 제 기억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틀릴 경우가 많습니다. 틀린 게 있다면 말해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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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진 글입니다!
감사합니다^^ㅋ 더 노력하겠습니다.. ㅎ
그 경기.. 라이브론 보지 못하고 그 날 재방송으로 본 기억이 납니다. 흠.. 솔직히 말이 나오지 않는 퍼포먼스였죠; 르브론이 레전드로써의 발판을 마련한 경기, 클블이 비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경기, 베드보이즈 2기 해체가 일어난 계기가 된 경기.. 정말 상징적으로도 대단한 경기였었습니다.
상징적이라는 말이 와 닿네요. 저도 상징적인 의미에서 부제에 <운명을 개척한 한 번의 시합>이라는 걸 붙였다가 제목이 너무 길어지길래 그냥 짤랐습니다.. 앞으로 이런 회고록의 소재가 될 수 있는 더 대단한 경기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ㅋ
글잘읽었습니다! 르브론의 매력중 하나가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거겠죠? 르브론은 팬들을 항상 설레이게 만들어주는거같습니다^^ '난 이거 전부가 아니다!'라고 매번 몸으로 보여주는녀석이죠ㅎㅎ저때 디트전 다봤는데 신기하게 딱 5차전만 놓쳤었는데..아직도 못봤네요ㅠㅠ혹시 잇으신분 저에게 공유좀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ㅎ 옛날에 다운 받았었는데 군대 갔다온 사이 컴퓨터가 포맷되버려서.. ㅠㅠ 다시 찾아보고 있는 중.. ㅎㅎ
우와 최곱니다.. 좋은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ㅋ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ㅋ
저도 그당시 5차전의 르브론의 활약은 평생기억에 남을꺼 같습니다... 정말 최고였어요... 앞으로 더 인상에 남는 활약을 해주길 바라긴 하지만요...^^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ㅋ 이번 플옵에서 저 경기를 뛰어넘는 경기가 나오길 바라고 있어요.. ㅋ
참 군대생활을 벗어나서 사제 공기가 좋긴 좋지요? 적응은 잘되시나요?
약간 탁해보이는 사제 공기도 지금은 상쾌하게 느껴지지만.. 간혹 문득문득 부대가 그리워질 때가 있어요.. -0ㅠ;;;(향수병이랄까..) 그치만 적응은 순조롭게 하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좋은 일 많이 생기시고 앞으로 더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ㅋㅋ 헬보이님도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우리의 공통적인 좋은 일이라면 클블의 우승이겠죠..^^ㅋ
좋은 글입니다. 정성스럽게 쓰셨네요. 전 디트 5차전이 대단하다고 느끼지만 그 경기가 그의 정점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냥 맛보기만 살짝 보여준것 같습니다. 아직 전성기가 왔는지 아니면 지금 보여주는 모습이 그런건지 아직 감이 잘 잡히진 않습니다만 한 3~4 년 정도 흘러서 27~8세 정도 되면 그의 농구선수로서의 진정한 무서움을 볼수 있을겁니다.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소름끼치네요.
저도 브롱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 이게 정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ㅋ 단지 더 높은 곳을 향하기 위한 도움닫기의 발판을 마련한 상징적인 경기라고 생각했습니다..ㅋ 전율적인 경기를 앞으로 더 많이 보여줄 거라 기대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05-06디트에지고 벤치에서 눈물 흘리던 브롱이도 생각나고(울마누라도 같이 울던...),06-07디트와의 5차전 생각을 하니까 다시 소름이 나네여...이제 8승 남았습니다...그때까지 아니 영원토록...고고 클블스~~~우리는 가하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우리들은 강하다'라는 슬램덩크의 명언이 이렇게 가슴에 와닿는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거라고는 전혀 기대 못했는데 이렇게 되고보니 슬슬 우승 욕심이 나긴 하네요 ^^;ㅋ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5차전 정말..말을 잃어버렸죠
이번 컨파에서도 그런 말을 잃어버릴 정도의 퍼포먼스를 바라고 있습니다 ㅎ 이제 시작이니까요 ^^ㅋ
인생의진리님 글 너무 잘쓰시네요... 부럽습니다... 클블팬분들은 거의 다 5차전에 기억을 죽어도 잊지 못할겁니다... 그때의 포스는 정말 GOD이였으니까요... 이번 플옵 또한번의 GOD모드의 드라마를 기대합니다 gogo CAVS~!!
정말 드라마 같았던 06-07시즌이었습니다.. ㅋ 이번 드라마는 파이널에 작성해주면 참 좋겠는데요 ^^ㅋㅋ
그 5차전을 아프리카로 봤는데요... 4쿼터 부터 르브론이 득점 할떄마다 "나랑 결혼해줘~~~" 를 채팅창에 날리시던 남성분을 잊을수가 없네요 ㅋㅋㅋㅋ
오오.. 르질라와 결혼이라니.. 그 분 취향 참 독특하시네요 -0-;ㅋㅋ
남성분이 아니었을지도...
정말 멋진글 잘읽었습니다^^
사실 거의 기억에만 의존한 글이기 때문에 많이 부족하지만, 읽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ㅋ
근래 읽었던 글 중 가장 감동적인 글입니다...we are all witness.
감사합니다.. we are all witness.. 나이키가 문구를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매번 들게 만드는 한 마디입니다.. 그보다 르브론에 대한 팬들의 심정을 잘 표현하는 말이 있을까요? ^6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