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니크가 처음으로 국내 모델을 기용했다
김은주 씨와 1년간 전속모델 아닌 롤 모델로 계약
크리니크가 처음으로 국내 모델을 기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크리니크는 그동안 제품과 소비자에 초점을 맞추는 내부 정책 아래 마케팅 뿐만 아니라 광고 역시 제품과 소비자 위주로 선보였다. 광고에 모델이 등장한다 하더라도 제품의 기능이나 효과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 대부분이었으며, 국내 모델이 기용된 경우는 전혀 없었다. 비단 한국 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크리니크가 로컬 모델을 기용한 경우가 거의 없어 내부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현상으로 보고있다. 이와 관련해 크리니크의 한 관계자는 본사측에서도 이번 김은주씨 기용과 관련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전하며 내부에서 보는 소비자의 반응은 상당히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용된 김은주씨의 경우 ‘전속모델’과는 개념이 약간 다른 ‘롤모델’로 앞으로 1년간 진행하게 될 크리니크의‘YES! 캠페인’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다.‘YES! 캠페인’은 "아름다운 피부는 만들어질 수 있는가?"라는 크리니크 브랜드 기원의 해답을 찾아 "YES!"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크리니크의 브랜드 캠페인이다. 한국 소비자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외국계 화장품 브랜드로는 최초로 150명이라는 대규모 소비자를 대상으로 펼치는 소비자 체험 마케팅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김은주씨를 모델로 선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번 마케팅의 주인공이 소비자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을 만한, 주위에서 친근하게 볼 수 있는 모델로 김은주씨가 적합해 선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답했다. 국내 다른 수입사와 달리 신인배우를 기용한 것도 같은 측면으로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모델보다는 신선하고 이웃에서 쉽게 볼 수 있을만한 친근한 이미지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크리니크에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 중 체험단이 크리니크 제품을 사용해보고 직접 모델이 되어 화보 촬영을 하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말문을 열며, 크리니크의 제품을 사용한 고객이라면 누구든지 모델처럼 깨끗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소비자 중심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특히 정형화되어 있지 않고 깨끗한 이미지가 크리니크 브랜드 성격과 잘 맞아 기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김은주씨는 85년생으로 경희대 연극영화과에 재학중이며 지난 2003년 MBC 드라마 ‘나는 달린다’로 처음 연기 활동을 시작하였다. 올 초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극본 오종록ㆍ연출 박계옥)에 출연하며 연기 발판을 다졌으며 최근 소속사를 싸이더스HQ로 옮기며 연기활동을 본격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