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리에서 3 마리 ( 200. 350. 250 근 합계 약 800 근)
이는 나의 새로운 기록이다.
경북 영양멧사냥 7 인 엽사(우측에서 3번째엽사 75세)
멧돼지 전용 엽견 이스트 라이카의 날렵한 모습
나의 건강을 도전하는 마음으로 "멧돼지 사냥을......"
내가 사냥을 배운지는 참으로 오랜 옛날이 었다.
중학교 2학년 봄방학때 우연히 고향에서 고라니를 잡은 일 부터 라면 50여년 전이니 가히
오랜 역사라고 말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고 보면 평생 사냥을 한 셈이다.
몇년전 부터 궝사냥 대신 멧돼지 사냥으로 바뀐 나의 사냥 패턴은 나 자신의 체력을 스스로
저울질 하고 싶은 나의 욕심이 주된 원인중에 하나이며 또 다른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수렵이
가능한 수류중(獸類中)에서 천적(天賊)이 없는 맹수라는 매력 등으로 멧사냥을 도전하는 마음으로 시작 한것 같다.
우리 나이가 되면 자신의 건강에 자신이 없어지기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매사가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그래서 자신의 나이를 다시 한번 돌이켜 보는 경우가 많아 지게 마련이다.
내 경험으로 보면 사냥은 사람의 오감(五感)과 육감까지 모든 감각 기능을 총 동원하는 운동
이며, 체력과 순발력 그리고 인내력 까지 요구되는 운동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래서 나는 내 체력과 감각 기능의 체크를 사냥으로 달련하고 도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공엽(共獵)한 75 세의 원로엽사님 처럼 나도 과연 그나이에 사냥을 할 수 있는 체력을 유지할수 있을지............?
할수 잇는 그 나이 까지 도전장을 계속 내보고 싶은 마음이다.
첫댓글 대단하네요.멧돼지 고기맛은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