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공격 흰개미·뇌염모기 등 ‘대규모 해충 창궐’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신문사 입니다:)
더위에 대규모 해충이 창궐함과 동시에
외래종의 원인불명 유입으로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고 있답니다.
최근 외래종 흰개미, 일본뇌염 모기 등
해충들이 집단 창궐했는데요.
이에 환경부는 농립축산검역본부,
산림청 등 유관 기관 합동으로
외래종 흰개미에 대한 긴급 조사에 나서기도 했답니다.
강남구 한 주택에서 흰개미가 발견되었는데요.
조사결과 외래종인 '마른나무 흰개미'와
흰개미로 밝혔졌답니다.
흰개미는 주로 아열대 지역에 서식해
도심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에 처음이였는데요.
인체에 직접적인 위해를 끼치진 않지만
목재를 갉아 먹어 건축물에
큰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알렸습니다.
정부는 강남구에서 발견된 외래종 흰개미는
최소 5년 전, 건물 건축 당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는데요.
이어 환경부는 외래종 흰개미 발견 시 적극적인
신고를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동양하루살이부터 혹파리까지 출몰
최근 몇 년간 거의 출몰하지 않던
대형 하루살이 즉, '동양하루살이'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인체에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엄청난 개체 수로 시민들과 상인들이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답니다.
동양하루살이는 날개를 폈을 때 길이가
4~5cm에 달해 미관상 혐오감을 불러일으키지만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흑파리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지난 2008년 송도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발견돼
여전히 유입 경로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로 가구 내부의 곰팡이를 먹으며 서식하다
성충이 되면 틈을 통해 밖으로 나은데,
고온다습한 환경의 해안가 도시 아파트를 중심으로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답니다.
이런현상 이유는? "지구온난화"
김재근 고구려대 곤충산업복지학과 교수는
일요서울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규모 해충 창궐은 3~4월 온도가
너무 높아져서 그런 것이다”라며
“기온 상승으로 알 부화 시기가 빨라졌는데,
결국 원인은 지구온난화 때문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외래종이 국내로 유입되며 생태계 교란,
병균 확산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
변화하는 환경에 대비해 피해사례를 줄이고,
맞춤형 대안을 마련해야 할 시기라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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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공격 흰개미·뇌염모기 등 ‘대규모 해충 창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