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콩 가루를 얻을 기회가 있어서 큰 컵에 거름 종이를 대고 뜨거운 물로 걸러서 원두 커피를 내려 먹어본 적은 있는데 그때 커피맛이 제일 좋았던 모양이다. 지금도 기억에 남아있는 것이 !
나는 커피 바리스타 1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로스팅하는 방법을 배우는데 보통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내리는 방법도 배우고 대형 기계로 커피콩을 볶는 방법, 커피를 내리는 커피의 종류와 커피의 농도등을 배운다.
각국에서 재배되는 커피콩 원두의 종류와 커피의 맛, 그리고 지역별 커피의 향과 품질들도 배운다.
하지만 내가 집이나 사무실에서 커피를 전문적인 방법으로 내려서 마셔 본 적은 없다.
왜냐하면 그런 기계를 집이나 사무실에 설치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커피 캡슐이라면 다르다. 누구나 손쉽게 간단한 방법으로 입맛에 맞춰 여러종류의 커피를 내려 마실수 있다.
조그마한 기계를 전기 코드에 꼽고 물통에 물을 채우고 내가 원하는 맛의 커피 캡슐만 넣고 압축해 놓으면 컵에 내가 원하는 종류의 커피를 받아 마실수 있으니까 말이다.
캡슐에는 종류별로 원두 커피콩 가루가 압축되어 있는데 기계속에서 뜨거운 물과 압력으로 걸러서 커피가 나온다.
난 티비에서 보긴 햇지만 내가 직접 캡슐 커피를 내려 보기는 처음 이었다.
기계는 가격도 저렴하고 구조도 간단해서 누구나 간단하게 사용할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었다.
쉽게 말하면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를 내리는
방법중 일부 단계를 축소하여 간편하게 내려서 마실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캡슐의 윗부분 비닐을 제거하고 기계에 꽂은 다음 스위치를 누르고 간단한 방법으로 맛있는 커피를 스스로 내려 마시면서 나이가 들어도 자꾸 배워야 된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