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메이에르 직원 분들에게 드리는 글
저는 르메이에르스포츠센타 회원대표기구인 운영위원회 위원장이며, 회원들이 설립한 종로스포츠회원주식회사 대표이사 이상로라고 합니다. 여러분들에게 글로 인사를 드리게 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 이해를 구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저는 르메이에르 직원 분들을 전부 만나 뵙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그동안 접해본 르메이에르 관계자는 임원 몇 분과 직원 1-2분 정도입니다. 따라서 제가 르메이에르에 대해 편견이 전혀 없다고는 말씀드리기 곤란합니다. 제 생각에는 상당부분 오해와 편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전제하에 제 글을 시작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짤막한 글을 소개해드립니다.
1)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와 여성승무원
2013년 7월6일 16시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 214편 항공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다 항공기 동체 꼬리부분이 활주로에 부딪혀 2명이 사망하고 60여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때 미국언론은 아시아나항공기 기장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미국언론이 아시아나 항공기의 여성승무원을 영웅으로 보도했습니다. 여성승무원 두 명은 모두가 대피한 사고기에 끝까지 남아 자신보다 큰 승객을 등에 업고 나오는 장면이 목격됐던 것입니다. 물론 그중 한명은 자신도 엉덩이 꼬리뼈가 부서진 상태였습니다. 그녀가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동료직원의 부측을 받으며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왔습니다. 구부정하게 허리를 굽힌 그녀의 얼굴에는 고통을 참으려는 표정이 역력했습니다. 그녀가 카메라 앞에서 말문을 열었습니다.
“국민여러분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아시아나 항공기 승무원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국민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2)
르메이에르임원에게 놀란 일 두 가지
작년 9월, 충격적인 일을 겪었습니다. 역경매(결국 무산됐지만)가 끝나고 르메이에르 임원 한 분이 여성회원 여러 사람의 이름을 거론하며 심한 비난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유는 “너무 높은 금액으로 돈을 받아간다” 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이 부분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회원이 보증금을 한 푼이라도 더 받아 가면 르메이에르직원들이 기분 좋아해야 할 텐데 왜 비난을 했을까요?
올해 4월, 저는 르메이에르 대표와의 대화 중에 아연실색 했습니다. 스포츠회원권은 “모두 떠넘겼다. 르메이에르는 회원권에 관한 책임이 없다. 나는 회원들이 무섭지 않다. 회원들을 스포츠센타에 입장시키지 않아도 되지만 내가 그냥 입장시키는 것이다”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르메이에르 직원 분들에게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서대표의 이 발언은 르메이에르의 공식견해인가요? 아니면 서대표 개인의 생각인가요? 서대표는 지금도 “나는 회원이 아니라 직원을 위해서 일 한다”고 자랑스럽게 말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3)
르메이에르직원과 정경태씨
정경태씨는 1심에서 15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제가 만났던 르메이에르의 모든 임직원은 정경태씨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저는 정경태씨가 앞서 예를 들어드렸던 아시아나항공기의 기장과 같은 처지라고 생각합니다. 항공기사고의 책임은 당연히 기장이 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르메이에르에는 아시아나항공기의 여승무원 같은 직원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르메이에르 직원 분들에게 감히 여쭈어 보겠습니다. 정경태씨가 직원을 제쳐두고 오로지 혼자 500억 원에 가까운 상가를 단독으로 사기분양 했나요? 정경태씨를 제외한 르메이에르의 모든 임직원이 한결같이 상가사기분양을 몰랐나요? 백보 양보하여 모두 몰랐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약 340억 원에 해당하는 스포츠회원권에 대한 책임은 모두 정경태씨에게 있으니까 르메이에르 직원들은 스포츠센타 회원권에 대한 책임이 없어지나요?
4)
르메이에르와 서두영대표
여러분은 최근 저와 르메이에르 서두영대표 사이의 여러 가지 이견에 대하여 잘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여러분들은 르메이에르 직원이니까 당연히 서두영대표의 편에 서계실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께 질문 한 가지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번 기회에 서대표의 글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여러분은 서대표의 글이 진실에 부합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또 글은 사람의 인품을 보여주는 거울입니다. 그리고 회사대표의 글은 회사의 품격을 보여주는 것 입니다. 이번 기회에 여러 사람들이 르메이에르라는 회사의 품격에 대해 알게 됐습니다.
5)
제 판단과 제 목표
여러분들에게는 죄송스럽지만, 저는 올해 4월 르메이에르는 우리 스포츠센타 회원들의 앞날에 방해가 되는 존재라고 판단을 내려습니다. 그래서 목표를 세웠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지금쯤 여러분들은 제 목표가 무엇인지를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이런 판단을 내리고 행동에 옮기게 된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르메이에르는 신뢰스럽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비즈니스세계에서 신뢰는 중요합니다. 그리고 조직의 리더는 자신의 조직이 타인들에게 신뢰를 받는 존재가 되도록 항상 조심스럽게 행동해야합니다.
6)
저를 죽이기 전에
최근, 르메이에르 임원 한 분이 제게 “죽이고 싶다”는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여러분께 부탁이 있습니다. 저를 죽이기 전에 아래의 두 가지 사실에 스스로 답해보시기 바랍니다.
첫째, 스포츠센타 회원들에게 회원권보증금을 반환해드리지 못한 것에 대해 한 번 이라도 죄송스러운 마음을 가진 적이 있는지?
둘째, 이 시기에 서두영대표가 조직의 앞날을 책임질 수 있는 타인이 신뢰할 만한 여러분들의 진정한 리더인지?
2015년 6월 1일
종로스포츠센타 운영위원회 위원장
종로스포츠회원주식회사 대표이사
이상로드림
첫댓글 이상로씨 거짓말이 너무 심하시군요..
정말로 이상로씨가 주장하는 내용이 사실이라면 왜 종로센터로 나오지 못하시는지요?
종로구청에 드나들면서 센터문 닫을 구상은 중지하시고
당당하게 회원들 앞으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상로씨가 주장하는 것이 사실이고 정말 자신있다면
떳떳하게 만인 앞에서 밝혀보시기 바랍니다.
정말...비겁하시군요.
언제까지 거짓말을 늘어놓고, 터무니 없는 말로 사람을 모욕하고
뒤에서 욕이나 하고 돌아다니실 건지요?
점점 헤어날 수 없는 구렁텅이로 빠져들고 있다는 점 기억하셔야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글을 읽을수록, 몽매한 저는 서두영 대표와 이상로 대표를 점점 더 믿을수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만 두사람을 못 믿는 건가요???
저는 서두영 개인을 믿어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못 믿으셔도 좋습니다.
뭘 보고 저를 믿어 달라고 하겠습니까?
저를 믿으면 무엇을 드리겠다고 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이 맞으면 그 일을 지지하시면 됩니다.
만일 틀리면 그 일에 대해 반대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회원여러분들이 제안하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을 지원하겠습니다.
종로센터 운영에 대한 행정상, 벌률상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져야하는 책임을 회원들에게 조금이라도 유익한 방향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입니다.
도망가지 않고 남아서 뒷정리를 할 수 있는데 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입니다.
@서두영 두 사람 다 못 믿겠다 하시는 것은
사실관계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하시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회원들께 정확한 정보와 상황을 알려드리기 위해
총회가 필요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쓸데없이 뒤에서 꿍시렁거리지 말자는 것입니다.
사실 많은 말이 필요없고 간단합니다.
르메이에르의 독자적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회원들의 대표기구인 운영위원회와 르메이에르가 어떻게 회원들의 이익을 지켜갈 것인가
이것이 핵심입니다.
지금 이 마당에 다른 말을 다 쓸데없는 말이고 필요없는 소음이라 생각합니다.
르메이에르 임원으로서,
종로센터 운영권자로서 회원여러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누차 말씀드린 대로 제가 져야하는 책임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코 피하지 않을 것입니다.
맨 앞에서 무엇이든 회원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회원을 이용해서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그 어떤 사람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르메이에르의 혼란을 틈타 종로센터를 집어삼키려는 어떤 시도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몇몇 사람의 비난이 있더라도 그 비난은 개인적인 요구에 불과한 것이므로
저는 회원전체에 유익이 되는 길을 선택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