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구글 아트 앤 컬처와 DMZ자생식물원 온라인 전시 선보였다.
읔 NEWS, 박다솜 기자, 2023.02.22.
[DMZNEWS=포천] 국립수목원은 2월 22일 ‘구글 아트 앤 컬처’와의 협업을 통해 남한 최북단‘DMZ 자생식물원’의 온라인 전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DMZ자생식물원은 강원도 양구군의 펀치볼에 위치한 남한 최북단 식물원으로 한반도의 식물 통일을 꿈꾸며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의 식물을 대상으로 수집과 전시, 보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구글 아트 앤 컬처’에서 국내 기관들과 함께 선보이는 비무장지대의 역사, 자연, 예술에 대한 ‘한국의 비무장지대’의 일환으로 DMZ의 사계절과 함께 하는 북방계 식물과 접경지역에 자생하는 희귀식물 이야기, 그리고 이를 보전하기 위한 DMZ 자생식물원의 연구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구글 스트리트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DMZ자생식물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 투어를 포함하고 있으며, 비무장지대의 잘 보전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대표하는 장소인 용늪, 펀치볼, 한탄강, 두타연도 해당 지역의 아름다운 식물과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 상징인 아픈 과거의 지역을 상징하는 비무장지대(DMZ)에 자리 잡고 살아가는 식물들을 통해 하나 되는 한반도로 나가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을 구글 아트 앤 컬처와 함께 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의 비무장지대’ 전시는 구글 아트 앤 컬처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iOS 또는 안드로이드 기기의 구글 아트 앤 컬처 앱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박다솜 기자(ek2tha761@gmail.com) 기사 내용을 정리하여 게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