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 村 湖 水 석 촌 호 수
昊淑鳴鳩楓葉馨
호숙명구 풍엽형
鳧耕水上去湖靑
부경수상 거호청
知音岸柳拜迎接
지음안유 배영접
秋暮無言撫旅亭
추모무언 무여정
석 촌 호 수
하늘이 맑으니 비둘기들은
노래하고 단풍잎은
향기를 발하는구나
집오리들은 물 위를 밭을
갈아엎고 가는 것 같고
호수는 푸르구나
나를 알고 고개 숙여 영접하는
것은 언덕 위의 누렇게 물든
버드나무요
말없이 가을이 저물어가는
광경을 나그네가 송호정에서
어루만져보네
장활유 드림
石村湖水 석촌호수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삼학사로 136번지에 동호와 서호로 나누어져 있고
호수와 공원으로 조성된 이상적인 형태의 공원으로
조깅 코스와 산책로가 설치되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동호 입구에 松湖亭송호정이
자리 잡고 있다
知音지음은
자기를 알아주는 참다운 벗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다
첫댓글 아름다운 풍광 입니다
석촌호수 가을이 익어가는 풍경이군요.^^
석촌호수 에서
놀고있는 청둥오리와
흰오리두마리
거위들의 평안한 그림에서
나그네 시름을 달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