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고기 먹는 날은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날이지요^^
슬기반 가을이, 튼튼반 하늘이 부모님께서 맛난게 고기를 구워주러 오셨어요.
음~ 아이들은 빨리 먹고 싶다며 기대합니다.
오늘의 놀이는 가을이 되어 변한 것을 찾으러 나섰어요.
제일 먼저 나뭇잎의 색이 변한 것을 보며 한 나뭇잎의 여러가지 색을 찾아 이야기 합니다.
나뭇가지에 나뭇잎을 꽂아 꼬지 놀이를 해요.
우리 하빈이는 빨간 산수유 열매를 찾았어요.
대훈이와 도윤이는 나뭇잎 꼬지를 만들다가
우리 맛있게 김밥 만들어 주는 원장님께 선물해드리고 싶다고 합니다.
고마운 마음을 자연스레 표현하네요.
친구들과 숨바꼭질 놀이도 해요.
얼른 고기 먹고 싶다며 걸음을 재촉하여 원으로 돌아와요.
잘 먹겠습니다~~
퇴비도 만들고 지구 살리기를 실천하고 있는 아이들은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기를 하고 있어요.
싹싹 긁어먹으면 친구들, 엄마, 아빠에게 자랑을 하지요.
전에는 상추의 씁쓸함이 느껴져서 그런지 상추와 깻잎을 잘 먹지 않았는데,
이제는 쌈을 먼저 싸서 먹어요^^
여기 상추 더 주세요~~ 저는 깻잎이요~~
기본으로 고기 2번씩 넉넉하게 더 먹네요.
먹는 모습만 봐도 배부르다는 말이 절로 나와요.
든든히 먹고 운동회를 시작합니다.
장애물 달리기!!
릴레이 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다시 설명하고 또 해봅니다.
이번에는 달리기! 열심히 달려가면 새 모양의 도장을 받아요^^
1등이 뭐가 중요한가요? 즐거우면 된거지요~
형님들과 우리놀이 어깨동무 씨동무로 놀아봅니다.
형님들 사이에서 열심히 앉았다가 일어났다가 달리다가~~
같이하면 정말 재미나요. 운동회가 끝나고 아이들끼리 또 놀이를 하네요.
우리반 친구들끼리 줄다리기를 합니다.
힘겨루기를 한다고 하니 영차 영차~~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열심히네요.
형님들과 줄다리기도 해요.
와~ 줄이 이쪽으로 저쪽으로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네요.
역시 운동회의 마지막은 줄다리기!!
무승부로 즐거웠던 운동회를 마무리합니다.
우리 스스로들은 이제 앞치마의 단추를 서로 끼워주고 빼내어 줍니다.
서로 도와주기도 하고, 손가락 힘도 세어지고~~
이건 뭘까요??
나무 칫솔과 양치 소금입니다.
원장선생님께서 선물로 준비해주셨어요.
우리 이 건강해지라고 주셨어요?? 그럼~
칫솔의 플라스틱 부분도 입안에 들어가면 건강에 좋지 않겠지요.
또 플라스틱은 자연으로 돌아가는데 백년이 넘게 걸린다고 이야기 나누며 건강한 우리가 되기로 합니다.
집으로 가서 소금양치 했다고 많이 이야기 하네요^^
첫댓글 너무 귀엽네요 ㅋㅋㅋ 릴레이를 이해 못 해 다시 설명 듣고, 무승부로 끝난 줄다리기.. 너무 소중한 추억이네요💓
ㅎㅎㅎ 엄청 재밌었답니다. 이봄이 재밌어하는 표정보면 정말 보는 사람도 웃음이 나죠^^
내년에는 응원전만으로도 흥겨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