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생활인들이 세족실에서 발만 씻어도 양말 한켤레씩 선물로 드립니다.
* 이용생활인들이 책을 읽고 독후감발표를 하여 노트 한권을
다 채우고 소원을 말하면 그 소원을 들어주기로 하였습니다.
2012년 7월 14일 (토)
◎이용 생활인수 : 131명(회원:128명/신규회원:3명)
오늘은 세탁 39명과 샤워 74명이 이용하였다.
"민들레 진료소" 진료!!!
매월 둘째주, 넷째주 토요일에 열리는 '민들레 진료소'가
오늘 마흔여섯번째 진료를 하였다.
인하대병원 조순구 교수님, 송준호 교수님, 정준호 교수님 외 6명의 의료진분들이 함께하였다.
진료시간은 10시부터 5시까지이며, 진료인원은 총 74명이었다.
맛있는 카스테라와 과자, 요구르트, 쥬스, 사탕, 커피, 홍차를 준비하여
이용생활인들과 함께 맛있게 먹고 행복한 진료시간을 가졌다.
상담은 윤00(45세) 지하상가에서 남성복을 하다가 2년전에 부도나고 서울시청 앞 지하도에서 1년째 노숙을 하다보니 온몸이 아프고 힘들다며 도와달라고 하소연함.
1년전에 말소된 주민등록증을 살려주면 일을 하러 갈 수 있다고 하여 3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면티,반바지,양말,팬티,런닝,가방,수건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권00(38세) 이삿짐센터에서 일을 하다가 허리를 다쳐 그때부터 일을 할 수 없게 되어
6개월째 아무 소득이 없이 살고 있다고 도와달라고 하소연함.
한달전부터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며 안경을 부탁하여 지원함.
갈아입을 여름옷을 부탁하여 면티,반바지,팬티,양말,수건,가방,모자,세면도구를 지원함.
3개월째 잡비가 하나도 없다고 잡비를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정00(62세) 일산에서 20년넘게 유리공장을 운영했는데 친구 보증을 잘못서줘서
부도나고 그때부터 힘들게 영등포역에서 노숙을 하며 산다고 하소연함.
6개월전부터 당뇨와 고혈압 합병증으로 걸음을 잘 걷지못하여 많이 힘들다며 대학병원에서 종합검진 받아보는게 소원이라고 함.
4개월째 잡비가 한푼도 없다고 잡비를 부탁하여 2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과 운동화를 부탁하여 남방,바지,팬티,양말,가방,운동화를 지원함.
이용생활인들에게 면티, 반바지, 팬티, 런닝, 양말, 칫솔, 면도기, 수건, 모자, 운동화, 베낭을 나누어주었다.
2012년 7월 15일 (일)
◎이용 생활인수 : 128명(회원:126명/신규회원:2명)
오늘은 세탁 33명과 샤워 71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초코파이, 요구르트를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과 함께 독후감발표를 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세족실은 18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최00(34세) 편의점에서 3년이상 근무했는데 컴퓨터 도박에 빠져서 해고되고,
3개월째 용산역에서 어렵게 노숙생활을 하고 있는데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함.
역전에서 자다가 가방을 잃어버려 옷과 가방을 부탁하여 면티,반바지,팬티,양말,세면도구,모자,가방을 지원함.
지갑도 분실했다고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김00(56세) 천안에서 중국집 요리사로 일했는데 알콜중독에 빠져 더이상의 정상생활을 할 수 없게 되어 힘들게 살고 있다며 술을 끊게 해달라고 부탁함.
일을 하려고 해도 마땅한 일자리가 없다고 중국집이나 식당일자리를 부탁하여 알아보고 있는 중.
찜질방티켓을 부탁하여 10장을 지원함.
갈아입을 여름옷을 부탁하여 면티,반바지,팬티,런닝,양말,운동화,세면도구,베낭을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박00(42세) 인천에서 문구점을 10년넘게 하다가 장사가 잘 되지 않아 부도나고 6개월째 주안역 지하도에서 노숙생활을 하고 있다며 도와달라고 하소연함.
6개월전부터 온몸이 너무 아프다며 죽고싶다고 하소연함.
2주전에 인천의료원 사회복지과로 찾아서 CT촬영을 했는데 콩팥이 좋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치료를 부탁하여 16일 오후 2시 서영남 센터장님과 상담을 예약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남방,반바지,팬티,런닝,양말,운동화,모자를 지원함.
도서대여 : 41명 / 독후감발표 : 37명 / 한글교실 : 3명
이용생활인들에게 면티, 반바지, 팬티, 런닝, 양말, 칫솔, 면도기, 수건, 모자, 운동화, 베낭을 나누어주었다.
2012년 7월 16일 (월)
◎이용 생활인수 : 138명(회원:133명/신규회원:5명)
오늘은 세탁 44명과 샤워 81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초코파이와 요구르트를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이용생활인들과 함께 1층~3층 계단 물청소를 하였다.
세족실은 22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배00(54세) 구청공무원으로 일하다 정년퇴직을 한후 다단계 사기를 당하여 모든 재산을 잃고 신도림역 주변에서 1년째 힘들게 지낸다고 도와달라고 함.
당뇨와 갑상선 합병증으로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안경을 부탁하여 지원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남방,바지,팬티,양말,조끼,가방,운동화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이00(39세) 폐수처리 사업을 5년넘게 하다가 6개월전에 부도후 그때부터 아주 어렵고 힘들게 살아간다고 함.
3개월째 부천역주변에서 노숙을 한다고 도와달라고 부탁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면티,바지,팬티,양말,가방,세면도구를 지원함.
관절염이 심해 잠을 잘 못잔다고 병원치료를 부탁하여 병원비 2만원을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김00(68세) 20년넘게 목공소일을 하다가 허리를 심하게 다쳐 그때부터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가족들도 떠나가고 1년전부터 수원역에서 노숙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함.
혈압과 당뇨로 몸이 많이 아프다며 치료를 부탁하여 28일 민들레 진료소 진료예약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남방,바지,팬티,양말,모자,벨트,운동화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도서대여 : 39명 / 독후감발표 : 38명 / 한글교실 : 3명
이용생활인들에게 면티, 반바지, 팬티, 런닝, 양말, 칫솔, 면도기, 수건, 모자, 운동화, 베낭을 나누어주었다.
2012년 7월 17일 (화)
◎이용 생활인수 : 132명(회원:129명/신규회원:3명)
오늘은 세탁 41명과 샤워 79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바나나, 초코파이, 요구르트를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에게 나누어주었으며, 이용생활인들 모두에게 속옷을 선물하였다.
세족실은 20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홍00(62세) 20년넘게 한정식 식당을 운영하다가 3년전 부도후 그때부터 아주 힘들고 어렵게 산다며 하소연함.
한달전부터 치아가 아파 잠을 못잔다고 치과치료를 부탁하여 8월 5일 민들레 치과 진료예약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남방,반바지,팬티,양말,벨트,운동화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3장을 지원함.
김00(36세) 2년째 용산역에서 어렵게 노숙을 하고 있는데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함.
골수염으로 다리가 너무 아파 치료를 부탁하여 한방파스 6매와 약값 1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면티,반바지,팬티,양말,베낭,세면도구를 지원함.
민들레 국수집 옆에 방한칸 얻어서 사는게 평생 소원이라고 함.
왕00(51세) 조선족으로 한국에 돈을 벌러 와서 공장에 취직을 했는데 임금체벌을 당하여 갈곳이 없어 가리봉역 주변에서 힘들게 하루하루 살아간다고 하소연함.
6개월째 잡비가 한푼도 없었다고 잡비를 부탁하여 2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과 운동화를 부탁하여 남방,바지,팬티,양말,모자,벨트,베낭,운동화를 지원함.
온몸이 많이 아프다고 병원치료를 부탁하여 28일 민들레 진료소 진료예약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도서대여 : 43명 / 독후감발표 : 40명 / 한글교실 : 3명
이용생활인들에게 면티, 반바지, 팬티, 런닝, 양말, 칫솔, 면도기, 수건, 모자, 운동화, 베낭을 나누어주었다.
2012년 7월 18일 (수)
◎이용 생활인수 : 135명(회원:134명/신규회원:1명)
오늘은 세탁 43명과 샤워 85명이 이용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에서 복숭아, 초코파이, 요구르트를 가지고 와서 이용생활인들과 맛있게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다.
세족실은 23명이 이용하였다.
상담은 유00(35세) 제과점을 운영하다가 1년전 부도후 그때부터 아주 어렵고 힘들게 살아간다며 도와달라고 하소연함.
3개월째 부천역 주변에서 노숙을 하고 있다며 도와달라고 함.
갈아입을 여름옷을 부탁하여 면티,반바지,팬티,양말,모자,운동화를 지원함.
잇몸이 아파 잠을 못잔다고 치과치료를 부탁하여 8월 5일 민들레 치과 진료예약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지속적인 상담을 부탁함.
한00(29세) 컴퓨터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부모님이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쇼크에 빠져
정상생활을 하지 못하고 결국 영등포역에서 노숙을 하게 되었다며 도와달라고 하소연함.
역전에서 자다가 가방을 분실하여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면티,청바지,팬티,양말,운동화,베낭,세면도구를 지원함.
편하게 잘 곳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기숙사가 있는 일자리를 부탁하여 알아보고 있는 중.
홍00(56세) 여객선 선원으로 15년넘게 일하다가 뇌졸증으로 쓰러진후 일을 그만두고
그때부터 어려워져 안양역에서 1년넘게 노숙을 하고 있다고 하소연함.
1000원으로 3개월을 살았다고 잡비를 부탁하여 1만원을 지원함.
갈아입을 옷을 부탁하여 남방,바지,팬티,양말,모자,운동화를 지원함.
잠잘방을 부탁하여 찜질방티켓 2장을 지원함.
쉬운 일자리를 부탁하여 알아보고 있는 중.
민들레 국수집 옆에 방한칸 얻어서 사는게 소원이라고 함.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안경을 부탁하여 지원함.
도서대여 : 44명 / 독후감발표 : 42명 / 한글교실 : 3명
이용생활인들에게 면티, 반바지, 팬티, 런닝, 양말, 칫솔, 면도기, 수건, 모자, 운동화, 베낭을 나누어주었다.
첫댓글 절망과 고통을 희망과 기쁨으로 바꾸는 원동력은 사랑의 위대한 힘이라는 것을
서영남수사님과 베로니카사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느끼고 배워요.
두분의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존경해요^**^
나에게 좋은 하루란 어떤 의미일까
골똘이 생각하다가 민들레 희망센터 일기를 읽고 해답을 찾았습니다.
지친 이웃들과 삶을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수사님과 베로니카님이 좋습니다.
모두가 함께 잘사는 그런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민들레국수집의 모습을 지켜보며
오늘도 감동의 마음을 갖게 하루를 시작해요.우리가족 모두 민들레희망지원센터를 응원하고 있어요!
세상에서 민들레 수사님을 가장 존경합니다. 힘든 이웃들의 등대이자 삶의 표지판이 되어주는 그 모습이 천국의 모습입니다. 민들레 희망센터의 행복을 모두 담아가고 싶습니다. 세상에서 꼭 필요한 수사님과 베로니카님이야말로 주님의 진정한 제자들이십니다.
가장 행복하게 사는 길을 가르쳐준 민들레 희망지원센터는 하느님께서 주신 귀한 선물입니다.
어려움에도 의지하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솔하게 가난한 이웃들의 가족이 되어주는 민들레 희망센터 풍경이 가슴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가난하게 사는 제 입장에서 너무나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