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비밀과 사명 (2024 #26)

1. 한민족의 비밀과 사명

김무근 지음/ 은하문명

읽기 2023.3.12- 2024.3.10 

책을 읽어가면서 지은이 <김무근>씨가 궁금하여  인터넷을 자주 검색한 기억이 있다. 

출판사에서도 작가를 찾고 있었다. 영문판 출판을 위해서. 혹시나 출판사와는 연락이 됐을까 해서,

 홈피를 자주 방문하였지만 작가와는 연락이 닿지않고 있는 상황이었다. 

지금도 김무근씨의 근황이 궁금하긴 하다. 어떠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국내에 거주하는지...

<한민족의 비밀과 사명>은 일반 독자가 읽기에는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런데 나는 이 책을 왜 구입하고 읽을 수 있었을까.

그것은 청년시절로 올라가야 이야기를 펼칠 수 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믿음생활을 하다 보면 기존 가치관이 정립되어야 하는 시기가 온다. 

그때 <천국과 지옥>이라는 책을 목사님을 통해 소개받았고,  도움을 받았었다. 

스베덴보리가 쓴 책으로 영적체험을 통해서, 천국과 지옥,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의 사랑과 지혜,

성경의 비유적 해설 등을 방대하게 기록한 책이다.

<천국과 지옥> 은 그당시 기독교 서점에서 구입하여 읽었던 책들과 깊이와 질량이 달랐다.

<천국과지옥> 읽은 후로는 영적 체험을 하였던 종교, 비종교를 아울러서 여러 책들을 구입하여 읽게 되었다. 

에드가케이시의 책도 기억에 남는다. 베어드 T. 스폴딩의 <초인생활>도 여운이 깊이 남았던 책이다. 

이렇듯 외국의 신비주의자, 영적 체험가들의 기록을 두루두루 읽다 보니 ,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왜 우리나라에는 이런 사람이, 작가가 없지? 있으면 좋을 텐데! 있으면 좋겠다. 

알게 되면 꼭 읽어보리라!' 

바로 그 책이 <한민족의 비밀과 사명>이다. 

 한민족의 비밀과 사명을 풀어내기에 단군, 조선시대, 6,25 전쟁, 3.1 운동, 태극기의 해설 등,

접해보지 못하였던 내용이 가득하다. 낯설고, 엉뚱하고,  뜻밖이다라는 생각을 하였지만 끝까지 읽었다.

질문과 답, 반복되는 문장과 문장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내가 읽었던 영성서적들과 상통해서 진리를 말하는 부분들이 있었기에

이 책을 가치 있게 여긴다.

2025. 2. 21  

#한민족 #김무근 #은하문명 #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