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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잠언서 강해(1) “악한 자를 따르지 말라!”
+ 본 문 : 잠 언 1장 1절 - 19절 (구약성경 p.910)
1.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2. 이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3. 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하여 훈계를 받게 하며,
4. 어리석은 자를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한 것이니,
5.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지략을 얻을 것이라.
6. 잠언과 비유와 지혜 있는 자의 말과 그 오묘한 말을 깨달으리라.
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8.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9.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 사슬이니라.
10.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꾈지라도 따르지 말라.
11. 그들이 네게 말하기를 우리와 함께 가자 우리가 가만히 엎드렸다가,
사람의 피를 흘리자 죄 없는 자를 까닭 없이 숨어 기다리다가,
12. 스올 같이 그들을 산 채로 삼키며 무덤에 내려가는 자들 같이 통으로 삼키자.
13. 우리가 온갖 보화를 얻으며 빼앗은 것으로 우리 집을 채우리니,
14. 너는 우리와 함께 제비를 뽑고 우리가 함께 전대 하나만 두자 할지라도,
15. 내 아들아 그들과 함께 길에 다니지 말라 네 발을 금하여 그 길을 밟지 말라.
16. 대저 그 발은 악으로 달려가며 피를 흘리는 데 빠름이니라.
17. 새가 보는 데서 그물을 치면 헛일이겠거늘,
18. 그들이 가만히 엎드림은 자기의 피를 흘릴 뿐이요.
숨어 기다림은 자기의 생명을 해할 뿐이니,
19. 이익을 탐하는 모든 자의 길은 다 이러하여 자기의 생명을 잃게 하느니라.
아멘!
+ 서로 인사를 나누겠습니다. /
+ 찬양하겠습니다. /
우리 사람이 살아가는데 여러 가지 필요한 것들이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어떤 이는 그것이 ‘돈’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돈을 벌기 위해서 동분서주하며, 때로는 친구는 물론,
부모 형제도 몰라볼 정도로 돈에 눈이 어두워진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심지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도, 예수님도 몰라볼 정도로 돈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세상에서 사는 동안 돈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돈을 사용해야지, 돈에게 사람이 끌려 다니면 그게 죄가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돈을 맡아 잘 관리하라!” 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세상에 사는 동안 권력 이상 좋은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아니하고, 권력을 얻기 위해서,
안간힘을 다합니다. 권력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이 권력도 사실은 내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잠시 맡겨주신 것입니다.
가령 자유민주주의 제도에서 어떤 공직에 있게 된다면, 그것은 국민의 공복으로서,
봉사할 의무가 있기에 내게 맡겨주신 동안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을 섬겨야 합니다.
권무십년(權無十年)이란 옛말처럼, 권세가 오래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지나갑니다.
어떤 사람은 ‘지식’ 이 인간의 모두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머리를 싸매고 지식을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런데 고린도전서 8장 1-2절에,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한 것이라.“ 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서로 마음을 같이하여 높은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말라." 고 하셨습니다(롬 12:16).
지식이 우리에게 얼마나 필요합니까? 그러나 지식이 인간의 전부는 아닙니다.
우리가 인류역사를 살펴보면, 돈 많던 사람도 실패하고, 권세 있던 사람도,
그것을 잃게 되고, 지식 많던 사람도 결국은 부끄러움을 당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인생을 성공시키고, 승리한 사람들은 모두 지혜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지혜자는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고 말씀하였습니다.(잠언 3:5) 그런데 그 지혜가 어디에 있습니까?
성경은 "여호와를 경외함이 곧 지혜의 근본이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독교는 돈을 무시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권세는 악한 것이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지식은 소용없다고 하지도 않습니다.
문제는 돈과 권세와 지식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가르칩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시간부터 ‘지혜의 말씀’ 인 구약성경 잠언서를 강해하려고 합니다.
제가 모든 예배의 말씀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준비된 말씀을 통해 함께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저도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본문 첫 부분에서도 잠언이 어떤 책인 것을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2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이는 지혜와 훈계를 알게 하며, 명철의 말씀을,
깨닫게 하며, 지혜롭게, 의롭게, 공평하게, 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하여 훈계를 받게 하며,
어리석은 자로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을 주기 위한 것이니,
지혜 있는 자는 듣고 학식이 더할 것이요, 명철한 자는 모략을 얻을 것이라." 아멘!
이렇게 잠언의 말씀들이 우리에게 가르치려는 것은, 바로 지혜입니다.
이 지혜는 물론 세상적인 지혜를 의미한 것이 아니라, 하늘로부터의 지혜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은, ‘지식’ 과 ‘지혜’ 는 그 의미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기억해야 한 것은 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지혜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식이 많은 사람이 되는 것보다, 지혜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유대인들은 ‘지혜란,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대로 실행하는 것이라.’ 고 말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7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 고 말씀했습니다.
욥기도 ‘지혜는 인간의 산물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라.’ 했습니다.(욥 28:12-13)
전도서에서도 이와 비슷한 말씀을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전 1:13 / 전 12:13-14)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될 것은 이것입니다.
지혜는 사람에게서 솟아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은사로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야고보는 일찌기 우리에게 권면하기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약 1:5)
솔로몬이 왕이 되었을 때에, 기브온에 가서 하나님께 일천 번제를 드립니다.(왕상 3:)
하나님께서 그런 솔로몬에게 “네가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하고 물었습니다.
솔로몬은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해 달라." 는 하나님 마음에 맞는 간구를 드립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었고, 구하지 아니한 부와 영광도 주심으로“
솔로몬은 지혜의 왕이 되었고, 부와 영화를 덤의 축복으로 누리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혜는 한 나라의 왕인 통치자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학자, 기업인, 의사, 교사, 공장 기술자, 상인, 농부, 학생, 가정주부, 군인, 누구에게나,
필요합니다.(잠언 8:15) 주님의 사역을 하는 데도 지혜가 절대로 필요합니다.(출 31:3)
농부가 논밭을 갈고, 제때 씨를 뿌리는 데도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합니다.(사 28:24)
인간이 하는 모든 일에 큰일이든 적은 일이든,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가 아니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바로 이 모든 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그래서 ‘무식한 사람이라도 10년 동안 교회에 잘 다니면, 대학 졸업한 사람보다,
더 나은 지혜를 얻게 된다.‘ 는 말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번 주일예배 시간부터, 이 지혜의 말씀, 잠언을 생각하려고 합니다.
말씀을 듣고, 참 삶의 지혜를 얻으셔서 승리하는 신앙생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오늘 본문말씀을 통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 1절 말씀입니다.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의 잠언이라!" 아멘!
다윗 왕은 천신만고를 겪은 사람이므로, 주로 그의 글은 경건하고 신앙적인 것이었지만,
솔로몬 왕은 안정된 생활을 하였기 때문에, 대개가 교훈적인 책을 썼습니다.
물론 잠언 전체가 솔로몬의 글은 아니지만, 그러나 대부분이 솔로몬이 쓴 잠언입니다.
잠언서는 어떤 주제를 가지고 기록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에 절과 다음 절의,
연관성이 전혀 없습니다. 오늘 본문말씀은 잠언서의 표제와 목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혜로 젊은이를 교육하고, 지식 있는 사람의 지혜를 더하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여기 ‘지혜’ 라는 말의 히브리어는 ‘하크마(Hakma)' 로 잠언의 열쇠가 되는 말입니다.
그리고 ‘훈계’ 라는 히브리어는 ‘무달(moodal)' 인데, 훈련의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사람이, 사람되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훈련 없이 자란 사람은 동물적인 본능과 정열만으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훈련 없이 자란 사람은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전에 유대교 랍비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악한 사람은 자신의 충동의,
지배하에 있다. 그러나 성인은 자신의 충동을 제어 할 수 있다.” 그렇습니다.
자신의 충동만을 따라 사는 사람은 사실 사람이라기보다는 짐승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브레이크가 듣지 아니하는 자동차처럼, 자신의 충동을 제어하는 훈련이 부족해서,
그냥 내달리다가 부딪치고, 쓰러지고, 죽은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므로 좋은 지도자 밑에서 바로 훈련을 받아 바로 성장해야 합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정말 어리석은 자가 되어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악에는 어린아이가 되고, 지혜에는 어른이 되라고 말했습니다.
어른이 되면 사탕 몇 알 준다고 무턱대고 따라다니지 아니합니다.
그래서 본문대로 의와 공평과 정직의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열왕기상 3장 28절 말씀에 보면, 솔로몬은 다른 사람에게 이 진리를,
가르쳤을 뿐만 아니라, 자기 스스로도 실행하였습니다.
더구나 지혜 있는 사람은, 미련한 자와 무식한 사람들보다 배우기를 더 좋아합니다.
잠언 9장 9절 말씀에 "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
그가 더욱 지혜로워 질 것이요,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리라." 고 말씀하였습니다.
세상에서 '나는 모든 것을 다 안다. 이젠 배울 것이 더 없다.' 고 생각하는,
사람처럼 어리석은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본문 7절에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 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이 말은 말하자면, 잠언 전체 교훈의 열쇠라고 할 수 있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잠언에 13번이나 쓰여 진 말씀이요, 구약 다른 책에도 여러 번 나옵니다.
모든 지식과 명철한 생활과 여러 가지 난관을 극복해 나가는데 있어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열쇠인데, 미련한 사람들은 그 지혜와 훈계를 멸시한다고 하였습니다.
열왕기상 12장 13절 말씀에 보면, 르호보암이 원로들의 지혜로운 충고를,
듣지 아니하다가 패망하고 말았습니다. 사무엘상 2장 25절 말씀에 보면,
엘리의 아들들인 홉니와 비느하스가 아버지의 교훈은 물론, 하나님의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제멋대로 살다가 비참하게 죽어버리고 말지 않았습니까?
옛날부터 내려오는 말 가운데도 ‘순천자는 흥하고, 역천자는 망한다.’ 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 8절, 19절의 말씀은 죄에 미혹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 사슬이니라.“ 아멘!
오늘 우리 젊은 사람들이 부모의 훈계를 얼마나 귀담아 듣습니까?
세대차이가 난다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귓등으로 넘기고 듣지 아니합니다.
에베소서 6장에 "자녀들아! 네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고 말씀했는데,
과연 우리 젊은이에게 이런 마음의 자세가 마련되어 있습니까?
그리고 오늘 본문 10절부터 19절의 말씀은 실제적인 권면과 교훈입니다.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꿸지라도 따르지 말라!" 아멘!
성경 중에는 이 말씀대로 살지 못해서 망한 사람이 하나 둘이 아닙니다.
(참조 = 창 3:6 - 아담의 범죄 / 삿 16장 - 삼손 / 왕상 13장 - 여호사밧).
반대로 요셉 같은 사람은 금령을 잘 순종해서 만사형통의 복을 받았습니다.
시편 1편에서 보면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쫓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하였습니다.
시험에 들지 않아야 합니다. 시험은 누구에게나 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에게도, 모든 선지자, 예수님의 제자, 모든 성도들에게도, 기쁠 때는 기쁨을 통해,
슬플 때는 슬픔을 통해서, 한가한 때는 한가한 것을 통해서 시험합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섰다고 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시험될 만한 것은 아예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방법은 부지런하며,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어 주를 섬기는 일입니다.
시험에 들 시간조차 없도록 자기의 하는 일에 몰두하면 됩니다.
가정, 교회에서 내가 맡은 책임만 충성되게 감당하면, 시험들 사이도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
주님의 사랑을 받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는 지혜 충만한,
복 있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