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를 막론하고, 걸어왔던 길도 주장했던 말도 완성으로 가는 과정이지 완성의 끝이 결코 아닙니다. 완성은 나의 삶으로 이어져야만 대국민 약속이 실현되는 것입니다. 뽑아주는 것도 국민이 뽑고 완성도 국민이 완성해야 한다면, 당신들은 지금 당장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만 맞는 겁니다. 반면에 박 아무개가 너무나도 못 했기 때문에, 누구라도 그보다는 낫게 보일지 모를 일이지만, 현실은 더 더욱 담을 쌓고 반목하는 적폐의 연장선상에 놓이게 됩니다. 더욱이 정치적인 이합집산을 보인 새누리당은 살아남기 위하여 반대를 위한 반대를 계속할 것이고, 적폐청산위원회를 세운 집권당은 또다시 적폐를 한다며 적대시하면서, 잔류 당에 정책공조를 호소하겠지만, 잘못하다가는 연속적 반목의 소용돌이로 빠져들 것이 자명한 일입니다. 정치적인 모호성이 박 아무개에 이어서 새로운 탄핵을 불러올 일도 가능성이 있음은 명심해야 할 일입니다.
사드문제를 위시로 하여 국민의 허락도 안받고 대중국 굴욕외교를 한 세력들은 중국의 즉각적인 보복을 불러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잘못은 손톱만큼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트럼프가 돈을 달라고 했는데, 마치 사드에 반대하자는 내 말을 안 들어서 국가적 카드를 날려버렸다는 넋두리나 해대고, 내 말을 안 들었기 때문에 이렇게 된 일이므로 나는 책임이 없다. 이런 식의 무책임한 자세로 면피해 나갈 것은 지극히 개탄할 일입니다. 사드를 대선정국에서 급작스럽게 도입하여 나라에 혼란을 가져 온 친일, 친미 황대행에 대해, 비용과 책임에 대해 엄격하게 물어서 향후 트럼프의 방위비 증대전략에도 대안을 빨리 내 놓아야 하는데, 들여온 사드에 대해 카드는 사드 찬성한 당이 책임이고 난 책임이 없다? 이런 식으로 무책임하게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갈 것이 심히 걱정되는 부분이라는 말입니다. 솔직히 이미 도입된 사드를 심 아무개처럼 도로 가져가라고 할 배짱이 있는 것도 아니고, 혼자서는 환장할 노릇이 될 일이라는 것이죠. 그러므로 이제 그 유명한 정치적인 모호성에 대해서는 국민이 보는 가운데 그 모호성의 실체가 양파처럼 끝임 없이 벗겨질 일입니다. 모르죠. 사드 철회라는 카드가 쥐어졌다는 것을 인식하는 선수라면 과연 철회라는 카드를 쓰게 될 수 있는지는 요. 단 하나라도 자신의 잘못된 거짓을 인정하지 않았던 도덕성으로는 그 한계가 여실히 있음을 드러내고야 말 일입니다.
이들의 엇박자는 대선 전에도 있음을 증명해왔고, 이후에도 계속될 일입니다. 대통합의 정치라며 각 스텝은 제 조직원들에게 나눠주고 나눠먹기식이 국민께 노출되니 적절히 섞어찌개 할 일은 눈에 다 보입니다. 눈 가리고 아웅하는 짓이고, 시간이 흐르면서 그 중심점에 있는 허구가 드러날 일이라는 말씀입니다. 본인은 봐라 내가 다 골고루 기용하지 않았느냐 하겠지만, 실제로는 핵심적인 일은 조직원에 맡기고, 나는 대통합을 완성했으니, 나머지는 너희들이 알아서 해라 이렇게 나가며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을 일이라는 것이죠. 그 첫번째가 바로 이해 아무개가 다시 총리로 들어서는 것이며, 이는 김종 아무개의 경제민주화 론과 대립각을 세우는 걸 암시하는 첫 시발점이 될법한 일입니다. 이 또한 정치적인 모호성이 될 일입니다.
경제는 일자리본부를 만들면서 생기는 모순에 대해 또 일자리를 만들고 거두어들일 세수는 없으니, 만드는 중에 시작이 넘어서면서 그 한계를 드러낼 일이며, 이 과정에서도 끊임없는 국회내의 소모전이 발생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성장도 없이 골고루 나눠주겠다던 거짓이 국민 앞에 드러나면서 이윽고 세수를 거둘 작업에 착수하게 될 일입니다. 성장도 없이 무엇을 나눈다는 것은 처음부터 거짓이었기 때문에 이제는 만든 일자리를 지탱하기 위해서라도 지속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야만 거짓이 아님이 증명되므로 또 다른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려고 할 거라는 거죠. 이 또한 정치적인 모호성이 될 일입니다.
벌써부터 본인이 명쾌한 해명을 하면 되었을 일들인데도 제대로 못하고, 전쟁의 대립각을 여럿 세워놓아 함께 일해야 할 사람들을 적군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대통합이니 대연정 이런 건 처음부터 불가한 그릇이었기에 압도적인 지지호소로 박 아무개식 독재를 하려던 속셈을 국민들에게 들킨 것이죠. 게다가 그들과 이미 전쟁으로 선전포고를 해 놓은 셈이고요. 이렇게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지 여부는 지도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덕목입니다. 안보문제도 본인이 증명했어야 할 일을 키워서 송전장관 소송에 이어서 공개적 적들을 만든 것은 부덕한 행태입니다. 더욱이 아들문제가 아들이 벌린 일이 아니고 특혜채용에 문 아무개본인이 직접 갑질을 했다면 이는 더 큰 불씨가 될 일입니다. 신해철씨의 곡도 무단으로 사용했다면 이 또한 본인이 하면 선의로 한 것이니 무죄이다 라고 한다면, 고신해철씨가 무덤에서 벌떡 일어날 일입니다. 내가 하면 좋은 뜻에서 한 일이지만 남이 했을 때에만 불법이다 그런 건가요? 나는 대통령이니 내가 하는 일은 나에게 맡기고 너는 그냥 나만 따르면 된다 라고 한다면 이런 독재가 또 어디에 있습니까? 이 또한 정치적인 모호성이 될 입니다.
미래의 세력들은 앞으로 일거리가 많아져서 다행?스러운 일이 되겠지만, 건강한 한판 싸움을 위해서는 오히려 혼신의 힘을 다 쏟아 부어야 할 일들만 남게 될 것입니다. 진작 잘 했으면 나았을 일을 두배 세배의 힘을 들여야 가능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죠. 미온적이었던 태도에서 벗어나 묵숨 까지도 불사할 정도의 본 게임이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모르죠. 난 안해 라고 빠질 사람도 나올지는 요. 이 와중에 프리허그라는 연극은 차마 눈 뜨고 보기조차 힘듭니다. 김칫국도 아니고 프리허그 라? 벌써부터 선거에 도취되어서 완전히 눈이 먼듯한 비정상적인 인간을 바라봅니다. 하긴 표 되는데 도움이 되니까 그 짓을 하는 거겠지만 요… 저런 것도 구경거리가 된다고 참 내 당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