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지역은 물난리로 피해가 많다고 합니다. 아직도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니 백성들의 얼굴에 주름이 더 늘겠습니다. 설상가상 태풍이 올라오고 있어 내일쯤이면 제주도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하니 안타깝습니다. 큰 피해 없이 지나가 주길 기도합니다.
2.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학대받는 아동들에 대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계모에 의해 상습 구타와 고문을 당해 옴몸이 상처투성이고 뜨거운 물로 강제 목욕을 시켜 온몸에 2도화상을 입은 아이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심지어는 뇌에 손상을 입어 반신 북구가 되가는 아니도 있었습니다. 주로 결손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이기는 하지만 부모가 아무런 자구책이 없는 자식들에 대해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른 다는 것은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미우면 차라리 시설 같은데 보내면 될 것을, 아무런 반항도 할 수 없는 어린애를 분풀이의 대상으로 삼는 파렴치함을 보았습니다.
3. 이번 주 신문에 비리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자치 단체장 명단이 실린 것을 보았습니다.
행자부에 따르면 지난해 6.4 지방선거로 선출된 `제2기 민선단체장'가운데 광역단체장 2명을 포함, 32명의 자치단체장이 개인비리나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되거나 재판에 계류중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시. 도지사(16명)와 시. 군. 구청장(232명) 등 민선 단체장 248명의 12.9%를차지, 자치단체장 10명중 1명 이상인 셈이어서 해당 자치단체의 업무수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29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광역단체장으로 경기은행 퇴출저지 로비 사건에 연루돼 특가법상 알선수재혐의로 구속된 임창열 경기지사와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불구속입건된 최기선 인천시장외에도 30명의 기초단체장이 선거법위반,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 또는 불구속기소돼 재판에 계류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32명은 유형별로 선거법 위반 19명, 뇌물수수 9명, 배임.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국가보안법 위반 각 1명입니다.
이중 임창열 경기지사(알선수재), 박용권 광주 남구청장(배임혐의), 김창현 울산 동구청장(국가보안법위반), 윤병희 용인시장(뇌물수수) 등 4명은 구속상태이며, 박 구청장과 윤 시장은 최근 항소심과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되자 사표를 제출, 곧 보궐선거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정당별로는 ▲국민회의 12명 ▲한나라당 6명 ▲자민련 5명 ▲무소속 9명입니다.
시.도별로는 ▲전북 4명 ▲부산.경기.충남.전남.경남 각 3명 ▲서울.대전.충북.경북 각 2명 ▲대구.광주.울산.제주.인천 각 1명입니다.
4. 7. 31 한겨레 신문 사설
우리나라 헌법이 검사 개개인을 헌법상 기구로 규정하고 검찰에 기소 독점권을 준 것은 공정한 법 집행을 하라는 국민적 요구를 반영했기 때문이지, 그들의 특출난 수사실력을 믿어서라거나 경찰을 비롯한 다른 법 집행기구와의 서열관계를 명시하기 위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검찰의 존재 이유는 바로 `엄정하고 공정한' 수사에 있는 것이다.
경기은행 퇴출 막기 로비사건과 조폐공사 파업 유도사건에 대한 검찰의 `종합발표'는 수사의 공정성과 관련해 검찰의 신뢰에 대한 근본적 의문마저 던진다. 최기선 인천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느니, 상급기관인 대검찰 청사를 전격 압수수색하느니 했지만 결과는 엊그제의 중간발표와 달라진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경기은행 사건의 경우 비슷한 비리에 한 민선 단체장에게는 알선, 수재죄를, 다른 민선시장에게는 이를 부인한다고 정치자금법 위반 죄를 각각 다르게 적용하고 불구속 처리한 것은 법 적용의 형평성을 의심케 한다. 본인의 부인 여부와 관계없이 만일 알선수재죄를 적용하기 어려웠다면 포괄적 뇌물수수죄로 기소했어야 한다. 대통령 처조카인 이영작씨를 중간 고리인 이영우씨가 서이석 전 행장과 함께 만나 로비를 벌인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동석했던 변호사 말만 듣고 이영작씨에 대한 조사 없이 수사를 종결한 것도 상식으로는 납득하기 어렵다. 청와대를 안방처럼 드나들었다던 주혜란씨가 받은 검은돈의 최종 사용처 역시, 현금이라 캐기 어렵다는 이유를 댔으나 `권력 감싸기 해명수사'라는 비난을 받기에 충분하다.
우스꽝스럽기는 파업 유도사건에서 절정을 이룬 느낌이다. 진형구 전 대검 공안부장의 단독 범행이라는데, 검찰이 얼마나 허약한 조직이기에 `파업대책보고서'가 많은 대검 수사진들 손에 의해 여러 달에 걸쳐 작성돼 검찰총수에게까지 보고되고, `공안대책협의회'라는 범정부 기구까지 거쳤는데도 그 내용을 본 검사나, 관계기관 인사 어느 한사람 파업 유도 의혹을 못 읽었다는 것인가.
앞뒤가 맞지 않는 어설픈 발표 내용을 국민들이라고 납득할 수 있을까.
특히 파업 유도사건에 대한 검찰 발표는 결과적으로 의혹만 키운 동시에 역설적으로 말하면 특별검사제의 필요성을 웅변한 셈이됐다. 사건의 실체적 진실 추구보다 조직의 생존이 더 급했던 흔적을 보인 대목이 한두군데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쩌면 검찰 개혁을 국가적 과제로 제기해야 할 상황에 와 있는지도 모른다. 어서 특별검사제를 시행해 검찰의 수사과정에 대한 의혹부터 가려야 한다.
5. 바른 인간관계가 바른 사회를 만든다.
뒤틀려진 인간관계가 바로 서야만 복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바로 그러한 점을 간파하고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새하늘 새땅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먼저 그리스도인들이 솔선하여 바른 인간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바울은 9- 21절에서 형제와 핍박자를 나누어 그리스도인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인간 관계를 만들어 가야 할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오늘은 현제에 대한 바른 인간관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바울이 제시하는 그리스도인의 바른 인간관계를 위한 행동원리는 한마디로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하나님께로 비롯된 것으로 영원하고 완전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취해야할 행동원리인 사랑에는 이런 특징이 있습니다.
1) 이 사랑은 진실해야 하고 속임이 없어야 합니다.
2) 이 사랑은 순결해야 합니다. 죄를 미워하고 선에 속한 것이어야 합니다.
3) 이 사랑은 형제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사랑이어야 합니다. 형제 사랑은 기초입니다.
4) 이 사랑은 겸손한 사랑이어야 합니다.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그런 사랑이어야 합니 다.
5) 이 사랑은 열렬한 사랑이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일에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해야 합니다.
6) 이 사랑은 충성스러운 사랑이어야 합니다.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는 그런 사랑이어야 합니다. 애타는 심정으로 주의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7) 이 사랑은 소망이 있는 사랑입니다.
8) 이 사랑은 인내하는 사랑입니다.
9) 이 사랑은 기도하는 사랑입니다.
10) 이 사랑은 공급하는 사랑입니다. 형제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나눌 수 있어야 하겠습니 다. 말씀을 공급하고, 재물을 나누며, 따뜻한 말과 행동으로 서로 격려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