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간 당뇨와 철저히 투쟁하였지만
완쾌는 되지않고, 음식조절과 식후에 반드시 하는 운동으로 합병증 없이
관리 되고있다
그간 완쾌하기 위하여, 비타민C 하루 10알 복용, 홍삼요법, 채식, 단식등
여러방법을 써보았으나, 효과없었다. 식전 수치가 135정도고, 식후 2시간 300 정도지만
운동으로 식후 수치를 200 이하로 낮추니 당화 혈색소가 22년간 6.3정도로 유지 되었지만
(정상은 5.0~ 6.5) 항상 합병증을 걱정하면서 살아왔다. 우리주변에 합병증으로 삶의 질이
억망인 분들이 많이 있다. 나는 그간 에스칼레이타 와 10층이하는 걸어서 올라가고
거의 매일 만보를 걷고 있다. 이런 생활이 체질화 되었지만 결코 쉽지 않고, 앞으로도
관리가 잘될지는 자신 할 수없다. 늙어가므로
작년 연말에 '당 끊는 식사법'이란 책을 읽었다. 작가는 일본인 현역의사고
자신이 5년간 쌀밥, 밀가루음식, 고구마, 감자, 설탕등 탄수화물을 전혀섭취하지 않는
식사를 하면서 몸의 변화와 이것을 나름대로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당뇨, 심혈관, 암환자들에게
추천하여 완쾌시킨 사례들을 보여준다. 좀 더알아보기 위하여 서점에가서 건강서적중
당에 관한책 10여권을 읽어 보았다. 작가들은 대개 미국의 의과대학교수나 식품영양학자다.
여러 서적에서 당에 관한 의견은
* 당은 칼로리로 쓰고, 쓰고 남은 당은 중성지방이 되어 복부와 내장에 저장되어 비만의 원인이다.
* 중성지방은 독소를 보관하고, 염증을 일으켜 암의 원인이 되고 내장기능을 저화시킨다
* 콜레스트롤은 심혈관질환에 연관성이 없고, 심혈관병의 원인은 과다한 당이다.
* 암세포는 당을 먹고 자란다.
* 탄수화물은 필수 영양소가 아니다.
* 식생활에서 진짜 악마는 당이다.
* 에스키모인들은 수백만년동안 고기만 먹고 생존해왔고, 농사짓기전(BC 8,000년경) 인류의
주식은 고기였다.
* 당 섭취를 하루 25g 이하로 줄여야 한다 ----- WHO
( 25g은 밥 1/3 그릇의 양이다)
이때까지 당섭취를 줄이면 당뇨관리에 좋다는 건 알았지만 밥과, 밀가루음식등을 끊는 건
생각도 하지 못했다.당뇨와의 투쟁 22년의 절박함으로 금년 1월 10일 부터 당을 끊는 식사를 시작했고
70 여일이 지났다.
식사는 기존 부식에다가 주식인 밥대신 계란, 두부, 고기, 생선으로 대체하고, 외식을 할때에도
계란을 추가 주문하여 밥을 대신하였다. 불과 70 여일 정도지만 몸의 변화가 매우 긍정적이다.
그 변화는
* 체중이 3kg 감소
* 점심후 식곤증이 사라졌고 피곤하지 않다.
* 전날 마신 술의 숙취가 거의 없어졌다.
* 소변보기가 편해졌다.
* 시력이 좋아졌다. 안경 벗고 운전이 가능하다.
* 혈압이 10 정도 감소했다.
* 당수치가 식전 135, 식후 2시간 300 에서 정상인 식전 115, 식후 2시간 140 으로 뚝 떨어졌다.
------완취되었다고 할 수없다. 탄수화물을 예전처럼 섭취한 후에도 정상이 되야한다.
첫댓글 내 경험이 다른 사람들에게 똑같이 적용 된다는 보장은 없으나
친구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란다.
지금 현재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비만등 여러가지 목표로 당 끊는 식사를
하고 있고 대부분 성공적이다. 특히 MBC방송국 직원들이 많이 하고 있다.
가끔 식후에 밥을 조금 먹어보니 마치 설탕먹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