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은 2014년 1분기 매출 93억원, 영업이익 20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18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61.8%,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모두 전분기, 전년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하며 매출액과 이익률 모두 대폭 상승했다.
엠게임은 1분기 실적이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은 지난해 연말부터 진행되어 온 고강도 인력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절감과 수익률이 낮은 온라인게임들을 직접 서비스에서 수수료 취득 방식으로 변환시킨 사업의 구조적 개선, 개발비 일시 상각 등으로 인한 재무구조의 건전성 확보 등이 원인이라 설명했다.
또 매출이 전분기, 전년동기 대비 상승한 원인은 해외 매출의 전반적인 상승과 함께 지난해 12월 말 ‘열혈강호 온라인’과 올 1월 ‘영웅 온라인’의 겨울 시즌 업데이트 등에 힘입어 주요 온라인게임의 국내 매출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엠게임은 4월 중 출시 전 100만달러 규모로 중국에 수출된 모바일게임 기대작 ‘프린세스메이커 for Kakao’의 국내 출시와 온라인게임 ‘열혈강호 온라인’과 ‘아르고’의 유럽 상용화 서비스 실시를 예정하고 있어 2분기부터 큰 폭의 신규 매출의 발생이 예상된다.
또 올 여름 시즌 모바일 ‘프린세스메이커’의 중국 출시와 세가의 유명IP ‘더비 오너스 클럽’ 모바일게임이 국내에 출시되고 온라인게임 ‘열혈강호2’의 태국 및 터키 지역 공개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2014년 엠게임은 안정적인 온라인게임 매출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국내외 모바일게임 서비스를 통한 신 성장동력을 확충해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내실 있는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