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시원한 그늘을 선사해주는 등나무
장 소 : 용정산림공원
사 진

《사진》 용정산림공원 등나무터널 2020.8.28. 10:41
종 명 :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콩과의 낙엽덩굴
학명 Wisteria floribunda(Wild.)DC
분류 콩과/등속
원산지 일본
생장형태 낙엽 활엽 덩굴성나무(만경목)
꽃말 사랑에 취함
서식주소지 :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241-2
외형적특징
꽃: 5월에 잎과 같이 피고, 밑으로 처진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연한 자주빛이지만 흰색도 있다.
열매: 협과이며 부드러운 털러 덮여있는 꼬투리로 기부로 갈수록 좁아지고 곁에 털이 있으며 9월에 익는다.
줄기: 오른쪽으로 감으면서 올라간다. 수피는 진갈색과 회갈색으로 비늘이 져 있고 이끼가 많이 올라와 있다.
잎: 잎은 어긋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입이며 13-19개의 작은잎으로 된다. 작은잎은 달걀모양의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끝이 뽀족하다. 잎의 앞뒤에 털이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진다.
생리생태적특징
줄기는 지팡이를 만들고, 가는 가지는 바구니를 비롯한 우리의 옛 생활도구를 만들었다. 껍질은 매우 질겨 종이나 섬유의 원료가 되었다.
일이 까다롭게 뒤엉키어 풀기 어려울 때 ‘갈등’이란 낱말을 쓰는데, 갈은 칡을, 등은 등나무를 가리키는 한자로 등나무는 오른쪽으로, 칡은 왼쪽으로 감아올라가므로 이 두 식물이 한곳에서 만나면 서로 먼저 감아올라가려 하기 때문에 일이 뒤엉키게 된다는 것이라 한다.
서식환경의특징 : (사진첨부)

사진》 용정산림공원 등나무터널에서 2020.8.28. 10:41 촬영

사진: 블로거 샘이 깊은물 캡처
산이나 들에서 자라기도 하지만 흔히 집안의 뜰이나 공원 등에 녹음수로심고 있는데, 양지바르며 다소 물기가 많은 흙에서 자란다. 흰 꽃이 피는 백등나무, 겹꽃이 피는 겹등나무 등도 흔히 심고 있다.
소재에 대한 스토리테링(이름의유래,얽혀있는설화,문화역사적이야기등)
전설신라시대 때 한 마을에 부부와 두 딸이 있었습니다.
언니는 홍화, 동생은 청화로 남달리 정이 두터운 자매는 늘 함께 다녔습니다.
두 자매가 18세, 16세가 되었을 때 두 자매의 아름다운 모습은 절정에 다달았습니다.
신라에서는 정월 대보름 한가위를 맞이하면 갖가지 행사를 즐겼는데, 남자들은 씨름, 활쏘기, 말달리기 등의 놀이를 즐겼고 여자들은 그네뛰기, 술래잡기, 베짜기 등을 겨루었습니다.
이때면 처녀총각들은 서로의 놀이를 구경도 하고 응원도 하였습니다.
두 자매는 지난해 추석 남자들의 말달리기 구경을 갔다가 유달리 얼굴이 잘생긴 낭도의 모습에 반해 그를 똑같이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두 자매의 마을 속에는 잘생기고 늠름한 화랑동의 모습이 한시도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때부터 홍화는 홍화대로 청화는 청화대로 남모르는 그리움에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신라 말이었던 당시 국경에는 항상 싸움이 그치질 않았는데, 북으로 고구려, 서로는 백제, 동으로는 일본의 해적들이 노략질을 일삼았으니 신라의 청년들은 언제나 전투준비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드디어 큰 전쟁이 일어나, 신라의 화랑과 청년들은 너나할 것 없이 모두 전장으로 나가 싸워야 했습니다.
홍화와 청화가 사모하던 그 청년 또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전장으로 나가는 길 양 옆에는 전송하는 일가, 친척들과 이별을 서러워하는 여인들로 가득 메워져 있었습니다.
혹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연인을 위하여 홍화와 청화도 배웅을 나왔으니, 그때서야 비로소 두 자매가 한 낭도를 사랑하게 되었음을 알았습니다.
자매는 서로 양보하기로 하였고, 어느 날 전쟁터에서 그 낭도가 전사하였다는 소식을 접하자, 두 자매는 그만 연못가에서 서로 부둥켜안은 채 연못에 몸을 던지고 말았습니다.
그 후 연못가에는 두 그루씩 한조가 되어 네 그루의 등나무가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죽은 줄만 알았던 화랑이 전장에 나가 이기고 돌아와, 두 자매의 소식을 듣고 괴로워하다가 결국 그도 연못에 몸을 던져 죽고 말았습니다.
그 후 연못에 팽나무가 자라기 시작했고 등나무는 하나로 연결되어 팽나무를 휘감고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이 팽나무에 감겨있는 등나무 꽃을 말려 신혼금침에 넣어주면 부부 금실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요즘에도 부부사이에 문제가 생기면 사람들은 이 나무의 잎을 따다가 삶아 그 물을 마시면 애정을 회복할 수 있다고 하여 이 등나무를 찾는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등나무 꽃이 피는 5월이면 이 등나무는 탐스러운 꽃송이를 터뜨리면서 그윽한 향기를 던지며 팽나무를 한층 더 힘차게 얼싸안는 듯 보이는가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등나무 (문화콘텐츠닷컴 (문화원형백과 한의학 및 한국고유의 한약재), 2004., 한국콘텐츠진흥원
출처: https://junhok.tistory.com/533 [준호의 이것저것 연구소]
유사종에 대한 비교 : (조사한사진 겸하여)

사진: 우리나무의 세계1
칡: 등나무는 왼쪽으로 감아 올라가고 칡은 오른쪽으로 감아 올라간다.
칡은 헐벗은 황무지 공간에 푸르름을 제공해 주는 고마운 존재이다.
영상첨부
조사된 자료에 대한 출처는 꼭 표기
지식백과 한국고유의 한약재, 사진 우리나무의 세계, 네이버 등나무사진: 블로거 샘이 깊은물 캡처, 블로거 준호의 이것저것 연구소
칡, 등나무 꽃 사진 외에는 본인이 촬영한 사진임
첫댓글 칡과 등나무가 감고 올라가는 방향에 대한
해설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이나 네이버에 찾아보면 左葛右藤이라고 하여 칡이 좌로, 등나무가 우로 감아 올라간다고 되어 있는데 유투브 해설을 보면 左藤右葛로 정반대의 해설을 하기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금 위 글에서도 처음에는 左葛右藤이라 설명이 되어 있는데 끝에 칡을 설명할 때는 다시 左藤右葛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명확한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