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을 헛디뎌서 접질리거나 삐끗하여 발생한 손상을 의미하는 발목염좌는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보았을 것이다.
관절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서 뼈와 뼈를 연결하고 고정하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손상된 발목염좌는 스포츠 손상의 10∼30%를 차지한다.
발목염좌는 발목이 안쪽으로 뒤틀려 바깥쪽 인대에 손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전체의 90% 정도이다. 발목염좌는 미국에서도 하루에 2만5,000명 정도가 경험할 만큼 흔한 부상이다.
그 발생 원인으로는 발목의 불안정, 발 구조의 변형, 발에 맞지 않는 신발, 고르지 못한 바닥면에서의 활동
, 이전 손상 경력 등을 들 수 있다.
발목염좌는 쉽게 회복되지만 발생 초기에 관리를 잘하지 않으면 관절염, 발목 충돌 증후군, 연골손상 등으로 발전하여 치료를 어렵게 한다. 충돌 증후군의 경우에는 관절경 수술이 필요하기도 하다.
발목염좌가 생기면 ‘RICE 요법’으로 응급처치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RICE 요법’은 충분한 휴식(Rest)과 급성기 손상에 효과적인 냉찜질(Ice) 및 부종을 방지하기 위한 압박(Compression)과 틈틈이 들어 올려(Elevation) 주는 거상법을 통해 초기손상을 관리하는 방법이다.
여기에 부종, 출혈, 통증의 감소와 인대의 보호에 보다 효과적인‘발목염좌
테이핑’을 병행하면 치료기간을 보다 단축할 수 있다.
‘발목염좌
테이핑’방법.
① 키네시오 테이프(폭 5cm, 길이 10cm)로 발목 복사뼈 아래 안쪽과 바깥쪽 부위를 신장시켜 ‘발목인대
테이핑’을 한다.
② 폭 5cm 키네시오 테이프로 발목인대 테이프에 직각이 되도록 ‘보강
테이핑’을 한다.
이때 테이프의 길이는 20cm가 되도록 한다.
③ 폭 5cm 키네시오 테이프로 발목을 8자 형태로 감싸 발바닥까지 내려오도록 길이를 측정(약 40cm)하여 ‘8자형 보강
테이핑’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