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경계탐사대 화북면 정각리 절골 - 보현산 시루봉 탐사
시루봉에서 계사년 시산제 올려
영천시 2차 경계탐사대(대장 김영모)가 지난 16일 보현산 절골에서 시루봉 구간을 탐사하고 시루봉에서 계사년 시산제를 올리고 올해 탐사의 안녕을 기원했다.
시산제를 겸한 이날 탐사에는 권오승 영천시 부시장, 신을용 문화관광공보과장, 최호병 아무추어 무선연맹 영천시지부장, 최병식 선발대장 등 41명의 대원들이 참가해 가장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오전 8시30분 시청 집결-영천교통 버스로 이동-9시 25분 절골 도착-몸 풀기 체조-부시장 인사-대장 인사- 선발대장 코스 설명 등을 듣고 9시 36분에 탐사에 들어갔다.
시산제 준비 팀인 문화공보관광과 최상국 대원, 아마추어 무선연맹 최일호 대원 등은 차로 정상까지 이동했다.
보현상 정상 부근 별 휴식처에서 별과 자연을 담고있는 대원들, 맨 좌측 정상이 청송군 민봉산, 정상에 서있는 기상레이더기지국이 보인다.
오전 9시 25분경 도착해 가벼운 몸 풀기를 하는 대원들
출발에 앞서 인사하는 권오승 부시장(중앙), 신을용 문화관광공보과장, 신재근 공보담당
최병식 선발대장이 탐사 코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측이 김영모 대장
옛날 이쁜 아낙이 물을 길던 모습을 재현하는 신재근 담당, 등산 차림으로 물을 깃는 아낙은 아주 보기드문 일인데, 정신이 약간...
정상을 저 만침 하고 출발해 가고 있는 대원들
개울 중간에서 자생력을 자랑하는 버들강아지, 봄을 알리는 듯 잎이 파랗게 물이 오르고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대원들이 더워서 웃을 벗고 정리하고 있다.
출발 30분 후 첫 휴식 캠프를 차리고 휴식시간에 들어갔다.
휴식에는 보현산 막걸리와 길손표 수육이 빠지지 않는다.
점점 위로 올라가자 눈이 나타나고 있었다
눈길을 헤치고 천천히 전진하는 대원들
영천시청 이형일 대원 부부가 서로를 챙겨주며 다정한 한때
처음 참여한 박귀옥 대원이 경계탐사 리본 이벤트를 하고 있다
너무 오랜만에 참여한 정민수 대원 (사무국장, 이재경 변호사 사무소)이 리본달기 이벤트를 하고 있다
거리 측정기, 순수하게 탐사한 시간이 57분, 거리는 2.41km. 고도는 892미터를 가리키고 있다.
마음좋은 김태호 대원(영천농협 동부지점장)이 막걸리를 돌리며 2차 휴식 캠프를 차렸다.
불쌍한 애연가들, 애연가 설 자리는 산에서도 없어 한쪽으로 가서 흡연하고 있는데, 세금 많이 내는 애연가들에 권익을 찾아줘야 한다.
계속 전진하며 탐사하는 대원들, 겨울이라 모든 만물이 얼어붙었다.
첫 참여한 김춘기 대원 (성남여중 교사)가 영천시 경계탐사 리본달기를 하고 있다.
처음 참여한 이은정 대원이 경계탐사 리본달기를 하며 깜찍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상 부근 천수누림길로 가는 계단에 진입하고 있다, 천수누림길은 보현산 정사에 있는 나무 길인데, 이 길을 걸으면 천수를 누린다는 말이 있다.
먼저와 천수누림길에서 기다리는 대원들, 권오승 부시장, 김성근 상아문화사대표(중), 곽은주 중앙초 교사(우측), 김영모 대장(우 두번째)
천수누림길에 진입한 대원들, 신을용 과장은 한사람이라도 더 천수를 누리게 해주려고 대원들을 통제하고 있다. 그런데 어떤 대원은 "천수를 누리면 자식들이 가장 싫어할 것이다"는 의미있는 말을 하기도.
모두들 천수를 누리며 즐거운 표정을 하고 있다
금호읍에서 참여한 황인준.현정 부녀 대원은 천수누림길에서 뜻있는 기념사진.
보현산 정상 행글라이딩 활공장에서 본 팔공산과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
시산제 후 단체사진, 자세히 살펴보며 지명수배자가 3명 있다.
점심 캠프로 이동하는 대원들 모습을 시루봉 정상에서 찍었다.
사진 작가인 영원한 천국 신종철.곽은주 부부 대원이 산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표현을 하며 건강한 웃음을 띄고 있다.
보현산 천문대 내 식당에서 점심 캠프를 하고 있다. 천문대의 배려로 식당을 개방했다. 우측 양병춘 대원(지적공사 팀장)이 다른대원의 식사를 노려보고 있다.
즐거운 화합을 외치는 대원들.
김성근 대원이 조용하게 식사하고 있다. 김 대원은 몇해전 큰 수술을 했으나 끊임 없는 노력으로 건강을 회복해 탐사에 동참했다.
밖에서 음식을 먹는 대원들, 마치 출소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사람처럼 보였다. 출소자는 김준택, 김기환, 김태호, 최병윤.
점심캠프를 마치고 나오는 대원들
천문대 전시관에 들어가 천문을 살펴보고 있다, 우측 황창달 대원(롱코트 닥터)이 호기심 있는 모습이 재미있다.
'롱코트 닥터'가 천문을 열심히 살피고 있다.
오후 탐사는 하산하는 길이다.
김영모 대장이 해빙을 맞은 탐사길을 잘 적응못해 크게 엉덩방아를 하기도 했다.
하산하면서 낙상 사고가 있었다. 다행이 작은 낙상이었다. 주변에서 도움을 주는 대원들.
작은 낙상으로 얻은 자랑스런 흔적, 낙상이 발생하는 곳은 해빙하는 땅에서, 아니면 낙엽을 밟으면 낙엽밑 얼음에 의해 주로 이루어 졌다.
겨울에도 푸름을 자랑하는 작은 죽부인
하우스내에는 물 탱크가 있는데, 아마 고로쇠 수액 탱크인 것 같았다.
정상을 뒤로 하고 출발지에 도착하고 있는 대원들
개선 장군들이 내려오는 모습처럼 늠름하나 실지는 탐사구간 내내 약골처럼 행동한 대표적 대원들, 순수 탐사 시간은 3시간 17분, 탐사거리는 7.79km. 도착시간은 오후 2시 54분.
첫댓글 김국장님 부지런함에 늘 감동합니다. 벌써 사진편집해서 올려두셨네요.아주셨는지 아주 재미있게 담에 보면 술은 못하시니깐 빵사드리께요
또 사진하나하나에 설명을 어찌나 유머와 재치있게
멋찐사진 잘감상 했습니다. 고생 많았어요
진성님 감사합니다. 빵은 좋은데요 빵 가지고 전 대원들에 한 번 돌릴까요, 돌리면 얼빵하게 되겠지요, 빵 보다 맛있는 푸아그라로 해주면 안되겠습니까?
푸아그라 먹어 보는 것이 소원 중에 하나입니다.
오를때도, 내려올때도 미끄러위서 전전긍긍했지만 시민님을 비롯한 경계탐사팀의 모든 분들의 해맑은 미소가 피로감을 날려버렸기에 다음 탐사가 기다려지내요.
아마 경계탐사에 중독되어가나봐요? 나만 이런건가요?
소중한 인연과 보람된 하루였구요 앞으로도 영천시 경계탐사대 무궁한 발전을 기원함니다 !!!
영천시 경계탐사대 화이팅 ~~~
감사히 잘 보았읍니다.. 산행하시느라 힘드셧을텐데. 언제 다 촬영하셧데요..
암튼 많은 분들 덕분에 좋은 산행 하게 되었읍니다..
행복하십시요..
생생한 현장에 다시 선 느낌입니다. 사진찍어 올리시느라 고생 많으신 님께 박수 보내드립니다.
3월에도 마카다 함께할 수 있겠지요???
사진 잘보았습니다. 등산하랴 사진 찍으시랴 항상 감사드립니다. 근데 푸아그라는 뭡니까?
진우님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건 먹는 것이며, 세계 3대... 함 맞춰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