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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도움이 되실까봐 제가 여러 선생님들의 인터넷의견과 저의 선생님 말씀 그리고 제가 자료를 통한 의견을 모아둔 것이 있어서 올려 봅니다.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리고, 혹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 주시고 저도 배우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12운성에는 화토동근과 수토동근으로 보는 법이 있다.
火土同根의 근거는 오생의 생극원리, 구궁도에서 화토의 위치,
중앙 토가 坤宮에 기생한다는 寄坤原則으로, 화토는 동일한 운성을 적용해야한다는 것이다.
화토동근을 적용한 책으로는 六壬指南(육임지남)과 六壬粹言(육임수언)이 있고,
淵海子平이 있다.
수토동근의 이론적 근거는, 天一은 수를 생하고 天五는 토를 생하며, 수는 만물의 형성을
위한 근본적인 조건이며, 토는 만물의 근원이니 수와 토는 동일하다는 것이다.
또한 협기변방서(協紀辨方書)의 오행생왕론에서도 수와 토는 巳에서 絶이 된다고 하여
동일한 입장을 취하고 있고, 命理正宗도 이와 같다.
화토를 공존시킨것은 부모와 자손의 관계로 본 것이고, (천륜)
수토를 공존시킨것은 부부관계로 본 것이다. (인륜)
만약 이와같은 수토가 공존함이 옳다한다면, 어찌하여 지지 암장에서 亥水와 子水 속에
土가 공존하고 있지 않는가?
巳火 중에는 본기인 丙火와 戊土가 있고 午火 중에도 본기인 丁火와 己土가 있으니,
이는 火土가 함께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라는게 화토공존의 주장입니다.
土가 따로 구성되지 않는 이유는 土는 중앙이요, 調節神이기 때문이다.
양생음사(陽生陰死)로 봐아야하는가 오행운성(五行運星) 또는 음양동생동사로 봐야하는가?
[명학수결]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12운성이라는 재료는 그 성립논리가 매우 명료하고 정합적인 것에 비하여
실제 사용면에 있어서는 협소함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중에 하나는 음간(陰干)의 12운성에 대한 표면적 비논리성도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즉 그것은 오행의 상생상극 논리에 상반된 체계를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命理約言]에서 진소암은 "어찌 辛金이 子에서 生하고, 乙木이 午에서 生하는가?"
라고 했으며
[적천수]에서도 제 4장 [간지론]에서 양생음사(陽生陰死)를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못 박았습니다.
양생음사(陽生陰死)란....이렇습니다
庚金의 生支--> 巳 <--辛金의 死支
甲木의 生支--> 亥 <--乙木의 死支
*.丙丁과 壬癸는 다릅니다.
丙火의 生支-->寅
丁火의 生支-->酉
壬水의 生支-->申
癸水의 生支-->卯
그러나 대표적 사례로 甲乙, 庚辛을 거론하여 "양생음사"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반대로 [자평진전]에서
심효첨은 음간의 12운성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명료한 논리와 함께 언급하고 있습니다.
"乙목은 지엽(枝葉)이니, 亥월이 되면 잎이 지므로 死하는 것이다...운운"
그러나 서락오는 그 귀절의 주석에서 음간의 12운성을 단박에 반박해 버립니다.
"생왕묘절이란 오행의 생왕묘절이지...십간의 생왕묘절이 아니다"
"甲과 乙은 하나의 木일 뿐, 결코 둘이 아니다....운운"
三命通會(자양김양원역 2권추가39~40쪽)에는 간단하게만 12운성에 대해 論해 놓았고,
2권 論 天干 陰陽 生死 (91~99)에서 여러 說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으며,
陰陽 生死의 주장을 펼친다.
이부분은 다시 차후에 정리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淵海子平(오청식역)128쪽에서 보면,
양생음사에 대한 부분을 부정하고 있고,
최학림 선생의 사주정해(310~311쪽)에서도
십이운성을 응용함에 있어 또 하나 특별히 주의하여야 할 점은
구성자체로는 음과 양으로 구분하여 놓았으나 실재 응용함에 있어서는 음과 양을
구분하지 않고 음도 양에 준하여 작용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하면 갑목은 오화에서 사궁이 되고, 을목은 오화에서 장생이 된다 하였으나,
실재응용에서는 갑을목, 해묘미 목국은 공히 신금에서 절하여 해수에서 장생이 되고,
자수에서 목욕이되며, 인묘목에 관왕이 되고, 사오화에 병사하며, 미토에서 입묘하여
枯木이 되는 것이다.... 라고 양생음사를 부정하고 있습니다.
최국봉선생의 계의신결 37~42쪽을 보면,
화토공존과 서락오 선생 입장을 주창하고 있다.
창광선생의 음양오행(150~155쪽)을 보면
양생음사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이 음간의 12운성인 셈입니다.
그러나 어쨋든 많은 학자들이 음간의 12운성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古法은 갑목을 申으로부터 胞하고 시작하여 胞胎養生 浴帶官旺 衰病死葬으로 붙여나갔는데,
만물의 출발을 출생의 근원으로 보느냐 胚胎를 근원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쉬운 암기를 위해 祿을 출발로 삼기도 한다.
십이운성은 사주내의 천간이 각 지지를 만남으로써 천간이 살고 늙고 병들고 죽고 하는
것을 구분하고 판단하는데 응용이 되고 있다.
십이운성을 인생에 비유하여보면,
부모님의 정자와 난자가 정합하여 胎子, 또는 絶
영혼이 어머님의 태반에 입태되는것을 胎라고 하는 것이며,
어머님의 뱃속에서 10개월동안 무럭무럭 자라나는 것을 養이라고 하며,
이 세상에 태어나는것을 生이라고 한다.
출생 연후에 목욕을 하게되니 浴이요,
목욕을 하고 난 다음은 옷을 입고 띠를 두르게 되니 帶요,
성장하여 의관을 갖추고 벼슬길에 오르게되니 이를 冠 또는 祿이라 하였다.
인생에 있어 최고의 전성기를 旺이라 하고,
왕성한 시기가 지나면 자연 쇠약해지는 것을 衰라 하고,
쇠약하여 늙어지면 병들게 되니 病이라 한다.
병이들면 죽게되니 死라 하였고,
죽으면 무덤에 들어가게 되니 葬이요, 墓라 했다.
이렇게 해서 인생이 모두 끝남을 絶이라고 하였는데,
絶이란 다시 絶處逢生이 되므로,
다시 시작한다는 뜻으로 胎라고 하는 것이다.
이 십이운성은 불가에서 말하는 십이인연법(十二因緣法), 윤회법(輪廻法)과
같은 이치라 하겠다.
양생음사를 주장하는 이론입니다.
1) 십이운성(十二運星) 12운성은 십천간이 십이지지를 거쳐 가면서 생로병사(生老病死)하며
생장소멸(生長消滅)하는 과정을 삶의 과정에 비유하여 나타낸 것이다.
오행의 생극제화 논리에만 매달려서 명식을 판단하게 되면
추명의 첫 단추를 잘못 꿰는 실수를 범하기 쉽다.
즉 오행의 작용 이전 음양(陰陽)의 속성에 대한 연구를 게을리하여서는 안된다.
이른바 음생양사(陰生陽死), 양생음사(陽生陰死)하는 포괄적 이치를 간과한다면
명(命)을 논하면서 큰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자평진전평주에서 서락오는, 음과 양은 어차피 하나이므로 하나의 오행으로
십이운성을 논해야 하고 음과 양으로 나누어서 십이운성을 논하는 방법은 그릇됐다고 주장을 한다.
또한 命理約言에서 진소암 선생은 어찌 子에서 金이 나고 午에서 木이 나는 법이 있는가
하며 음생양사와 양생음사를 전적으로 부정하였다. 이로 인하여 십이운성을 전체적으로
부정하는 경향이 생기게 되었는데
적천수에서의 이론은
오양은 氣를 따르고 오음은 勢를 따른다고 하였다.
五陽從氣不從勢, 五陰從勢無情義 오양종기부종세, 오음종세무정의
여기에서 氣는 곧 계절이며 엄밀히 십이운성을 말하고 있다.
즉 양간에 한하여 십이운성을 명식 강약의 판정 수단으로 이용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반면 陰干은 세력에 從하므로 陰日干의 경우
오행의 생극제화로 강약을 판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결론적으로 양일간(陽日干)의 신강약 판정은 일간을 주체로
각 지지별 12운성의 작용력을 살펴 정하여야 하며
음일간(陰日干)의 경우는 일간을 제외한 타 글자의 세력을 기준으로
강약 판별에 임해야 함을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통근과 12운성의 올바른 이해는
명식의 신강신약을 판별하는 주요 단서라 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기준의 모티브를 제공한 적천수의 간지론(干支論)에서
양생음사(陽生陰死)는 채용할 수 없음을 단호하게 밝히고 있으니
陽順陰逆 其理固殊 陽生陰死 其論勿執 양순음역 기리고수 양생음사 기론물집
후학들이 혼란스러움을 겪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陽이 출생하는 곳에서 陰이 사망하고 음양이 서로 교환되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다.
즉 양간의 生地는 음간의 死地가 된다.
甲과 乙을 가지고 논한다면, 甲은 木 가운데의 양이므로 하늘의 생기가 되는데
寅木에서 그 기의 흐름이 가장 크다. 그러므로 亥에서 生하고 午에서 死한다.
반면 乙은 木 가운데의 음이므로 木의 枝葉이 되는데 하늘의 생기를 받아들인 것이다.
그러므로 午에서 生하고 亥에서 死하게 된다.
무릇 나무는 亥月이 되면 잎이 지지만 생기는 그 속에 저장되어 있다가
봄이 오면 다시 피어날 준비를 하게 된다. 그 생기는 亥에서 生하는 이치이다.
나무는 午月이 되면 잎이 무성하게 되는데 어찌해서 甲이 死한다고 하는가?
겉으로는 비록 잎이 무성하지만 그 속의 생기는 이미 밖으로 다 발설되어
기진맥진한 때문이다. 그러므로 午에서 死한다.
乙木은 이와는 반대로 午月이 되면 잎이 무성하니 곧 生하게 되는 것이다.
乙木은 亥月에는 잎이 지니 곧 死하는 것이다.
이것은 質과 氣의 다른 관점으로 논한 것이다.
甲乙을 예로 들었거니와 여타의 천간도 이렇게 유추한다면 무리가 없다.
자평진전의 원저자 심효첨이 陰陽을 나누어 십이운성을 논해야 한다는 주장이
타당하다는 결론이다.
12지지를 따라 絶[胞]•胎•養•生[長生], 浴[沐浴]•帶•冠[建祿]•旺[帝王], 衰•病•死•墓의
열두 단계를 거치는데, 매 단계의 간략한 의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절(絶)은 생명이 모든 것이 끊어져 다시 태어남을 기다리는 상태를 뜻하고
■ 태(胎)는 어머니의 뱃속에서 처음으로 생명이 입태(入胎)한 상태이며
■ 양(養)은 입태한 생명이 자라나는 단계이고
■ 생(生)은 태어나 세상과 접촉을 하는 단계이다.
■ 욕(浴)은 부모의 돌봄이 필요한 유아(幼兒)의 단계이고
■ 대(帶)는 옷을 입고 띠를 두룬 소년시절에 해당하며
■ 관(冠)은 성장하여 관(冠)을 쓰고 결혼하고 벼슬하는 때이고
■ 왕(旺)은 성장의 정점에 이르러 쇠퇴하기 이전의 단계이다.
■ 쇠(衰)는 점점 노쇠해 가는 장년기의 때에 해당하고,
■ 병(病)은 노쇠가 심해져 병든 노년기를 뜻하며,
■ 사(死)는 늙어져 생명이 끊어진 상태에 해당하고
■ 묘(墓)은 죽어 장사(葬事)지내 지하에 묻힌 상태가 된다.
'''''절•태•양•생'''은 無에서 시작하여 태어남에 이르는 과정을,
''''''욕•대•관•왕'''은 태어난 생명이 자라나 삶의 정점에 이르는 과정을,
''''''쇠•병•사•묘'''는 쇠퇴하여 죽어 다시 無로 돌아가는 과정을 표현한 것으로,
크게 셋으로 나누어 보면 이해하기가 쉬울 것이다.
십이운성은 계절의 변화를 위주로 만들어진 것이다.
해당 오행의 정방위에서는 해당 천간의 십이운성도 강한 것이 들고
해당 오행이 방위를 잃었으면 해당 천간의 십이운성 역시 약한 것이 해당한다.
예를 들어, 오행의 火는 남방을 자신의 정방위로 여기는데, 남방에 해당하는 巳午未의 위치에
십이운성의 강한 기운인 관(冠)•왕(旺)•쇠(衰)가 각각 배당된다.
음양을 구분하여 십천간의 십이운성을 계절별로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다.
양간(陽干)의 장생을 기준으로 십이운성을 살피되,
계절에 따라 어떻게 십이운성이 배열되었는지 이해하기를 바란다.
십이운성은 오행의 강약을 분별하는 데 있어 참고가 된다.
천간이 生(생)•浴(욕)•帶(대)•冠(관)•旺(왕)의 강한 십이운성을 만나면 그 역량이 강해지고,
衰(쇠)•病(병)•死(사) 등의 약한 십이운성을 만나면 그 역량이 약해진다.
십이운성을 억지로 암기하려고 하기 보다는
자연적인 계절의 흐름에 비추어서 쉽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甲乙(봄)∙丙丁戊己(여름)∙庚辛(가을)∙壬癸(겨울)로 볼때
■ 전 계절은 생(生)•욕(浴)•대(帶)가 되고,
■ 본 계절은 관(冠)•왕(旺)•쇠(衰)가 되며,
■ 다음 계절은 병(病)•사(死)•묘(墓)가 되고,
■ 반대 계절은 절(絶)•태(胎)•양(養)이 된다.
따라서 甲乙木의 십이운성을 계절에 비추어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甲乙木은 봄이 되는데, 봄의 전 계절은 겨울이 되니 亥子丑에서 생(生)•욕(浴)•대(帶)가 되고,
본 계절인 寅卯辰에서 관(冠)•왕(旺)•쇠(衰)가 되며,
다음 계절인 여름 巳午未에서 병(病)•사(死)•묘(墓)가 된다.
또 봄의 반대계절인 가을 申酉戌에서 절(絶)•태(胎)•양(養)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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