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는 년간 체리 관리법을 소개합니다. 정답은 아닙니다. 가급적 일을 덜하고 비용도 절감해보기 위해 버티는 관리입니다.[게으른관리]
2월; 유황합제 소독.
자닮유황과 오일을 직접 조제해서 살포했습니다. 과수 동계방제에서 꼭 필요합니다.
깍지벌레가 있을땐 기계유제를 먼저 살포후 2주후 유황합제를 살포해야한다네요.전 기계유제는 생략합니다.
유황과 오일 혼합만으로도 깍지벌레 방제 효과가 있다합니다.
20리터 약통에 유황 0.5리터 오일 0.5리터를 혼합했습니다.다소 과잉이 아닌가 생각도 드네요. 약방제할때 항상 농도 조절을 하시기 바랍니다. 동절기이고 눈이 움직이지 않았으니 문제는 없을겁니다.
찬물엔 희석이 잘되지 않으므로 물의 온도를 40도 정도로 데운후 사용하시면 희석이 잘됩니다.
잘저어서 살포바랍니다.
유황살포시엔 비가3일정도는 오지 않는다는 기후정보를 꼭 파악하시고 실행하시면 약효가 좋아집니다.
전정도 지금시즌부터 하면 좋으나 전 방법을 바꿔서 3월.5월로 나눠서 계획중입니다.
교과서와 다른 전정입니다.
무엇이든지 실험 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무작정 따라가면 항상 2등입니다.
3월 관리.
대부분 전정은 2월 해동 즈음 하게되는데 세계적으로 볼때 전정의 시기는 점차 봄에서 새싹이 나오는 시점으로도 바뀌고 있음. 이는 동계전정시 기후불순에 의한 동해.냉해피해와 겨울에 세균궤양병이 눈.비로 인해 자른면에 침투해서 문제가되기도 해서임.
측지를 과수에서는 주지라고 용어를 통일함.
주지는 굵어지면 안쪽눈은 도태되어서 결실공백이 생기게됨. 특히 체리에선 아주 심한편임.
그래서 첫해 주지는 새끼손가락 정도일때가 좋음.
그러나 우리는 큰묘목이 최고로 좋다고 특묘 특묘외침. 결국 특묘는 세력이 강해서 주지도 굵게 나오며 다음해엔 주지를 모두 잘라내야하나 실제 그렇게 가위질을 못함.
이나무의 묘목당시 키는 1.2정도였고 80센티에서 잘라내고 작년에 자란 모습임.
주지가 아주 적당한 굵기로 나왔음.적당하다는것은 올여름에 꽃눈을 가지거나 내년도에 꽃눈을 가지기 위해서 눈들이 충실해진다는 것이며 원줄기쪽[주간]에 가까운곳에서도 눈이 충실해야함.
눈이 이렇게 충실하려면 주지는 얇아야함. 볼펜굵기 이상. 새끼손가락 이하.
사실 묘목이란 타인이 생산해서 구입하기때문에 그묘목들이 너무크거나 혹여 작을수도 있어 주지를 이런굵기로 빼낸다는것은 이상향임.
고로 주지가 어떤굵기로 나오든지 적당한 간격과 사방고르게 나오게 하는것이 식재당년 첫번째 핵심임.
위에 주지들을 보면 다소 길게 남겨놓은것은 주지가 적정하다는 판단이고 하나는 짧게 잘라냈음.
가까이서 보면 잎눈이 3개가 보임. 약간 앞으로나간 하단의 눈이 앞으로 주지 연장지가 될 눈임.
혹여 하단 잎눈이 사라질경우 양쪽에 하나의 눈이 자라면 유인을 해줌.
나무란게 다 이렇게 되는것은 아님
이런굵은가지 안쪽에 이런눈이 없을땐 최대한 주간에 가까운 잎눈중 하단을 향한 눈을 남기고 잘라내면 됨.
4월
시설내 체리에 진딧물이 옴.
자닮 오일 살포할 계획임.
오일은 흐린날 또는 아침.저녁때 살포해야함.
살포한 오일이 짓딧물 몸체를 오래 감싸고 있을수록 포살력이 강함.
꾸물거리다가 오전9시 오일살포. 저녁때 확인해보니 정말 다죽었음. 온도가 상승하는 시간대라서 오일농도를 좀더 높임.
20리터 약통에 기준 30-60cc인데 100cc정도. 농도장애는 없음. 기준은 야채에 대한기준이므로 나무는 좀더 농도를 높여도 좋을듯.
5월
열매가 성장하기 시작하면 균핵병이 발병하는데 균핵병이란 어린열매에 곰팡이가 와서 열매를 검붉게 만들고 낙과시키며 방치시 전염력이 강한 병원균으로 체리에 매우 치명적인 병중에 하나이다.
전문약제는 사용하지않고 오일과 유황혼합해서 1회 정밀 살포했음.
유황은 연속살포를 하지말라고함. 성장장애가 발생할수도 있다함.
유황과 오일을 살포함으로써 진딧물.잎말이나방도 제거되었음. 유황이 병원균을 잡는 주 임무이지만 벌레도 기피하고 고라니도 잎을 먹지않음. 여러모로 예방제로써 효과를 보고있음.
5.8일.
진딧물이 다양한것들이 나타남.노린재도 잎을 갉아먹는 극성을 보임. 순나방도 드디어 초기피해증상이 관찰됨.
이정도면 유황.오일.독초법으로는 현재능력상 준비도 안되고 방제법도 정확하지 않으니 화학농약을 살포함.
전착제.순나방살충제.진딧물살충제+노린재 살충 가능한 살충제. 구멍병+탄저병 약을 적량씩 전부 혼합해서 살포해봄.
이틀후 관찰하니 농약피해현상은 나타나지않음. 허나 여러약제를 혼합시 성분의 효과가 제대로 발휘 안할수도 있다함.
화학농약은 침투성이므로 약효가 오래감[15일정도]. 1주후 병충해를 다시 관찰해보면서 방제해볼것임.
1주후 병충해 방제가 되었다 싶으면 유황.오일한번 예방적으로 살포 예정임.
5,6월은 병충해 번성기임. 5월은 열매가 커지는 시기이므로 화학농약을 살포해도 열매에 잔류성은 수확기에 사라지지만
열매가 붉게 익어가는 시기는 천연물질 방제가 필수적임. 이방제 기법이 그냥 살포한다고 되는게 아니고 여러가지 상황을 제대로 알고 적기대처해야한다는 것이 있어야하는데 그것이 현재로선 제농장에서 없으므로 머리가 아픔.
중국은 수확하고난후 곧바로 화학농약살포한다고함. 농장주도 체리는 친환경 농장에서 사먹는다고함.
내가 내농장것을 편하게 먹을수 있는 방제법을 열매가 제대로 열리기전에 만들어야하는게 과제임.
5월27일
순나방.유리나방. 구멍병. 노린재 방제 . 이병충해는 체리에 기본적으로 생육전반기에 오기때문에 지속적인 방제가 필요함.
7월장마즈음 탄저병까지 가세함.
각 병충해별로 적용약제를 구입해 적기 예방 살포가 요구됨.
6월22일.
봄내내 자란 신초를 유인합니다.
이런유인은 3월.4월에도 적합한데 이때는 가지가 굵어지고 힘이 세어지므로 순이 연할때 간단하게 힘덜들이고 유인합니다.
어느때든 상관없습니다. 한겨울만 빼면됩니다.
기본적인 순나방.유리나방.탄저병 약제를 살포했고 중간에 오일과 유황을 한번더 살포합니다.
수형이 완료되고 체리가 열리면 농약사용은 금해야하므로 오일과 유황사용법을 빨리 익혀야합니다.
기타 식물추출한 살충제도 자가 생산해야하고요.
기존 농약들은 완벽한 살포량.살포방법이 표기되어 있지만 친환경제는 자가 생산되므로 농도도 달라지고 살포시 효과점을 찾기어렵습니다. 그래서 연습을 해야합니다.
첫댓글 카페지기님 ...
년간관리라고 하시면서 2월 유황합제 소독하시고 끝내십니까
제목보고 잔뜩 기대하고 클릭했는데.....
화장실에서 뭐 중간에 나오다가 끝은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다음 연재부탁합니다 ^^
12번 끝습니다.ㅋ
@이주일 화장실에서 12번 끝는걸 상상해버렸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물 20리터에 유황 0.5리터 오일 0.5리터를 혼합해서 사용한다는 말씀이신지요...?
네.
지기님 잘지내시죠?
지는 4주 심었는데...소량이라 약을 뭐를 사야할지 ......방제를 어떻게해야할지 ㅋㅋㅋ
3월초순쯤 석회유황합제 꼼꼼허게 살포해주세요. 자재상에가면 굳은것도 있고 액체화된것도 있을겁니다. 순나방이 5월부텀 순끝을 파먹으니깐 그때쯤부터 순나방약제 살포허시고 8월이후 극성을 부리니 이때는 2주간격 살포허시면 됩니다. 어린나무일땐 병충해방제 잘해줘야합니다.열매매달땐 병충해가 도움되기도합니다.
@이주일 감사합니다 그대로 실시
오일이라 하시면 어떤 기름을 말씀하시는지요.
그리고 물과 희석이 되는지요. 초보라 귀찮은 질문 드립니다.
자닮오일을 검색해보세요.
새로 큰나무 입식할때 굵은가지 바짝 짤라 내라는 말씀 이제서야 이해를 하고 있네요~
사과랑 비슷하네요 주간1/3이내 굵기로 결과지를 키우라......
- 지기님도 유황을 활용하셨네요 내년부터는 유황을 조금씩 사용해 봐야 겠네요~ 예방방제자재로.......
유황은 모든 과수 꽃나무에 뿌려주면 좋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