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창작동화 /고학년 1 |
플루토 비밀 결사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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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기 장편동화, 유기훈 그림 | |
독자 평점 -
세일즈 포인트 : 434 독자 서평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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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황금도깨비상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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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8,500원 |
회원 판매가 - 5,950원 |
할인폭 - 2,550원(30% off) |
비룡소 |
2005.06.27 / 258 pages / 15.5x21.8cm ISBN 89-491-2100-X / KDC : 813.8 |
교과관련 |
5학년 국어 1학기 첫째 마당-마음의 빛깔 2. 경험 속으로 |
6학년 국어 1학기 첫째 마당-삶과 이야기 1. 마음의 물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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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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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가장 동쪽에 있는 기장에 사는 5학년 친구들이 비밀결사대를 만듭니다. 동생보다 공부도 잘 못하고 생활습관도 바르지 못하다고 엄마에게 늘 야단맞는 우진이, 퍼즐놀이를 즐기는 예쁜 여자아이 금숙이,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엄마와 둘이서 사는 동영이. 이 세 친구는 마을 언덕 위에 있는 허물어진 집터에 비밀 아지트를 만들고 플루토 비밀 결사대라는 비밀 모임을 결성합니다. 그리고 마을에 일어나는 사건을 해결하게 됩니다.
플루토는 에드거 앨런 포의 추리 소설에 나오는 고양이 이름입니다. 염라대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장에 사는 친구들은 플루토가 되어 세상의 모든 악과 싸울 의지를 세우고 마을에 생긴 사건을 해결하게 되는데……. 황금도깨비상 수상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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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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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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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경상북도 영일만의 조그만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나 부산 경성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였습니다. 그리고 1996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동화로 등단하였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바다를 보며 자란 작가는 우리 어린이들이 바다처럼 너른 마음과 푸른 꿈을 지닐 수 있는 동화를 쓰는 게 꿈이랍니다. 동화를 쓰면서 길가에 핀 민들레와도 이야기를 하고 하늘에 떠 있는 구름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어 정말 좋다는 작가는 오늘도 바다가 보이는 부산 해운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재미있는 동화를 쓰고 있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멧돼지를 잡아라』『플루토 비밀결사대 1,2』『큰아버지의 봄』들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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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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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했으며, 이야기를 자유롭게 상상하고 풀어나갈 수 있는 일러스트레이션에 매력을 느껴 어린이를 위한 책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춤추는 돼지 호바트』『내 친구 타라』『나는 쇠무릎이야』『상어를 사랑한 인어 공주』『미안해 미안해』『괭이씨 미요』『플루토 비밀결사대 1,2』『공기가 휙휙』『펄루, 세상을 바꾸다』『줄리와 늑대』『줄리』『늑대 형제』『꼬리 빵즈』『비밀의 동굴』『사라진 고래들의 비밀』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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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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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숙이는 주머니에서 착착 접은 종이를 꺼내 둘 앞에 펴 보였다. 종이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 있었다.
나는 플루토 비밀결사대의 요원으로 오늘 천지신명과 동지들 앞에서 다음 사항을 나의 명예를 걸고 맹세한다.
첫째, 나는 정의와 이 세상의 약한 사람을 위해 내 목숨을 바칠 것을 약속한다. 둘째, 나는 위험한 일에 부딪히면 자신의 목숨보다 동지의 목숨을 먼저 구할 것을 약속한다. 셋째, 나는 적에게 잡히면 목숨을 버릴지라도 작전 비밀은 절대 누설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
위의 약속을 한 가지라도 어겼을 때는 죽을 때까지 밝은 태양 아래 서지 못할 것이며 죽어서도 영원히 플루토의 유황불에서 뜨거운 고통을 맛보게 될 것이다.
“내가 먼저 선서할게.” 금숙이는 엄숙한 표정과 목소리로 맹세문을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목소리가 조금 떨리는 걸 봐서 지금 금숙이는 대단한 결심을 하고 있는 게 분명했다.
우진이는 피식 웃음이 나오려고 해서 입술을 깨물어야 했다. 동영이를 슬쩍 훔쳐보니 동영이도 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그러나 동영이는 금숙이가 맹세문을 다 읽고 건네주자 언제 그랬냐는 듯 엄숙한 목소리와 표정으로 맹세문을 읽었다. (본문 42∼4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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