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층낚시는 발란스 낚시라고 흔히들 얘기합니다.
사전적 의미로 "balance" 는 균형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균형이란 붕어와 낚시인의 팽팽한 줄다리기 이겠습니다!!
줄다리기 속에는 떡밥의 무게 점성 등 먹이와 관련된 것들도 있고, 찌의 부력과 푼수 등 계절별 붕어의 활성도의 상황
바늘의 크기와 바늘의 생김새 무게 등, 목줄길이의 알맞은 상황 등등 너무도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한쪽의 균형이 깨져버리면 우리가 낚시를 하면서 최대의 즐거움을 얻기 위한 입질을 기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그 균형을 맞추기 위해 많은 것을 배웠고, 또한 변화해 왔습니다.
낚시를 하면서 계속 변화를 주거나, 낚시에 앞서 배운대로 최대한의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그렇다면 균형을 잡기위해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간단히 추구 할 수 있는 것이 이 목줄길이입니다.
우리는 낚시에 앞서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 어떤종류의 목줄로 길이는 몇으로 주고 낚시에 임해야 되겠다... '
하지만 그것이 꼭 통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하며, 무조건적으로 변화를 주어야 겠다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오늘 목줄길이는 30/35 야! "
라고 단정을 짓고 계속 그렇게 한다면, 정확한 발란스를 맞추기 힘들겠죠?^^;;
또한 목줄의 길이는 상당히 신중하며, 많은 생각에 앞서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너무도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활성도가 안좋으면 무조건 길게 하자 활성도가 좋으면 짧게 해보자.
물론 정답이 될 수도 있지만 그에 합당한 이유가 분명해야 합니다.
또한 단차를 구성하는 것도 소꼬쯔리는 5~6센치 니깐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한다면
또한 낭패를 볼 수 있는 것 입니다.
목줄길이를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붕어의 활성도 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목줄의 길이를 선택하는데는 기법에 한정되어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한여름이라고 짧게 겨울이라고 길게 라는 선입견은 버려야 되는 것 입니다.
여름이라고 활성도가 무조건적으로 좋은 것은 아니고 겨울이라고 무조건적으로 좋지 않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와 같은 선입견을 버리고 낚시를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낚시란 정답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다른 분이 쓴 적정 목줄길이에 대한 내용입니다.
참고 하시고~ 함께 해보아용!!^^
1. 바닦권 공략시
- 일반 슬로프낚시 : 기본적으로 위 30, 아래 36cm 단차 6cm를 기본으로 하여 개체수가 많은 곳에서는 이보다 5cm정도 짧게 하고 단차 3-5cm로 적게 하여 먹이떡밥에 붕어가 빨리 접근할 수 있도록 함인데, 이는 경기낚시에 많이 사용되어 지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붕어의 개체가 적은 곳이거나 저수온기 또는 경사지에는 단차를 7cm에서 최고 10cm까지 늘여 주는데 이는 집어떡밥의 풀림반경을 크게 하여 붕어의 먹이에 대한 자극을 높여주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때 주의 하여야 할 것은 집어용 떡밥과 먹이용 떡밥의 간격이 너무 멀 경우 붕어는 집어용 떡밥에만 관심을 가질 뿐 먹이용 떡밥에 대하여서는 쉽게 접근을 하지 않아 입질이 자주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따라서 붕어의 집어상태 등을 신속히 파악하여 현장에서 목줄 길이 및 단차를 신속히 조절하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슬로프 낚시에 있어서 목줄 길이를 지나치게 짧게 사용하신다면 슬로프 낚시의 근본인 유연한 슬로프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이점 유의하시어야 하며 너무 길게 사용 하여도 낚시에 불편을 초래하며, 대류 등에 의하여 원하지 않는 사선이 발생하여 입질의 표현이 정확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 단차 슬로프낚시 : 기본적으로 위 10-20cm, 아래 40-100cm정도 이며, 목줄의 가감은 아래목줄로만 하여야 하며, 주로 붕어의 개체 수 및 활성도에 따라 아래목줄의 길이가 결정되어 집니다. 즉 목줄이 짧을 때 붕어의 먹이 떡밥에 대한 접근이 빨라 입질의 횟수가 잦으며, 입질의 표현도 명확하여 챔질을 하기가 쉽지만 집어의 폭이 작아 개체수가 적거나 활성도가 낮을 경우 집어가 늦어지기 때문에 이때는 아래 목줄을 길게 하여 집어의 폭을 크게 하여야 할 것입니다.
2. 중간층 공략시
- 양당고 낚시 : 기본적으로 위 25cm, 아래 35cm로 단차는 10cm를 기본으로 하지만 이도 붕어의 활성도에 따라 20/30의 짧게 또는 40/50, 50/60cm로 길게 주기도 하는데 활성도가 높을 경우는 짧게 활성도가 낮거나, 경계심이 많은 계곡형 저수지 등에서 큰 씨알을 낚기 위해서는 목줄을 길게 사용하는 것이 훨씬 유리 할 것입니다. 하지만 단차는 10cm정도로 그의 변화를 주지 않는 것이 유리 하다는 것을 명심 하셔야 할 것입니다.
- 세트 낚시 : 우선 고수온기 먹이 떡밥을 글루텐이나 포테이토계열을 사용할 경우는 위 20cm 아래 50cm로 단차는 30cm를 기본으로 하며, 붕어의 활성도가 떨어져 우동류를 먹이떡밥으로 사용할 경우는 아래 60cm로 단차를 40cm까지 늘려 주어 집어 폭을 크게 하는 것이 붕어를 집어 하는데 유리 할 것 같습니다.
3. 표층 공략시
- 양당고 낚시 : 기본적으로 위 15, 아래 20cm를 기본으로 단차는 5cm내외가 적당 합니다. 목줄을 길게 사용 하다 보면 먹이 떡밥이 낚시지점에 떨어지기 전에 붕어의 입질형태가 끊어지는 입질보다는 찌가 서기전에 나타나는 형태의 입질이 많아 챔질 타이밍을 정확하게 가져가기가 쉽지 않으며, 목줄이 짧을 경우에는 붕어들의 경계심을 유발하여 입질을 쉽게 받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특히 목줄을 길게 사용할 경우 찌의 길이가 긴 형태의 찌를 사용할 경우 목줄의 엉킴 현상이 많으므로 기본적인 목줄의 길이를 사용 하시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 세트 낚시 : 기본목줄은 위 7-10, 아래 20-25cm를 기본으로 단차는 12-15cm정도로 양당고 낚시보다는 많이 주는 것이 집어 및 먹이떡밥의 흡입을 용이하게 합니다. 글루텐의 경우는 단차를 12cm정도, 우동을 사용할 경우는 15cm정도가 적당할 것입니다.
요즘 경기낚시를 하시는 분들께서 표층낚시용 먹이를 도로로 셋트 낚시를 많이들 하고 계시는데 이 경우는 목줄을 보다 더 짧게 사용 하여야 하는데 이는 도로로가 비중이 가볍기 때문에 목줄이 길면 채비가 직립으로 정열이 되지 않고 대류 등에 의해 흘러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위 5, 아래 15정도가 적당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목줄 길이와 단차에 대하여 설명 하여 보았습니다. 이는 필자의 경험 등으로 작성한 것이기 때문에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으므로 낚시인 스스로가 본인의 채비 및 낚시 패턴에 알맞은 방법을 익혀야 많은 조과를 보장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전층 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목줄을 묶을 때 한 목줄에 바늘 두개를 같이 묶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목줄의 탄력적인 운용이 어려우며, 채비의 교환도 불편하며, 낚시의 소모도 많으므로 한 목줄에 바늘 한개씩 묶어 사용하신다면 훨씬 편안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춘천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