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호] 첫번째 라오스사찰방문기 (2) - 탁발의 도시 루앙프라방 / 김형근

[파란연꽃]

< 기행문 >

동남아시아 사찰 순례기- 라오스 편 
첫 번째 라오스 사찰 방문기 (2) 

탁발의 도시 루앙프라방
(Luang Prabang)

미국에는 모든 아시아 전통불교 국가에서 건너온 스님들이 신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또 미국에는 위빠사나 수행을 지도하는  기관도 많고, 수행하는 사람들도 많다. 한국에서도 위빠사나 관련 책도 많이 나오고 미얀마로 수행을 하러 갔는 사도람 많다.
필자는 2017년 말 부터 동남아시아 태국을 여러 차례 방문하면서 태국 지역의 유명 사찰을 많이 소개하였다. 태국에서 치앙라 이 지역과 태국 남부의 붓다다사 스님이 거주했던 ‘수안 모크(Suan Mokkh), 그리고 포틸락 스님이 이끄는 ‘아속’ 공동체를 방문하려고 하였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여행을 할 수가 없어서 우선은 태국불교 기행문은 치앙마이 사찰 소개로 끝낼 수 밖에 없었다. 기회가 되면 못다 한 태국 사찰 소개를 더 하려고 한다. 이번 호부터는 2019년 11월에 라오스의 루앙프라방, 방비앵, 비엔티앤을 방문한 것을 토대로 라오스 불교를 소개한다.

글 | 김형근 (본지 편집인)

푸시산에서 본 칸 강쪽 풍경. 반대편에는 메콩강이 흐른다

루앙프라방 공항

한국어 간파 게스트 하우스

여행객들에게 인기인 라오스 고도시 루앙프라방

미국에는 동남아시아 전통 불교 다섯 개 국가의 불교 사찰들이 다 있다. 교세로 보면 태국 불교가 사찰, 스님, 신자가 가장 많다. 그다음이 스리랑카, 미얀마이고, 캄보디아와 라오스는 약세이다.  30년 넘게 미국의 많은 사찰을 방문했지만 라오스 사찰은 버지니아 붓다 봉이 유일하다.  시카고에서 대략  2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있는 라오스 사찰의 신도들과 그 지역의 백인 주민들과 갈등이 있다는 소식이 불교사에 등장한다. 그 외에 로스 엔젤레스 부근에 2개가 있다고 한다. 태국 사찰순례를 여러 차례 한 후에 최근에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라오스 불교계가 궁금하고 루랑 프라방의 탁발 장면을 보고 싶어 라오스 사찰 순례를 하러 2019년 11월에 라오스를 방문하였다. 

인도에서 부처님 당시부터 있었던 탁발은 한국불교계에서 사라진 지가 오래되었는데 남방 불교계에서는 변함없이 행해지고 있다. 태국의 방콕 주변, 치앙칸, 치앙마이 등에서 탁발하는 해본 경험이 있는 필자는 탁발로 유명한 도시가 라오스 ‘루앙프라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유튜브나 한국의 대형 방송국에서 만든 다큐멘터리에 루앙프라방이 조금씩 소개는 되어 있으나 사찰이나 불교적 내용의 깊이가 별로 없었고, 탁발에 대한 내용이 매우 아쉽게 처리되고 있다.  루앙프라방은 라오스의 북부지역에 있는 고대 역사 도시로 ‘백만 코끼리’라는 뜻의 ‘란쌍’ 왕국의 수도였고 불교 사원이 80여 개 있으며 500명 정도의 스님이 상주하는 불교 중심의 도시이다. 하지만 이 지역에는 이제 코끼리가 조금만 있다. 라오스 전체에 1,000여 개가 있다고 한다. 루앙프라방에서 조금 떨어진 ‘싸이 야부리’라는 곳에 코끼리가 많이 있다.  아시아에서 수 백년 과거가 잘 보존된 도시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라오스 북부 지역인 루앙프라방에는 평지에 사는 라오족보다는 산악지대에 사는 카무족(46%), 몽족(14%)이 살고 있다. 루앙프라방 중심거리 이름은 ‘씨싸왕웡 Thanon Sisavangvong'인데 여행자 거리라고도 불린다. 조마 베이커리에서 왓 씨엥통까지의 약 2km 거리를 말한다. 거리의 건물들은 프랑스와 라오스 전통양식이 결합된 대부분 2층 건물들이다. 
서쪽의 메콩(Mekong)과 북동쪽 넘칸(Nậm Khan)강 유역에 위치한 루앙프라방은 인간이 살기가 가장 좋다는 해발 700미터에 있는 도시이고, 높지 않은 산에 크고 오래된 나무가 촘촘히 솟아있는 숲의 도시다. 옛날에 무옹스와로 불린 루앙프라방은 1353년부터 라오스 통일 왕국인 란쌍 왕국의 수도였으나  1356년 스리랑카에서 이 도시로 옮겨 온 황금 불상 프라 방을 기려 루앙프라방이라는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 1353년부터 오랫동안 라오스의 정치. 문화, 종교의 중심지였으나 그 후 외부의 침략이 많아 1563년경 왕궁이 비엔티안으로 옮겨갔다.  이것은 고구려가 장수왕이  국내성(현재 중국 지린성 지안시)에서 평양으로 수도를 옮긴 것과 같다. 
1995년에  유네스코(UNESCO)는  루앙프라방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바 있다. 하지만 루앙프라방은 2000년대 초반까지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랬던 루앙프라방이 본격적으로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한 건 2008년 ‘뉴욕타임스’가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위로 선정한 뒤부터라고 하는 것이 정설이다. 그 후 전 세계에서 배낭여행자들이 몰려들었고 강변에는 모텔, 식당, 카페, 술집들이 생겨났다. 그리고 전 세계의 여행 잡지 등에서 많이 소개되었다. 그러나 한국인들이 많이 찾기 시작한 것은 2014년 텔레비전 방송에서 ‘꽃보다 청춘‘에서 라오스가 소개된 이후부터 급격하게 많아지게 되었다고 한다. 밤에 거리에 나가보니 주로 서양인들이 많았고, 돈을 찾을 수 있는 ATM 설치된 곳에 사람들이 많았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대한민국과 조선이 운영하는 식당도 여러 개가 있다. 즉 남북한 식당이 다 있는 곳이다. 식당뿐만 아니라 한국인이 운영하는 모텔이나 게스트 하우스 간판도 몇 개 있었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커피점도 있었다. 슈퍼마켓에 가보니 한국 소주와 컵라면도 많이 팔고 있었다. 또한 곳곳에 한국어로 된 안내표지가 있었다. 

미국이나 한국에서 이곳에 오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한국인들은 인천에서 직항으로 오는 비행기도 있고, 인천공항에서 비엔티엔으로 와서 비행기나 버스로 오는 방법도 있다. 여행을 장기간 하는 사람들은 태국의 ‘치앙마이’에서 버스로, ‘치앙라이’에서는 버스나 배를 타고 오는 여행객도 있다. 서양인들은 치앙라이에서 배로 가는 사람들이 많다. 나의 경우는 2019년 11월 태국의 방콕  ‘돈무앙’ 공항에서 비행기로 갔다. ‘돈무앙’에서는 하루에 3-4차례 비행기가 있는데 1시간 30분 걸렸다.  공항은 크지 않았고, 날씨는 후덥지근했다.  이곳에서 ‘탓밧’이라고 하는 탁발과 이 지역의 사찰 방문이 목적이었다. 비행기에서 본 라오스와 산하는 온통 산이었다.  이북 조선의 산하와  비슷한 느낌이다.  
인구 6만의 조그만 고대도시 루앙프라방을 찾는 방문객은 1년에 65만 정도라고 한다. 이렇게 되니 모든 것이 관광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탁발과 이 곳의 오래된 사찰, 중심에 있는 ‘푸시 산’의 일몰, 푸시 산 바로 밑에 밤에 서는 야시장과 새벽시장, 그리고 라오스 국립박물관, 꽝시폭포 등이 널리 알려진 이곳의 중요 관광 코스이다. 나는 그동안 사찰순례를 위해 태국과 베트남을 여러 차례 방문한 적이 있다. 이곳은 느리게 흐르는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조그마하고 정감이 드는 나무다리가  있으며 무엇보다도 인구가 많지 않아서 사람들도 친절하여 호감이 갔다.  새벽시장과 야시장은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고 있다. 더구나 불교 사찰이 많으며 고대 문화가 살아있는 곳이어서 그동안  가본 동남아시아 도시 중에서 루앙프라방이 가장 호감이 갔다.  라오스에서도 이 루앙프라방에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아래는 한국어로 소개한 루앙프라방 홍보영상의 앞부분이다. 

시간이 멈춘 도시 루앙프라방으로 여러분을 모시고자 합니다. 
라오스 북부에 위치한 루앙프라방은 빼어난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은 많은 고찰과 아름답고 뛰어난 건축양식과 전통문화로 가꾸어져 있습니다. 
메콩강과 칸강이 빚어낸 반도적 지형에 위치한 루앙프라방은 한때 고대 란쌍 왕국의 수도로서 라오스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곳 사람들은 다음 세대를 위해 전통문화 잘 계승하고 실행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은 1995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후 세계 각지에서 오는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루앙프라방을 여행할 때는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문화 및 역사적으로 매력적인 곳들을 방문해 보세요. 그리고 이 도시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 이해를 해 보십시오. 이곳에는 라오어로  ‘왓’이라고 하는 수많은 사원이 있습니다. 그중 ‘왓 시엔 통’은 루앙프라방에서 가장 오래된 그리고 매우 중요한 사원으로서 뛰어난 건축양식과 루앙프라방의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왓 위쓴나라’는 ‘탓 빠툼’으로 유명한 사원입니다. 수박을 닮은 이 탑은 그 생김새로 ‘탓 맛 모’라는 애칭으로 더 많이 통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리 멀지 않은 고세 ‘왓 빠폰파오’사찰이 있는데 명상하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왓 빠폰파오’는 8각 오층탑 양식이며 그곳 탑마루에서 칸 강 건너편에서 펼쳐지는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메콩강 건너 씨엥만 빌리지 북쪽에 자리한 ‘왓 쫌팻’도 한 번쯤 방문해 볼만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메콩강과 루앙프라방을 아우르는 기막힌 전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메콩강 나무다리

‘탓 촘시(That Chomsi)’는  시내 가운데에 자리한 푸시 산 정상에 있는 사원입니다. 이곳은 루앙프라방의 근사한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써 다양한 루앙프라방의 모습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어 여행의 멋진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이곳은 특징은 쌍카나무와 무궁화 숲이 주를 이루고 있어 루앙프라방 전경을 조망하는데 이 만한 장소도 없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국립박물관도 있습니다. 이 박물관은 원래 왕궁이었는데 1904년 부타 1909년에   건립되었습니다. 왕궁을 방문하면 그 안에 있는 국립극장에서 란쌍왕국 스타일의 전통춤과 문화를 바탕으로 한 전통극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탁발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 기상하는 것도 매우 가치 있는 일입니다. 이 탁발의식은 매일 아침 5시 30분에 루앙프라방 전역에서 행하여집니다. 스님들은 주 거리마다 행렬을 이루며 시민들은 음식을 공양하고 존경을 표시하고 존경을 표시하기 위해 줄어지어 앉습니다. 라오스 인들의 삶과 그들의 문화유산의 측면에서 볼 때 이 엄숙한 종교의식은 매우 중요합니다. 

루앙프라방 시내 모습

 푸시 산을 오르다

루앙프라방 도착한 것은 오후였는데 호텔에 짐을 풀고 5시 무렵에  푸시 산을 방문하였다. 루앙프라방에는 높은 산이 없어서 ‘신성한 산’이라는 뜻을 가진 ‘푸시’ 산이 루앙프라방의 심장으로 불린다.  산은  큰 거리인 씨싸왕웡(Thanon Sisavangvong)에서 올라갔다. 산 초입에는 많은 여행자들과 라오스 인들이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잘 만들어진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하는데 대략 100미터 328개의 계단이라고 한다. 10분 정도 올라가서 정상에 도착했다. 올라가니 법당이 있었고 산의 정상에는 ‘탓 촘시(That Chomsi)’가 있다. 이 탑은 1804년에 건축된 것으로 25미터이다. 법당에는 많은 불상들이 놓여 있었지만 스님은 없었다. 서양인이 기도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산에서 보는 루앙프라방은  환상적이었다. 아름다웠고 처음 온 곳이지만 고향처럼 포근한 느낌이었다.  한쪽으로는 칸 강이 흐르고, 또 한쪽으로는 메콩강이 흘렀다.  바위에 걸쳐않아 기념 시진을 찍는 곳이 있는데 한참을 기다려야만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일몰을 보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유럽인들, 태국인들, 그리고 한국인들이 많았다. 일몰은 대개 6시 무렵이라고 한다. 모두들 일몰을 보면서 사진을 찍었다. 나는 어린 시절 고향의 뒷산에서 땅의 끝과 하늘이 만난다는 지평선으로 떨어지는 아름다운 일몰을 많이 보고 자랐다. 하지만 지금은 새만금 사업으로 바다가 없어져 그 멋있는 일몰을 볼 수가 없다. 고향의 지평선에서 보던 일몰보다는 못하지만 푸시 산에서 보는 일몰도 나름 아름다웠고, 일몰을 보려고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내려가는 길은 반대 방향으로 내려왔다. 내려오는 방향은 오래된 탑도 보였고, 산 곳곳에 불상이 많이 있었는데 그 불상은 부처님의 일상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푸시산에서 본 메콩강 일몰

푸시산 바위에서 기념사진.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다

푸시산 일몰을 보려고 기다리는 사람들

푸시산과 루앙프라방 박물관 사이의 관광객들. 밤에는 야시장이 열린다

푸시산 탓촘시 탑

푸시산에서 본 야시장 텐트

야시장 

 방콕과 치앙마이, 치앙칸과 베트남 하노이 등 동남아시아 대도시와 관광지들은 대부분 밤에 거리에 텐트를 치고 가게를 하는 야시장이 있었다. 루앙프라방 야시장은  몽족이 모여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던 시장이 유명세를 타며 기념품 시장으로 변모하게 된 곳으로, 몽족 야시장이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금은 몽족 외에도 다양한 소수민족들도 이 시장에서 장사를 한다. 그들이 직접 만든 전통 수공예품뿐만 아니라 각종 기념품과 먹거리까지 가득한 것은 다른 도시의 야시장과 같았다. 그런데 규모가 제법 컸다. 나의 경우는 3박 4일 체류 기간 중에 2번을 나갔다.  
푸 시산에서 잘 보인다.  씨싸왕웡 거리인 빠이사닉 사거리와 국립왕궁박물관 사이의 거리에 있다. 개별 시장 매점은 오후 5 시부터 시작하여 오후 10시에 문을 닫는다고 한다.  직접 만든 제품, 몽 족이 집에서 만든 직기에서 손으로 짠 인디고 염색 직물, 루앙프라방 시민들은 비단과 수공예품을, 공예가 들은 베트남 전쟁에서 남은 폭탄 및 기타 병기에서 금속 등으로 병따개, 보석류 및 여러 가지 귀고리로 재활용한 공예품을 판매한다.  판매하는 여인에게 공장에서 만든 것이냐고 물으니 단호하게 수공업 제품(핸드 매이드)라고 답한다. 이외에도 그림, 커피 원두, 향료, 신발, 가방, 보석류, 도자기, 나무 조각, 티셔츠, 치마, 장난감, 스카프 및 속옷, 라오스에서만 살 수 있는 술 등 현지 및 수입 제품의 엄청나게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 야시장에서는 서양인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볼 수 있었다.  

야시장 가게

야시장 풍경

새벽시장  

기념품이 아닌 식재료 파는 곳이다. 좁은 골목에 도로 양변에 상인들이 물건을 놓고 파는 생동감이 넘치는 곳으로 한국의 5일 장인 전통시장 연상되었다. 
각종 농산물과 채소와 두리안, 망고스틴. 망고 등 각종 과일, 닭, 개구리, 메콩 강에서 잡은 생선, 조개를 비롯하여 마린 건어물, 적 생강차, 뽕잎 차, 오렌지 차 등 여러 종류의 차가 있었다. 길거리 시장이어서 포장이 좀 조잡했지만 대신 가격은 저렴하였다.  
라오스에서는 구입하면 선물하기 좋은 것은 최근 문제가 되는 코로라 바이러스에 좋은 흑 생강차를 비롯하여 라오스 커피가 좋고, 살 수만 있다면 돌에서 채취하는 꿀인 석청을 사면 아주 좋다. 필자는 탁발을 마친 후 대략 7시 무렵에 이 곳을 두 번 갔다. 이곳은 루앙프라방에 사는 현지인뿐만 아니라, 서양인, 한국인 등 관광객인 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스님 인솔로 지나가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적 생각 차가 특산품이니 사라고 추천해 주었다. 필자는 이곳에서 첫날은 국수를 코코넛 빵과 국수를 먹었는데 라오스 전통 음식인 카오삐약은 나에게 맞지 않았다. ‘카오삐약’은 닭의 뼈를 삶아 육수를 만든 국수이다. 첫날은 국수, 둘째 날은 큰 생선을 가게 주인에게 부탁하여 시간이 좀 걸렸지만 즉석요리로 구워서 먹어보았다. 동남아시아 국수에는 면에 향 채소가 많이 들어가는데 영어로는 'Basil‘, 태국어로는 ’호르아파‘이고 베트남어로는 ‘라우 홍 꿰’라는 향채소와 고소나물 등이 많이 나왔다.  라오스 특산물인 흑생강차, 뽕잎차 등도 이곳에서 싸게 살 수 있다. 

새벽시장 모습

사람들로 꽉찬 새벽시장

새벽시장에 장보러 나온 스님들

새벽시장 풍경

새벽시장에서 메콩강 생선을 사는 필자

새벽시장에서 파는 코코넛 빵

새벽시장에 파는 국수

새벽시장에사 파는 곡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