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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가정예배 자료
2025년 01월 29일
더사랑교회
■ 인도 / 가족 중 한 사람
■ 개식사 / 묵상기도 하심으로 설날 가정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 묵상기도 / “보좌에 앉으신 이가 이르시되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계 21:5-6). 늘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주셔서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하나님께 감사로 예배를 드립니다. 이 시간 우리 가족이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찬송 / 552 장 / 다같이
1 아침 해가 돋을 때 만물 신선하여라 나도 세상 지낼 때 햇빛 되게 하소서
2 새로 오는 광음을 보람 있게 보내고 주의 일을 행할 때 햇빛 되게 하소서
3 한번 가고 안 오는 빠른 광음 지날 때 귀한 시간 바쳐서 햇빛 되게 하소서
4 밤낮 주를 위하여 몸과 맘을 드리고 주의 사랑 나타내 햇빛 되게 하소서
(후렴) 주여 나를 도우사 세월 허송 않고서 어둔 세상 지낼 때 햇빛 되게하소서 아멘
■ 기도 / 다같이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구정 새해를 주셔서 온 가족이 모여 감사함으로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지난 한해 저희 가족을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셔서 정치적으로 혼란이 거듭되고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소망가운데 주님을 바라보며 현실을 부둥켜안고 기도하게 하시고,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믿음 지키며 고통과 아픔의 현실을 참고 이겨나가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긍휼의 주님, 하지만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날마다 함께 하시며 새롭게 채워주시는 주님을 경험하면서도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지도 따르지도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현실의 문제 앞에서 걱정하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기 보다는 조급한 모습으로 서로를 탓하고 정죄를 일삼았던 저희들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오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예배하는 가운데 저희 가족 모두를 말씀으로 다시 새롭게 빚어주셔서 주님이 주신 2025년 새해에는 저희 가족 모두가 언제나 함께 하셔서 우리를 양육하시고 모든 필요를 채워주시며 승리하도록 능력을 더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게 하옵소서. 고통스럽고 힘든 현실을 부둥켜안고 끝까지 인내하고 주님의 말씀과 상황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 가족이 드리는 예배를 주님 기쁘게 받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성경봉독 / 여호수아 6:1-5 / 다같이
“이스라엘 자손들로 말미암아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더라 /2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3 너희 모든 군사는 그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을 그리하라 /4 제사장 일곱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나아갈 것이요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며 그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 것이며 /5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너희에게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를 것이라 그리하면 그 성벽이 무너져 내리리니 백성은 각기 앞으로 올라갈지니라” 아멘.
■ 말씀 / 순종으로 얻게 되는 기업의 축복 / 가족이 돌아가며 윤독을 합니다.
1) 많은 성도들이 ‘가나안 땅’을 가리켜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축복의 땅, ‘천국’을 상징하는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찬송가 246장의 ‘가나안 복지 귀한 성’과 606장의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 가사는 가나안 땅이 천국을 상징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찬송을 부릅니다.
2)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젖과 꿀이 흐르며 축복만이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던 가나안은 전혀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습니다. 가나안 땅에는 이미 가나안 족속, 헷 족속, 히위 족속, 브리스 족속, 기르가스 족속, 아모리 족속, 여부스 족속 등 이미 많은 족속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우상이 가득했습니다. 수많은 유혹과 싸움, 새로운 도전과 시련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나안을 들어서자마자 난공불락의 성처럼 보이는 여리고성이 앞을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3) 우리가 성경을 통해서 깨닫게 되는 중요한 사실은 가나안 땅은 천국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성도들이 누리는 기업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여기 기업이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한 축복을 의미합니다.
4)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은 이미 다음과 같은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너희의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다 너희의 소유가 되리니”(신11:24). “보라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주었으니”(수 6:2). 뿐만 아니라 이길 수 있는 전략까지도 구체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함께 읽은 여호수아 6장의 말씀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여리고성이 함락되는 장면을 기록한 말씀인데 바로 여기에 여리고성 함락의 구체적인 하나님의 전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5) 승리를 약속하시며 제시하신 구체적인 하나님의 전략은 무장한 용사가 맨 앞에 서고 그 뒤를 양각나팔을 부는 제사장이 따르고 그 다음은 여호와의 언약궤, 후군 순으로 대열을 갖추어 하루에 여리고 성을 한 바퀴씩 도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제 칠일에는 일곱 바퀴를 다 돌고 난 후 여호수아의 신호에 따라 나팔을 불고 큰 소리로 외치는 것입니다.
6)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여리고성 함락 전략은 이성적인 판단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미련하고 무모한 어리석은 전략처럼 보입니다. 왜냐하면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이 군사 훈련이나 무기도 전혀 없이 침묵하며 성을 돌다가 갑자기 함성을 외친다고 성이 무너진다는 것이 결코 믿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7) 그러나 하나님의 전략은 우리가 보기에는 어리석게 보이고 미련한 방법 같아 보이지만 결코 어리석거나 미련한 전략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미련한 자들로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세상의 약한 것들로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고,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셔서 있는 것들을 폐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고전 1:27-28).
8) 우선적으로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사실은 가나안 땅은 천국의 표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인 기업의 표상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은 믿음의 삶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즉 믿음의 삶이란 가만히 있으며 누리는 삶이 아니라 날마다 땀 흘리며 싸워야 하는 영적전투적인 삶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우리의 믿음생활은 현실도피가 아니라 현실에 뿌리박은 삶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약속된 기업은 무위도식하며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앞을 가로막고 있는 여리고와 같은 난공불락의 성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여리고성은 우리의 믿음을 진정한 믿음 되게 만드는 하나님이 제시하는 시험 관문이며, 부정적으로 말하면 믿음생활을 가로막는 ‘방해요소’입니다.
9)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성 전투에서 승리하였습니다. 승리의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과 상황에 대한 순종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순종에서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순종을 하도록 하셨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리고성을 하루에 한 바퀴씩 엿새를 돌고 칠일 째 되는 날에 일곱 바퀴를 돌라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40년을 걸어 다닌 순례자들입니다. 한마디로 걷는 데는 이력이 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날마다 걸었던 그 걸음을 또 걸으라고 말씀합니다.
10)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순종을 원하실 때 우리가 할 수 없는 일을 요구하시 않으시고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상적이며 평범한 삶으로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순종을 원하실 때 반드시 믿음으로 순종할 것을 원하십니다. 놀라운 사실은 우리의 믿음생활의 대부분의 실패는 어떤 특별한 상황이나 일에서의 실패가 아니라 일상적인 삶에서의 실패라는 사실입니다. 가장 잘 할 수 있고 너무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에 왜 실패할까요? 그것은 ‘믿음의 순종’이 되지 않아서입니다. 여기 믿음의 순종이란 말씀에 대한 순종과 상황에 대한 순종을 함께 포함하는 말입니다.
11) 우리의 순종이 크고 대단해서 주님께서 위대한 일을 행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주께서 위대한 일을 행하시는 것은 주님이 위대하고 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첫 번째 기적사건에서 포도주가 동이 나자 하인들에게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우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인들이 늘 하던 일상의 일이었습니다. 물이 포도주로 변한 것을 안 사람은 말씀에 대한 순종과 상황에 대한 순종을 한 하인들만 알았다(요 2:9)고 성경은 증언합니다.
12) 여리고성 함락의 교훈에서 한 가지 더 기억할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그것은 순종은 끝까지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과 상황에 대한 순종으로 백성들이 여리고성을 돌기 시작했습니다. 여리고성을 한 바퀴씩 6일 동안 돌고 마지막 7일째 여섯 바퀴를 돌았지만 성이 무너지는 어떤 조짐도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사실은 순종은 끝까지 해야 한다는 교훈의 중요성을 말해줍니다. 순종은 끝까지, 하나님이 이루어주실 때까지 하는 것입니다. 2025년을 오직 믿음의 순종으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기업의 축복을 누리는 삶이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결단의 기도 / 다같이
하나님 아버지, 약속의 기업인 가나안 땅을 우리에게 허락하시고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기업을 누리는 지혜를 깨닫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오 주님, 믿음의 삶은 전투적인 삶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항상 깨어 있게 하옵소서. 노력하지 않고 소득을 얻으려고 하는 생각은 추호도 갖지 않게 하시고, 이러한 삶을 유혹하는 광고나 손길을 단호히 뿌리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도 평범하고 일상적인 삶에서 결코 믿음의 실패를 가져오지 않도록 주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제 나의 삶 속에서 믿음의 삶을 가로막는 여리고성이 무엇인지 발견하게 하옵소서. 이성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말씀과 주어진 상황에 온전히 순종하게 하시고 끝까지 순종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 앞을 가로막는 여리고성을 정복하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기업의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복된 2025년 새해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찬송 / 347 장 / 다같이
1 허락하신 새 땅에 들어가려면 맘에 준비 다하여 힘써 일하세
2 시험 환난 당해도 낙심 말고서 맘에 걱정 버리고 힘써 일하세
3 앞서 가신 예수님 바라보면서 모두 맘을 합하여 힘써 일하세
4 일할 곳이 아직도 많이 있는데 담대하게 나가서 힘써 일하세
(후렴) 여호수아 본받아 앞으로 가세 우리 거할 처소는 주님 품일세
■ 사랑의 교제 / 말씀과 상황에 대한 순종이 믿음의 삶입니다 / 다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