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군 김상중 명예군수가 22일 이북5도청 개청 70주년 기념행사에서 유공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김 군수는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으로부터 직접 표창장을 받았다.
김 군수는 그간 명예군수로서 본분을 다하고 특히 실향민 2세로서 이북5도위원회가 추진하는 다양한 활동과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 공헌을 인정받았다.
유공표창 수여는 70주년 개청 기념행사와 함께 해외 이북도민 고국방문단 초청 오찬을 겸해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김 군수는 3년간 공직을 포함해 통일애향활동을 수행하면서 청내·외 인사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바쁜 개인사업에도 시간을 쪼개가며 5도청 활동은 물론 북한이탈주민 포용 등 5도위 주요 사업에도 적극 참여했다.
민주평통자문회의 이북도민 지역사회에서도 김 군수는 미수복경기도를 대표하는 운영위원으로서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민주평통 연수와 교육에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 군수의 유공 수상에는 가족의 성원도 빼놓을 수 없다. 평소 김 군수는 통일애향활동에서 부인 이영순 여사의 지원과 협조를 강조했다. 부인의 이해와 도움 덕분에 자신의 봉사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자녀들도 아버지의 통일애향활동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군민회의 이런 저런 행사에 자녀와 손주들이 늘 함께 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대를 잇는 애향활동의 본보기라 할 수 있다.
김 군수는 부모(아버지는 광덕면, 어머니는 상도면 출신)따라 애향활동하는 2세를 대표하고 있다. 이에 개청 70년 기념 이번 유공표창은 그에게 매우 합당한 상이라 생각한다.
한편 이북5도청은 1949년 5월 개청해 올해로 70주년을 맞았다. ‘통일회관’으로 불리는 이북5도청은 실향가족과 이산가족에게는 제2의 고향이기도 하다.
70주년은 해방과 분단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한다. 그럼에도 통일과 귀향은 아직 요원해보인다. 그러나 그 의지와 염원은 갈수록 간절해지고 있다. 후계세대 양성이 시급한 배경이다.
김 군수의 유공표창을 축하하면서 큰 꿈과 열정이 자신은 물론 군민회 발전에 더 크게 기여하기를 기원해본다.
첫댓글 다음은 국장님 순서로 가야 합니다~^^
실향민 2세로서 더욱 축하합니다.
ㅡ남면 양잼2세 덕수김 씨 종국(강화군)